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한국형 RE-100에 공식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2035년까지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녹색프리미엄 도입과 제3자 전력구매계약,
사업장별 자가발전 확대,
REC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약 두달 동안 750차례나 노선 버스 운행에 문제를 일으킨
운수회사에 대한 행정처분이
적법하다는 1심과 2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준공영제 도입 이후
민간 운수회사가 노선 면허를 반납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매년 약 1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 버스 회사입니다.
지난해 10월 부터
제주도와 법적 다툼을 벌여 왔습니다.
해당 회사가
지난해 5월부터 50일동안
노선 3곳에서 752회나
버스 운행을 하지 않은 게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이를 근거로 지난해 9월,
회사 측에 3개 노선 폐지 명령을 내렸고
사측은 일정기간 운행횟수를 줄였다는 사정만으로
중한 처분을 내린 건 재량권 일탈 남용이라고 주장하며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1년 동안 3회 이상 위반사항이 적발됐고
50일 동안 752회나 버스 운행을 하지 않거나 횟수를 줄인 점,
노선버스 운영 정상화 방안을 이행하지 않은 점 등을 볼때
제주도의 처분은
재량권 내에서 이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운수 회사는
1,2심 판결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제주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준공영제 도입 이후 민간 운수회사가
노선 운영 면허를 반납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이미 최고 수위 과징금 5천만 원 처분을 받았고
50일 동안 750 차례나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어
도민 피해를 안긴 회사를
준공영제에서 아예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씽크: 김순애 /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행정이 적극적으로 마음먹고 잘못된 준공영제 사례인 경우에는 명확하게 일벌백계가 필요하다. 그래야 다른 준공영제 회사도 공공성에 대해 어느 정도 의식을 갖고 버스 운영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해당 노선에 공영버스를 투입하거나
다른 운수회사를 참여시켜
운행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그래픽 소기훈)
제주의 근현대 건축을 상징하는 제주대학교 옛 본관이
철거 30년 만에
다시 복원될 전망입니다.
고(故) 김중업 건축가의 대표작인 이 건물은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데요.
오늘(14일) 열린 공개토론회에서는
옛 본관의 복원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대강당에
지역 건축 전문가들과 학계 관계자, 대학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제주대학교 옛 본관의 복원 필요성이 한 목소리로 강조됐습니다.
고(故)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제주대 옛 본관은
유람선과 비행기를 형상화해
세계로 향한 제주대학생들의 기상을 표현했으며,
특히 시대적 흐름과
지역적 특성을 동시에 반영한
독창적인 건축미가 돋보인다는 점이
복원 추진의 주요 이유로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일 /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 ]
" 고(故) 김중업 선생님의 대표적인 작품을 떠나서 한국 근대 건축에서의 어떤 새로운 건축을 표현하고 건축에 새로운 가치를 표현하는 방법론에 있어서도 그렇고 금중업 선생의 그것을 유감없이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토론회에서는
옛 본관 복원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세 가지 안이 제시됐습니다.
첫 번째는
옛 본관을 부분적으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는 방안,
두 번째는 옛 본관의 개념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신축 공간에 적용하는 방안,
세 번째는 파사드 등 일부 요소를 활용해 재현하는 방안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당시 건물 설계 도면이 없어
두 번째 방안인
전부나 원형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신축되는 공간 속에
은유적이거나
추상적인 형태와 공간의 재현을 시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대학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옛 본관을 글로벌 런케이션센터의 모델로 삼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구체적 계획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옛 본관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미래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1995년 철거된 지 30년 만에
제주대학교 옛 본관이
어떤 모습으로 되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고용안정 지원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도내 건설노동자 1천800명에게
고용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용 노동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임금 기준,
일용 근로자의 경우
근로 일수 기준으로 최소 2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신청은
내일(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주상공회의소로 직접 방문하면 됩니다.
오는 21일부터 전국민 소비쿠폰 발행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신청 첫주에는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시행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
화요일은 2와 7 등
다음 한주간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요일제를 적용됩니다.
제주도는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행정시와
모든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에 걸쳐 지급될 예정으로
1차 신청과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이뤄지며
제주의 경우
일반 18만원을 비롯해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 가족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43만 원입니다.
신청은
해당 카드사 앱이나 누리집, 콜센터, 탐나는전앱 등 온라인과 함께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성산읍 시흥공원 부지에
용암해수를 활용한
관광체험형 시설인 제주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섭니다.
제주도는 최근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따른 공공건축심의를 마무리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오는 2028년까지 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용암해수를 활용한 수중보행.운동 해수풀과
피부질환 전문치유실,
요가.명상 공간, 해양자원 테라피실 등을 갖추게 됩니다.
제주도는 다음달중에 설계공모를 통해
제주 여건에 특화된
최적의 디자인을 선정하고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 주관의
산지유통 시설 국비 공모사업에서 제주에서는 2개가 선정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저온.친환경 위판장과
산지거점유통센터 시설로
두 사업에 국비 36억 원이 지원됩니다.
모슬포수협에서 추진하는 저온.친환경 위판장은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지 위판장을 증축하고 현대화합니다.
또 제주수산물 수출포장가공센터의 선지거점유통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등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급속동결시설과
냉동.냉장 처리시설 등 거점 유통센터 시설을 구축하게 됩니다.
제주시가
여름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국내외 스포츠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달 한달간 러시아 다이빙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중국 유소년 축구 2개팀 등
러시아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다양한 국가 선수단이 제주시를 찾습니다.
이들 선수단은
전지훈련기간에 제주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과 교류전 등을 펼칠 예정입니다.
제주시는 지난달 말 기준
21종목, 1천400여 팀,
1만6천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했습니다.
서귀포시가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12만 7천여 건, 278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금액으로는 6억 원, 2.4% 증가한 규모입니다.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용도지역이
계획관리 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재산세 도시지역분이 늘어나고
신축 건물 증가 등이 주요 증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기한 내에 재산세 납부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