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의 공익 소송 선고를 앞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절차를 위반한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환경단체와 도민 등으로 구성된 공익소송단은 오늘(18)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적 위반과 위법이 명백한 오등봉공원은 더 이상 추진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과 교육, 사회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만큼 공원을 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등봉공원 공익 소송은 지난해 10월 제기돼 오는 22일 첫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제주 소방공무원 3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초과근무수당 청구 소송이 13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대법원 특별3부는 어제(17일) 제주도가 재상고한 사건을 기각하고 원고 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원고인 소방공무원 36명은 중복 수령한 수당 등을 제한 6천700여 만원을 반환하게 됐습니다.
또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소방공무원 500여 명도 미리 받았던 수당금 31억 원을 반환해야 합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선선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시 20도, 서귀포시 21도로 어제보다 2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해상도 구름 많은 가운데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제주도 먼바다에는 최고 4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흐리고 모레까지 5에서 20mm 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0시 3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집에 있던 39세 남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에는 남원읍 의귀리에 있는 과수원 변압기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4천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2023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시험이 끝난 학생들의 얼굴엔 해방감과 아쉬움이 교차했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학교 정문 앞에는 초조한 마음으로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습니다.
잠겨 있던 문이 열리고 수험생들이 하나,둘 고사장을 빠져나옵니다.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의 얼굴엔 해방감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양유진, 최서윤 / 수험생>
"아직 실감이 안 나고요. 조금 아쉽고 ..."
<오희순, 정예진 / 수험생>
"정말 행복하고요. 그런데 조금 속상해요. (어떤 부분이 ?) 너무 못 본 것 같아서요."
말없이 자녀들을 기다린 부모님들은 시험을 마친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은게 많습니다.
<강충민 / 학부모>
"딸 아이와 같은 심정이죠. 저도 많이 떨리고요. 아직까지 기원하고 왔는데 지금도 막 조마조마하고. 딸이 하고 싶다는 거 다 해주고 싶어요."
수능 출제위원단은 지난해부터 EBS 연계 비중이 축소된 것이 이른바 '불수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체감 연계도를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전 영역에서 문항 수를 기존으로 50% 수준에 맞췄습니다.
출제위원단은 특히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윤봉 / 수능 출제위원장>
"학교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하여 출제하였으며 올해 두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였다는 점을 다시 말씀 드립니다."
국어 영역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면서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어는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 수준에서 듣기와 독해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됐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238명 감소한 6천7백 여명이 응시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문제와 정답의 이의신청을 거쳐 수능 성적은 다음달 9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올해 수능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큰 사건사고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다만 일부 수험생들이 수험장을 착각하거나 신분증 등을 두고와 경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입실하는 헤프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수능 이모저모, 문수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수능 시험 입실 마감 직전.
경찰차가 다급하게 정문 앞에 멈춰섭니다.
수험장을 착각해 다른 학교에 갔던 한 수험생이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고 입실 마감 2분 전에 가까스로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또 다른 수험생.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잽싸게 뛰어 들어갑니다.
<경찰>
"(저 학생은 왜 늦은거예요?) 제주고로 잘못 갔다가 못 물어봤어요."
이 밖에도 신분증과 시계 등을 집에 두고 온 수험생에게 지참물을 전달해 주는 등 모두 19명이 경찰의 도움을 받고 문제 없이 수험장에 입실했습니다.
코로나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전처럼 시끌벅쩍한 응원은 볼 수 없었지만 선생님들이 중심이 된 차분한 응원전이 이어졌습니다.
선생님들은 수험생 한명 한명 도착할 때 마다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화이팅 !~"
수험장 곳곳에선 간절한 학부모들의 마음도 느껴졌습니다.
아들을 한번 꼭 안아주고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은 한 학부모는 수험장으로 들어서는 아들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는가 하면, 정문 앞에선 학부모들이 두손 모아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별 탈 없이 치러진 수능.
결시율은 1교시 언어 9.9%, 2교시 수리 9.29%, 3교시 영어 10.32%로 지난해 수준을 보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모두 20명.
시험을 보던 도중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분리 시험실로 옮겨 응시한 수험생도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제주도교육청이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합니다.
수능이 끝난 오늘(17일) 저녁에는 경찰청과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제주시청과 연동, 서귀포시청 부근을 중심으로 생활지도에 나섭니다.
특히 전통킥보드나 오토바이 등 학생들의 무면허 운전이나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학생끼리의 숙박시설 이용 등을 집중 지도할 방침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안전복지국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추진합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1실 3국 2담당관 15과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교육국과 행정국 외에 학생 관리와 정서 복지 지원 확대 등을 위해 안전복지국을 신설해 현행 2국 체제에서 3국 체제로 바뀝니다.
또 환경교육과가 신설되고 학교교육과와 교원인사과는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개편됩니다.
공무원 정원도 교육전문직이 21명 늘어나는 등 60명이 증원된 1천533명으로 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