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목)  |  김수연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뒤늦게 단풍이 절정에 달하고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잠시 포근했던 가을을 뒤로 하고 이제 곧 겨울이 찾아올 텐데요. 오늘은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서리 결빙 교통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특히, 폭설이 내리지 않아도 한라산 일대에서 물이나 수증기가 얼어서 얼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가장 위험한게 바로 도로 살얼음입니다. (출처 : 박문수 세종대학교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는 월별로 봤을 때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고요. 그다음이 2월 1월 11월 순입니다. 도로 살얼음은 온도가 0도 부근을 유지할때 발생하는데, 눈이 많이 내리는 날보다, 오히려 서리 결빙상태에서 사망자와 중상자 비율이 더 높다고 합니다. 눈이 쌓인 날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도로가 살얼음 상태일때는 상대적으로 덜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서리 결빙 사고 발생시각은 일반 사고와 달리 오전 5시에서 10시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교통사고는 교통량과 대체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 서리 결빙 사고는 교통량과 큰 상관이 없고요. 오후에 발생빈도가 낮고 오히려 오전에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확인됐습니다. 최근 한라산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산행길이나 주변 산간 도로에 얼음이 어는 경우가 있는데,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 날씨]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주말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5에서 20mm인데, 이번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18에서 19도로 시작해 낮기온은 23에서 24도로 오늘보다 1-2도 정도 더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일요일 날씨] 일요일인 모레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다 이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침기온 15에서 17도, 낮기온 16에서 20도로 전날보다 4도 이상 떨어지며 점차 쌀쌀해지겠습니다. 특히, 모레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을 더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상 날씨]] 제주해상은 주말동안 흐리고 비가 내리겠고,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날씨ON
KCTV News7
03:11
  • 날씨ON (바람의 섬 제주)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ON입니다. 겨울의 정점을 지나면서 찬바람이 온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특히나 제주는 바람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센 바람과도 인연이 아주 깊은데요. 여름이 아닌 겨울에 이 별명 값을 제대로 합니다. 겨울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같은 바람이라도 내륙은 높은 산이나 건물 같은 지형지물에 부딪쳐 세기가 약해지는데, 일종의 방패막이 없는 제주는 찬바람이 그대로 영향을 미칩니다. 겨울철, 실제로 제주에 바람이 더 강하게 부는지 살펴봤는데요. 내륙지방은 평균 초속 2~3m로 불었고요. 광주와 대전의 경우 2m 미만으로 바람이 약했습니다. 반면 제주는 평균 4m. 특히 고산은 초속 9m가 넘게 불면서 전국 80여 개 관측지점 중에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들죠? 평균 풍속과 고산의 풍속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같은 제주라도 ‘위치’에 따라 풍속에는 차이가 나는데요. 30년간 겨울 평균 풍속, 고산이 1위, 서귀포가 4위였습니다. 지역별로 겨울철 바람의 세기가 달라지는 가장 큰 이유, 같은 원립니다! 바로 한라산 때문인데요. 제주도 서쪽과 북쪽은 겨울철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그대로 맞는 반면, 남쪽에 위치한 서귀포는 한라산이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그 세기가 약해집니다. 특히 고산은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관측소가 위치해 있어 바람이 더 강하게 측정되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겨울,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느끼시나요? 지난달 평균풍속 초속 4.5m. 평년과는 비슷했지만, 분명 다른지방보단 강했습니다. 특히 겨울철, 바람이 초속 1m만 빨라져도 체감온도는 2도 가량 더 떨어지게 되는데요. 때문에 강풍이 부는 날이 많은 제주에선 체감온도가 낮아 춥게 느낄 수밖에 없는 거죠. 요즘 기온이 평년수준을 밑도는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목도리나 내복 같은 보온용품을 활용하시면 체온을 1~2도 정도 올릴 수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남은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일반날씨> 오늘까지 이어졌던 추위는 내일부터 차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모레에도 오전 한 때 5-1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on이었습니다.
