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추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0.9도, 서귀포시 11.3도 성산 10.1도, 고산은 10.7도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 제주는 맑겠고 아침기온은 3도에서 5도 낮기온은 13에서 15도로 평년보다 3~4도 가량 높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제주부근 해상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는 오늘 오후 늦게 해제된 가운데 물결은 제주도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미터로 일겠습니다.
제주 해안가 곳곳이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매년 마땅한 대책 없이 수거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안가입니다.
곳곳에 잔뜩 버려져 있는 쓰레기가 눈에 띕니다.
취재진이 해안가에 있는 쓰레기를 직접 주워봤습니다.
10분도 되지 않아 금세 한가득 쌓입니다.
각종 음료수 병부터 약병, 소독약까지 버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소독약은 다 쓰지 않아 내용물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표면에는 한자와 일본어가 쓰여 있습니다.
조류를 타고 외국에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근 해안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산 분유부터 물병, 생활 쓰레기까지.
화학물질도 아무렇게나 나뒹굽니다.
멋진 풍경을 기대하며 바다를 찾은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오인철 / 서귀포시 성산읍>
"낚시하러 자주 옵니다. 오는데 매일 이렇습니다. (쓰레기를) 치우고 해도 학생들도 치우고 했는데도 막 이렇게 (버려져 있죠)."
<강동길 / 경상남도 진주시>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좀 그렇네요. (보기가) 안 좋은 것 같아요. 이건 내가 볼 때 제주도에서 많이 청소도 하고 우리 어민들이 (바다는) 자기들이 살 길인데 왜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는가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특히 겨울에는 북서풍을 타고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해양쓰레기가 밀려 들어오고 있는데, 최근 4년 동안 전국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 가운데 외국발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의 경우 동쪽 해안을 중심으로 외국에서 쓰레기가 떠밀려 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수거 외에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매년 제주에서 수거되는 해양 쓰레기는 2만 톤 안팎.
근본적인 대책없이 수거만 반복하는 사이 제주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영상디자인 : 박시연)
제주서부경찰가 청소년 절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점포에 양심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설치장소는 지난 8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절도 피해 신고 이력이 있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 연동과 노형 등 모두 15곳의 무인점포입니다.
경찰은 지난 8월 무인점포 5곳에 처음으로 양심거울을 설치한 결과 설치 전보다 112 신고 건수가 57.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제주지역 대기질 농도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늘(6일) 오후 제주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41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내일(7일)도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질환자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2017년부터 9개월 동안 단독 주택을 지어주겠다고 속여 10여 차례에 걸쳐 8억 3천여만 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기소된 건축업자인 40대 피고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20억 원대 채무를 갖고 있어 공사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돈을 편취한 죄질이 나쁘다며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을 훔치고
일부 차량을 몰래 운전한 혐의로
중학생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절도와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건조물침입,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15살 A군 등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전력과 횟수, 가담 정도가 낮은
나머지 중학생 5명에 대해서는
소년보호사건 송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말부터 12월까지
주차된 차량에서
3천 4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일부 차량은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5일) 하루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640명이 나왔습니다.
제주도민이 621명이며 나머지 19명은 도외 또는 해외 출신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37만 119명입니다.
특히 새해 들어 매일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제 역시 70대 기저질환 확진자가 병원 입원 중 숨졌습니다.
누적사망자는 245명이며 새해들어 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4천 333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명입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주 전역에 5mm 내외의 비가,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2에서 13도로 별다른 추위는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 많고 새벽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고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 화산 식생의 보고인 곶자왈이 올해 처음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됩니다.
70%가 넘는 사유지 매입이 관건인데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토지주가 직접 지자체에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도 신설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곶자왈은 지하수가 만들어지는 물길이자 독특한 식생이 자라는 생태계 보고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7년여 간 진행된 실태조사를 통해 곶자왈을 화산 용암류 암괴지대에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으로 정의하고 이를 토대로 도내 7개 지역의 곶자왈 면적을 95.1제곱킬로미터로 재산정했습니다.
앞으로 이 곶자왈 지대가 처음으로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됩니다.
제주도가 곶자왈 지대를 식생 가치와 상태에 따라 보호와 관리, 원형 훼손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 했습니다.
가장 보존 가치가 높은 보호지역과 보호지역에 준하는 보전 가치가 있는 관리지역 그리고 이미 경작과 개발로 훼손된 지역으로 구분했습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호지역과 관리 지역 면적이 전체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보호지역은 생태계 1,2등급으로 지정해 토지 형질변경을 금지하는 등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관리지역도 생태계 3,4 등급지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조례 입법 예고와 해당 지역 주민 의견 청취, 도의회 동의를 거치면 올 상반기 안으로 곶자왈 보호지역이 처음으로 지정 고시될 전망입니다.
<송영옥 / 제주도 환경정책과 곶자왈생태관광팀장>
"제주특별법에 도지사는 곶자왈의 특별한 보호가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보호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보호 지역 지정을 위해서 이번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관건은 토지주들의 참여 여부입니다.
핵심 관리 구역인 곶자왈 보호지역과 관리지역은 72%가 사유지로 재산권 행사를 못해 반발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조례 개정안에 토지주가 곶자왈 부지 매도를 지자체에 먼저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신설하고 곶자왈 매입을 위한 특별회계 예산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박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