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제주지역 대기질 농도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늘(6일) 오후 제주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41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내일(7일)도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질환자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2017년부터 9개월 동안 단독 주택을 지어주겠다고 속여 10여 차례에 걸쳐 8억 3천여만 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기소된 건축업자인 40대 피고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20억 원대 채무를 갖고 있어 공사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돈을 편취한 죄질이 나쁘다며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을 훔치고
일부 차량을 몰래 운전한 혐의로
중학생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절도와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건조물침입,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15살 A군 등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전력과 횟수, 가담 정도가 낮은
나머지 중학생 5명에 대해서는
소년보호사건 송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말부터 12월까지
주차된 차량에서
3천 4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일부 차량은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5일) 하루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640명이 나왔습니다.
제주도민이 621명이며 나머지 19명은 도외 또는 해외 출신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37만 119명입니다.
특히 새해 들어 매일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제 역시 70대 기저질환 확진자가 병원 입원 중 숨졌습니다.
누적사망자는 245명이며 새해들어 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4천 333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명입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주 전역에 5mm 내외의 비가,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2에서 13도로 별다른 추위는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 많고 새벽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고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 화산 식생의 보고인 곶자왈이 올해 처음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됩니다.
70%가 넘는 사유지 매입이 관건인데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토지주가 직접 지자체에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도 신설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곶자왈은 지하수가 만들어지는 물길이자 독특한 식생이 자라는 생태계 보고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7년여 간 진행된 실태조사를 통해 곶자왈을 화산 용암류 암괴지대에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으로 정의하고 이를 토대로 도내 7개 지역의 곶자왈 면적을 95.1제곱킬로미터로 재산정했습니다.
앞으로 이 곶자왈 지대가 처음으로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됩니다.
제주도가 곶자왈 지대를 식생 가치와 상태에 따라 보호와 관리, 원형 훼손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 했습니다.
가장 보존 가치가 높은 보호지역과 보호지역에 준하는 보전 가치가 있는 관리지역 그리고 이미 경작과 개발로 훼손된 지역으로 구분했습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호지역과 관리 지역 면적이 전체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보호지역은 생태계 1,2등급으로 지정해 토지 형질변경을 금지하는 등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관리지역도 생태계 3,4 등급지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조례 입법 예고와 해당 지역 주민 의견 청취, 도의회 동의를 거치면 올 상반기 안으로 곶자왈 보호지역이 처음으로 지정 고시될 전망입니다.
<송영옥 / 제주도 환경정책과 곶자왈생태관광팀장>
"제주특별법에 도지사는 곶자왈의 특별한 보호가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보호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보호 지역 지정을 위해서 이번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관건은 토지주들의 참여 여부입니다.
핵심 관리 구역인 곶자왈 보호지역과 관리지역은 72%가 사유지로 재산권 행사를 못해 반발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조례 개정안에 토지주가 곶자왈 부지 매도를 지자체에 먼저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신설하고 곶자왈 매입을 위한 특별회계 예산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박시연)
한라산을 상징하는 동물인 노루의 숫자가 수년째 적정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한때 농작물에 피해를 줘 유해동물로 지정돼 강제 포획되고 난개발로 서식지가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라산 중턱에 마련된 생태관찰원입니다.
처음보는 노루 먹이주기 체험에 나선 관람객들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이혜연 / 관람객 >
"너무 순하고 예쁘고요. 처음에 그림만 보고는 사슴인 줄 알았어요."
제주의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한라산의 상징 동물이던 노루가 수년째 적정 개체 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된 노루 개체 수는 4천2백마리로, 제주도가 설정한 적정 개체 수인 6천100마리의 68% 수준입니다.
지난 2009년 한때 만2천마리도 넘었던 노루는 이후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강제 포획이 시작된 후 급격히 줄어 2017년 이후로는 한번도 적정 개체수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
"이처럼 수년째 노루 개체수가 적정 숫자를 밑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루는 한번에 2마리씩 새끼를 낳는 등 번식력이 높은데다 한라산 내 천적도 거의 없어 멸종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중산간 개발로 노루 서식지가 급속히 파괴되고 최근 들어 들개 공격까지 늘어나는 것 등이 개체수 조절에 변수로 꼽힙니다.
<오장근 / 제주도 한라산연구소 박사>
"야생화 된 개라든지 로드킬이라든지 중산간 지역의 난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축소되거나 이런 요인들이 있어서 (개체수) 증가폭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산간에 주로 서식하면서 한라산의 명물인 노루
한때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될 만큼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노루가 이제는 대책을 강구해야할 만큼 개체수가 쉽사리 늘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어제(4일) 낮 12시 1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한 감귤 과수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감귤 나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과수원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티가 튀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제주 특유의 수눌음 정신이 발휘되면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빨간 온도계가 세워져 있습니다.
기부금만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연말연시 집중 모금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 막을 올리면서 지난달 1일부터 사랑의 온도탑도 측정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나눔목표액인 40억 4천만원의 1%가 모일 때마다 나눔온도도 1도씩 올라갑니다.
5일 오전까지 모인 도내 모금액은 37억4천여만원으로 나눔온도는 92.6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금액이 5억 7천여만원 증가하면서 나눔온도는 11도 가량 올랐습니다.
<김지우 기자>
"경기 불황에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는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지역 나눔온도는 5일 정오를 기점으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제주 다음으로는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나란히 90도를 찍었습니다.
이어 전라북도가 89도, 인천이 88.4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금 초반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는 꽁꽁 얼어붙으며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제주 특유의 수눌음 정신으로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심정미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개인 기부자들과 도내 주요 법인 기부자들이 위기를 공감하고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줬습니다. 100도에 다다를 수 있을 때까지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모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액은 지역사회 안전과 위기가정 사회적 돌봄 등을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이 온기로 가득차며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