  • 2022.01.19(수)  |  김소연
KCTV News7
02:49
  • 날씨ON (제주의 겨울 풍경)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오늘은 제주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으로 꼽하는 영주십경 중에서도 특히 이 계절에 멋있게 볼 수 있는 제주의 풍경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영주십경은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곳을 이르는 말인데요.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답게 계절과 관련이 있는 경관들이 꽤 있습니다. #제1경 성산일출 먼저 영주십경의 가장 첫번째는 성산일출입니다. 성산일출봉에서 보는 해돋이를 말합니다. 올해 1월 1일 새해 아침에도 이렇게 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았는데 제주도에서 새해에 이렇게 구름 없이 또렷한 일출을 볼 수 있었던 경우가 8년 만이었다고 합니다. #제2경 사봉낙조 다음은 제2경 사봉낙조입니다. 사라봉에서 바라보는 일몰을 말하죠. 이 사진 역시 올해 새해 첫날 카메라에 담긴 모습인데요. 깜깜한 겨울밤을 앞두고 저무는 노을빛이 장관을 이룹니다. #제5경 귤림추색 다음 사진은 그야말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수원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귤인데요. 제주를 금빛 풍경으로 물들이는 탐스런 감귤의 모습을 의미하는 귤림추색입니다. 사실 이 귤림추색은 이름에도 나와있듯이 가을의 풍경을 의미하는데요. 제주의 감귤 밭을 직접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가을철보다 겨울에 보는 감귤밭을 더욱 멋진 풍경으로 꼽습니다. #제6경 녹담만설 뭐니뭐니해도 이맘때쯤 가장 멋있는 풍경은 새하연 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의 모습일텐데요. 해안지역에는 눈이 잘 쌓이지 않아도 한라산 정상에는 겨우 내내 흰 눈이 덮여 있습니다. 겨울 한라산의 설경은 길면 늦은 봄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이때까지 한라산 백록담에 흰 눈이 덮여 있고 그 주변에 봄꽃들이 피어 빼어난 경관을 이루는 모습에서 '녹담만설'이라는 말이 유래했습니다. 이번주에도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폭설이 지나고 남겨진 새하얀 풍경들... 딱 이맘때쯤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이어서 그런지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 2022.01.11(화)  |  김수연
KCTV News7
03:06
  • 날씨ON (날씨와 행동심리)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겨울 한라산 언제 봐도 멋있죠? 요즘 제주도내 어디서나 이렇게 눈 쌓인 한라산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어느새 겨울의 절반이 지나가면서 주위의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요즘 겨울이 깊어지면서 잔뜩 움츠린 몸처럼 조용하게 가라앉는 기분을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날씨가 기분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건데요. 실제 독일의 한 기후연구소 자료를 보니까요. 추운 겨울 동안, 사람의 행동은 소극적으로 바뀌는 반면 집중력은 오히려 좋아지고요. 더운 여름에는 익히 알려져 있듯이~ 감정이 쉽게 폭발해서 우발적인 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시험을 앞둔 분들에게는 기온이 낮아져, 머리회전이 좋아지는 지금이! 기회일 수 있겠네요. 이번에는 ‘햇빛의 양’에 따라선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유난히 흐린 날이면 우울하고 축축 쳐지는 경험.. 있으실 겁니다. 지난 수요일에도 비가 왔었죠. 비슷한 영향을 받은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 이유를 '공기 중에 있는 이온'을 가지고 밝혀볼 수가 있었습니다. 햇빛의 양이 많은 맑은 날에는 산소가 포함된 음이온의 양이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햇빛을 덜 받게 되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에는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양이온이 많아지는데, 예상하시다시피 공기 중에 ‘음이온’이 많을수록 기분은 더 좋아집니다. 음이온과 양이온의 비율에 따라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흐린 날에는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쉽게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고, 심하면 편두통이나 우울증까지 유발하게 되는 거죠. 그렇다면 날씨와 관계없이 기분을 좋게 한다는 음이온이 많은 곳. 있을까요? 바로~ 폭포 주변이나 숲속입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에 음이온이 잘 달라붙고 바람에 흔들거리는 나무에서도 음이온이 잘 발생해서 세로토닌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는 거죠. 행복호르몬, 세로토닌. 잘 기억하셨다가 스트레스 관리하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주말은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는 날씨일까요? <일반날씨> 내일은 가끔 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낮고, 미세먼지도 괜찮아서 바깥활동 하시기에 좋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는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아침기온 3도, 낮기온은 12도로 7도 가량 벌어지는 기온차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2.01.03(월)  |  김수연
KCTV News7
02:31
  • 날씨ON (세밑한파, 해돋이)
  • 2021년 마지막 날에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 주는 한해의 끝을 알리듯 세밑한파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월요일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렸고 어제부터 또다시 눈과 비가 내리면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한파가 다시 시작된 겁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한라산에는 30cm 이상의 눈이 아직 쌓여있고 한라생태숲에도 5cm 정도의 눈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상탠데요. 예전이었다면 이런 한파 속에서도 해돋이 구경 많이들 가셨을텐데 코로나로 2년째 새해 맞이 풍경이 달라지게 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용한 새해를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아쉽게 제주지역은 내일 구름이 많아서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동해안 지역은 맑은 날씨로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일출'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해돋이 시간 살펴보면요. 