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모 파출소 소속 A경감은
지난 15일,
점심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로 돌아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경감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가을로 접어든다는 절기 처서가 무색하게 제주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온열질환자도 어느덧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비롯해 다음 주까지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내리쬐는 햇살을 모자와 부채 등으로 가려보지만 열기는 가시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도 올 여름 폭염은 유독 견디기 어렵습니다.
[상인]
"너무 덥지 않아요? 무지 더워요. (에어컨도 없어서) 이 열기가 엄청 나서 너무 더워요."
클린하우스 수거 정리를 하는 공공근로 어르신은 그늘 속에서도 잠시 몸을 움직이자, 금세 구슬땀이 맺힙니다.
[공공근로 어르신]
"안 더울 때 작업해야 하는데 매일 더우니까 짜증만 나. 매일 물만 두 통, 세 통 마셔."
[김용원 기자]
"가을로 넘어간다는 절기 처서가 무색하게 제주는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보이며 찜통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1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지난 18일에는 90대 열사병 환자가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건 지난 2020년 1명 이후 4년 만입니다.
폭염으로 인한 동물 폐사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18곳에서 돼지 2천 여 마리가 무더위에 폐사했고 양계장 한 곳에만 닭 1천 7백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바다 고수온도 이어지며 양식장 50여 곳에서 광어 16만여 마리가 폐사했고 피해는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고 태풍 종다리가 몰고온 고온다습한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말과 9월 초까지 폭염 특보와 밤에도 최저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며 체감온도가 33도에서 35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등 피해 없도록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태풍이 지난 후에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시 지역 열대야일수는 48일, 폭염일수는 32일로 폭염일수의 경우 역대 가장 긴 기록을 벌써 넘어섰는데요.
기후변화로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많아지고 기온도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게 우리 피부로 와닿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온실가스를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배출한다면 제주지역이 어떻게 될지 분석한 자료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합니다.
위쪽이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에 이르는 시나리오 일때고 아래쪽이 온실가스를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배출하는 시나리오인데요.
온실가스 배출률이 지금과 같다면 21세기 후반기, 그러니까 2080년에서 2100년쯤에는 제주지역 일 최고기온 평균값이 38.9도까지 올라갑니다.
지금보다 5도나 높아지는 겁니다.
일일 최다 강수량도 지금보다 92.1mm 많아지는 251.6mm로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도 볼까요?
2020년 9일에 그쳤던 폭염일수는 2090년이 되면 89일을 넘어갑니다.
열대야일수도 44일에서 107일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치인데요.
물론,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고 흡수량을 늘려서 탄소순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탄소중립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2050년, 제주도는 이보다 15년 빠른 2035년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날씨누리 기후변화 코너에 가시면 보다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
한번 들어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 날씨]
이번 주말도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폭염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내일 대체로 구름 많고 오후에 산지와 서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일요일 날씨]
모레는 차차 흐려져 오전부터 늦은 오후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동안 아침기온은 25에서 27도까지 오르겠고, 낮기온도 31에서 33도로 높아서 무더울 전망입니다.
[제10호 태풍 '산산']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산산은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긴 합니다만, 27일 전후로 일본 오사카쪽으로 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경로가 유동적인만큼 주말사이 기상정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관급공사 수주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도청 간부급 공무원 A 씨를 이달 초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2년 집 인테리어 시공비용 수천만 원을 당시 관리 감독을 받는 관급공사 수주 업체 대표가 대신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공무원 A 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 B 씨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한편 공무원 A 씨는 직위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상 처서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30에서 35도로 분포하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지와 남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제주 전역에 1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습도가 높져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나타나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남부와 남부중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곳에 따라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고 폭염이 이어지겠고 오후에는 곳에 따라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3시 40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서 주차된 전기 오토바이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오토바이 1대가 모두 불에타 소방서 추산 11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빗물에 전기 합선이 일어나면서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21) 저녁 제주시 연동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욕설을 하고
행인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제주한라병원이 도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건강한 남편의 간을 간경화를 앓고 있던 아내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간을 이식받은 아내는 순조롭게 회복돼 내일(23일) 퇴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술은 개복수술이 아닌 복강경 수술로 진행됐는데 국내최상급 병원에서 이뤄지는 수준의 수술 방법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석 전 벌초 시기가 다가오면서 소방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벌초작업 도중 안전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2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85.6%가 추석을 앞둔 8월에서 9월 사이 집중됐습니다.
원인별로는 예초기 등 기계에 의한 사고가 38.2%로 가장 많았고, 무리한 작업으로 인한 신체적 요인, 부딪힘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경찰이 단속과 예방활동을 강화합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시내 주요 거리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개인형이동장치를 타거나 인도 주행, 무면허 운전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합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서귀포 지역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모두 19건으로 이 가운데 57%의 운전자가 청소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