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이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에 14명의 학습지원 보조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습지원 보조 인력은 제주시가 추진중인 지역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진행중입니다.
공채 방식으로 선발된 학습지원 보조 인력은 교실에서 수업 중 학습지도 보조와 1대1 개별 지도, 방과후 학습 지도 등을 돕게 됩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0도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낮 기온은 17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어제 오후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차량 연쇄 추돌사고 소식에 대한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촬영된 CCTV 영상에는 사고의 처참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을
화물 트럭의 브레이크 과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물트럭 운전자를 입건하고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국과수와의 합동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진입한 버스가
제주대학교 입구 정류소에 정차합니다.
이어 제주대학교쪽에서 나온 또 다른 버스가
앞서 정차한 차량 뒤로 멈춰섭니다.
같은 시각 하얀색의 4.5톤급 화물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휘청거리거니
정차해 있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버스는 그대로 도로 옆 가드레일 밖으로 튕겨나갑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사고 전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사고 지점에 도착하기 전 도로 갓길에 갑자기 멈춰 세웁니다.
20초 가량 지나
다시 주행을 시작하더니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추돌사고를 낸 겁니다.
<싱크 : 사고 목격자>
"사고났어. 사고났어. 어머어머... 어떻게 해."
사고 당시 2대의 버스에는 6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특히 승하중이어서 피해규모는 컸습니다.
현재까지 2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싱크 : 사고 버스 탑승객>
"버스 타고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쾅소리 나면서 사람들 비명 소리 들리고 피 흘리고 계시면서 어떤 아저씨가 대자로 누워 계시더라고요...도로에..."
사고 현장을 찾은 유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갑작스레 아들을 잃은 부모는
제대로 몸을 가누기 조차 힘듭니다.
<싱크 : 사고 피해 유가족>
"애가 안 생겨서 3년 동안 기도해서 낳은 애인데...
얼마나 착한 아들인데 속 한번 안 썩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경찰과 국과수의 합동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차량 연쇄 추돌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화물트럭 운전자인 41살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상
과실치사와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의 중대함을 감안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내리막 길에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까진 브레이크 과열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물차에 대한 정밀 감식을 통해
브레이크 과열로 사고가 난 건인지,
과속이나 과적은 아닌지
다각도로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식을 토대로 한
정확한 사고원인은
2주 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앞서 보신 사고 현장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향하는 5.16도로의 마지막 부분으로 내리막 구간이 길어 도로의 특성을 아는 대형차량 운전자라면 운행을 꺼리는 곳입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를 낸 운전기사는 제주에서 화물차량을 운전한 지 2개월이 조금 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형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대책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지난 2014년 제주대학교 병원 인근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직전 CCTV 영상입니다.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며 내리막길을 무섭게 질주하더니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고 넘어집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운전 미숙과 과적 등으로 인한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허은진 기자>
"산천단부터 제주시내로 이어지는 이곳 516도로 내리막 길 구간은 평소 화물차 운전자들이 운행을 꺼리는 구간인데요. 이번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벌어진 사고는 초행길이었던 트럭 운전자가
이 구간을 이용하며 계속된 내리막길에서 차량제동장치에 무리가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사고차량의 운전자는 제주지역에서 화물차를 운전한 지 2개월이 조금 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물건을 싣고 제주항으로 이동하고 있었고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평화로와 산록도로, 관음사 앞을 거쳐 제주대학교 입구 앞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로의 특성을 아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5.16도로의 이용을 꺼리고 있습니다.
굽은 길이 반복되고 내리막 구간이 길어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할 경우 제동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운전자 역시 도로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5.16은 안 타지. 가급적이면 안 타는 게 나아. 과적이 아니라면 운전미숙밖에 더 있겠냐고..."
특히 5.16도로 내리막길에서의 대형차량에 의한 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처참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차량 무게 제한 등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이번 대형 교통사고로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대학교 학생이 절반 이상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는 총장 주재로 사고 대책 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로 중상자 1명, 28명이 경상을 입는 등 제주대 학생 2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학과별로 피해자 누락 여부를 파악하도록 하고 피해 학생이 소속된 학과별로 일대일 면담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치러지는 중간고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피해 학생의 경우 담당 교수 재량으로 재시험 또는 보고서 대체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트럭 등 4중 추돌사고를 낸 화물 차량 업체가
경찰조사를 통해
과실이 있다면
사고에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정기적으로 종합검사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12월 받은 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운전 직원을 채용하면서
경사가 심한 5.16도로와 1100도로를 우회하도록 교육했다며
사고 당시 운전자가
해당 도로로 주행한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고를 낸 해당 화물차량 운전자는
월급제 사원으로
2개월 전부터 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역시 3명이 나왔는데요
현재 누적환자는 6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퇴원 환자는 없습니다.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다른지방으로의 이관 2명을 제외한 617명이며 입원 환자는 22명입니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600명대로 올라서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제주지역도 비상입니다.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 모두 제주에 여행온 관광객이나 다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입니다.
봄 관광철을 맞아 입도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600명대로 올라서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제주지역도 비상입니다.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 모두 제주에 여행온 관광객이나 다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입니다.
봄 관광철을 맞아 입도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
전체 누적 확진자는 642명으로 늘었습니다.
한동안 제주를 위협했던 지역감염이 주춤하나 싶더니 최근에는 다른지역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발생한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제주에 여행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6명,
다른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입도 과정에서 확진된 게 모두 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모두 제주지역 내에서 감염됐다기 보다는 다른지역에서 기인한 확진 사례입니다.
문제는 봄 관광철을 맞아 이 같은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88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두배 정도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 관광객 수에 근접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하루에 3만명 넘는 관광객이 입도하는 등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 관광 성수기에 겹쳐 해외여행이 막힌 신혼 여행 수요까지 감안하면 증가세는 더 가파라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의 60~70%가 매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경우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꼭 받아야 하고, 다른지역에 갔다오지 않더라도 걱정이 된다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 백신 접종률이 한자리에 머무는 가운데 다른지역발 감염이 잇따르면서 제주 섬이 또 다시 코로나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주교육 중장기 계획인
이른바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임기를
고작 1년여 남겨둔 상황이어서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미래 사회에 준비하기 위해
제주교육 중장기 계획인
이른바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로 대변되는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어떻게 교육할 지에 대해 전략과 과제 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교육당국은 이달 안에 관련 연구 용역에 착수합니다.
또 도민 참여단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미래 교육비전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박희순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대학과 교육청도 함께 가야하고 저희와 지자체도 함께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공동체시대가 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새로운 제주교육의 청사진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의
중장기 교육비전 발표 후 12년 만입니다.
시대상을 반영한 교육정책 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일각에선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와
도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듬어진 제주미래교육비전은
빨라아
오는 11월에나 발표될 예정입니다.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이석문 교육감의 임기가 몇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 교육비전이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 지 불투명합니다.
특히 종전에 추진돼온 제주교육 비전 가운데
어떤 부분이 지속 반영되고
수정될 지 등에 대한 배경 설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 연말 윤곽을 드러낼
새로운 제주미래교육 비전이
얼마나 도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지 미지수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