2022년 임인년 우리나라에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시각은 7시 31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과 포항지역에서는 31분, 32분에 첫 일출을 볼 수 있겠고요. 제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에서는 7시 36분에 해가 떠오르겠습니다. 이후, 서귀포 강정에서는 38분, 서쪽지역인 협재와 차귀도에서는 39분에 해가 뜨겠습니다. 강화된 방역수칙으로 다함께 모이기는 힘들겠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힘찬 새해 기원하면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반날씨> 2022년 새해 첫날인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에서 4도 예상되고 낮기온은 7에서 10도로 오늘보다 조금 올라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모레부터는 흐려지면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앞바다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 먼바다에서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1.12.30(목)  |  김수연
KCTV News7
03:10
  • 날씨ON (크리스마스와 기후변화)
  •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매년 이맘때는 평소보다 날씨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시즌인데요. 그래서 이번주는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세가지 날씨 이슈를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코로나 재확산세에 아쉬움이 많은 연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올해 제주에서는 로맨틱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눈소식이 들어있는데요. 내일부터 산간은 물론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과 함께 갑작스런 한파도 찾아오겠습니다. 주말 사이 낮 기온은 5도 이하로 뚝 떨어지고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이번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찾아오는 겁니다. 60년 동안의 기록을 봐도 크리스마스날 제주도에 눈이 내린 건 5번에 불과하다고 합니다.(8.3%) 정말 낮은 확률인데요. 코로나때문에 조금 아쉽긴 해도 이번에는 운이 좋게 하얀 눈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두번째 키워드는 '사라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방금까지 화이트크리스마스가 기대된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기상청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분석을 내놨는데요. 불과 수십년 뒤에 우리나라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 그림을 잠깐 보시면요. 우리나라에서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결빙일수를 예측한 자료인데요. 온실가스가 현재 추세대로 계속 배출이 된다면 결빙일수가 이렇게 점점 줄어들어서 2090년에는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결빙일수가 없다는 말은 더이상 눈이 내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온실가스 저감정책이 얼마나 시급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세번째 키워드 역시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데요.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 이야깁니다. 전세계적 크리스마스트리로 잘 알려진 이 구상나무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고유종인데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지리산과 제주 한라산 등 해발 1000mm 이상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한라산의 상징인 구상나무 역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라산 구상나무 개체수가 40% 가량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이미 2013년에 우리나라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온실가스가 지금 수준으로 계속 배출된다면 불과 몇십년 안에 한라산 구상나무가 멸종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가 상상해 온 크리스마스 풍경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는데요. 우리가 당장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실천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자료 : 기상청
  • 2021.12.20(월)  |  김수연
KCTV News7
03:19
  • 날씨ON (지진)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지난 화요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7km의 깊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규모는 4.9, 실제 체감하는 흔들림의 정도인 진도는 최대 5까지 관측됐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위력이 상당했던 만큼 오늘까지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공포감이 여전한데요. 이번 지진 규모는 4.9로 기상청 관측 이래 역대 11번째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 인근에서 발생한 수십여건의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습니다. 제주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오늘 새벽 여진까지 포함해 9번 발생했는데, 이렇게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미뤄볼때 제주 인근 해저에 지진을 일으키는 단층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층은 힘을 받은 지각이 끊어져서 어긋난 구조를 말하는데요. 두 암석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4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 옆에서 누르거나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움직이는 정단층과 역단층. 위아래로 힘을 받는 수직단층, 그리고 수평으로 이동하는 단층인 주향이동 단층 이렇게 4가지입니다. 이번 지진은 이렇게 수평으로 이동하는 주향이동 단층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한반도 주변 남해와 서해 해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단층 운동이라고 합니다. 