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병원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사고와 관련해 의사 2명과 수간호사 등 모두 11명이 사건 발생 7개월 만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제주대 병원 코로나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13개월 영아에게 기준치보다 50배 많은 약물을 투여해 숨지게 하고 의료기록지를 수정, 삭제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간호사 3명은 사고 직후 의료진에게 해당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유기 치사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여행 온 일행과의 싸움을 말리던 시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인 53살 남성 A씨는 지난 8월 제주시 용담동의 한 공원에서 함께 여행온 일행과 말다툼을 하던 중 이를 말리는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부상자 쾌유를 기원하는 촛불 추모제가 열립니다.
이번 추모제는 오는 5일, 참사 첫 신고 시간으로 판단되는 저녁 6시 34분에 제주시청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제주시민들'은 추모제에서 추모 공연과 자유 발언 등이 진행되고 간이 분향소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내 곳곳에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 CCTV는 제주도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되고 있는데요.
관제센터에서 제공한 CCTV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거나 실종자를 찾는데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파란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눈치를 살피며 취객에게 다가갑니다.
그러더니 가방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나려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건물 앞에 술에 취해 잠든 취객.
한 남성이 취객의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무언가 챙깁니다.
이내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간 50대 남성.
현장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 모두 관제센터 CCTV에 범행 장면이 포착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제주도가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건데 실제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관제센터에서 경찰 등 수사기관에 CCTV 영상을 제공하는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제센터 개소 이후 살인이나 절도 등 제주 지역 5대 범죄 검거율은 73.6%로,
센터가 생기기 이전보다 늘었습니다.
실제로 빠른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아동 등 실종자를 찾을 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경찰청에서 전송된 안전문자.
치매를 앓던 80대 할머니를 찾는다며 인상착의가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CCTV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길을 헤메던 할머니를 발견했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범죄 예방을 위해 곳곳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
"위급 상황시 이 곳에 있는 벨을 누르면 CCTV관제센터와 연결돼 이 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관제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CCTV는 1만 4천여 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주도는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CCTV를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윤승현 / 제주도 안전정책과 주무관>
"도민의 수요를 반영해서 CCTV 설치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촘촘한 CCTV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심제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매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되는 범죄와 안전사고는 4천 여 건.
올들어서는 6천여 건의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제주를 지키는 제 3의 눈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영상디지안 : 박시연, 화면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발생한 145억원 증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됩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아온 사건의 핵심 용의자인 30대 중국인 A씨가 오늘(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함에 따라 즉시 체포해 제주로 이송해 사건 경위와 자진 입국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A씨의 신병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며 수사를 중지했지만 자진 입국으로 관련 수사가 1년여 만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체육관을 비롯해 운동장 등 학교시설 이용료가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현재 2시간에 3만원을 부과하는 시설 이용료를
최대 80%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사용료는
학교 소재지역이나 면적에 상관없이 1시간당 3천원으로 조정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개정안을 제출하고
확정되는대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축구장 면적 2배에 달하는 오름을 불법 개간한 60대가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에 있는 오름 1만 3천 제곱미터를 무단 전용해 관광목장을 운영한 60대 농장주를 산지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농장주는 지난 2019년부터 체험형 관광목장을 개발하면서 주차장과 부대 시설을 조성할 목적으로 허가 없이 산림을 훼손하고 분뇨 배출시설 등을 불법으로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은 불법 가축사육시설 조성을 이유로 폐쇄 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치경찰은 농장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35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거주지 별로는 96.5%인 347명이 제주도민이었고 나머지 12명은 도외 거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134명 많은 것으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33만 9천 734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1천 467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이 위중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