단층이 위아래로 이동하지 않고 수평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다행히 지진해일을 일으킬만한 정도의 에너지를 갖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발생했고 발생 지점도 17km로 깊어서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주도 인근 단층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조사된 바가 없는데요. 기상청은 한반도에 존재하는 여러 지하 단층에 대한 조사 연구를 이렇게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된 만큼 이와 더불어 앞으로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 무엇보다 지진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만큼 예기치 못한 지진이 발생했을때 당황하지 않도록 평소에 지진 대피요령을 숙지해 안전하게 대피해야겠습니다. 오늘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해안지역에도 첫눈이 내렸는데요. 주말에도 계속 비가 내리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 새벽까지 계속 눈과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에서 3도로 영하권에 가깝게 떨어지겠고 낮기온도 6에서 7도에 머물겠습니다. 모레는 낮기온이 11에서 12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앞바다에 내려져 있는 풍랑특보는 내일 오전 중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1.12.16(목)  |  김수연
KCTV News7
02:45
  • 날씨ON (제주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린 날은?)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어느샌가부터 한라산 꼭대기에 눈이 항상 이렇게 쌓여있습니다. 새하얀 눈꽃과 눈덮힌 산자락이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선사하는데요. 저희 시청자께서 순백에 눈으로 뒤덮여 장관을 뽐내는 한라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급변하면서 한라산뿐만 아니라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릴때가 자주 있죠. 그렇지 않아도 지난 화요일이 일년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었는데요. 물론, 이날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실제 속설대로 이맘때쯤 눈이 많이 내릴까요? 기상청에서 지난 60년동안의 자료를 분석해봤는데 절기 대설에 제주 해안지역에 눈이 내린 건 10번에 불과했습니다. 16.7%의 확률이니까 높다고 볼수는 없는데요. 심지어 이렇게 눈이 내린 날에도 실제 적설량을 기록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이름붙어진 대설이지만 따뜻한 남쪽지역에 위치한 제주지역과는 잘 맞지 않는 속설인데요. 그럼 제주지역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기상청에서 지난 60년간의 자료를 분석해봤더니 눈이 가장 많이 내린 날은 2월 2일이었습니다. 눈이 내린 일수를 날짜별로 쭉 정리를 했더니 2월 2일에 눈이 내린 일수가 24일로 가장 많았습니다. 날짜별로 말고 시기적으로 분류를 해보면 제주도에는 2월 초에 눈이 자주 내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눈이 내린 일수를 월별로 정리해둔 표인데요. 2월 상순에 18일로 가장 많았고 1월 중순과 하순이 17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1월 중순부터 2월 사이에는 눈이 내릴 확률이 조금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주말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흐리겠고 일요일부터는 또 눈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산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8에서 10도 낮기온은 13에서 16도로 오늘보다 2-3도 정도 떨어지겠는데요. 당분간 낮과밤의 기온차가 크니까요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1.12.06(월)  |  김수연
KCTV News7
01:51
  • 날씨ON (우박)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주 내내 날씨가 요란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지더니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눈,비뿐만 아니라 이렇게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우수수 쏟아지는 하얀 얼음알갱이에 놀란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날 지름 5mm 미만의 싸락 우박이 제주지역 곳곳에서 관측됐습니다. 우박은 눈 결정에 차가운 물방울이 얼어붙어서 만들어지는 얼음덩어리입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대기가 불안정한 날 발생하는데요. 상층은 차가운데 하층의 공기가 따뜻할때, 이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합니다.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하면 수증기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얼음알갱이가 성장하게 됩니다. 얼음 알갱이가 점점 커지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게 되는데 이게 바로 우박이 되는 겁니다. 지난 수요일에도 제주지역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서 곳곳에 우박이 떨어졌던 건데요. 다행히 좁쌀크기 정도의 작은 우박이어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계속 눈과 비가 내리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날씨가 흐리겠습니다. 대부분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산간에는 내일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고, 해안지역에도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은 맑은 날씨를 되찾겠고 낮기온도 1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1.12.02(목)  |  김수연
KCTV News7
02:28
  • 날씨ON (겨울철 기상 전망)
  • 겨울을 알리는 꽃 동백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벌써부터 도내 곳곳의 동백꽃 명소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붐비고 있는데요. 화려하게 핀 동백꽃을 보니 어느새 추운 겨울의 계절이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올가을 기온변동폭이 정말 커서 예측하기 힘든 날씨가 계속 이어졌는데 이번 겨울날씨는 어떨지 궁금하시죠? 기상청에서 겨울철 기상전망 자료가 나왔는데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12월과 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는 요소인 라니냐가 발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 첫번째 이윱니다. 해수면 온도가 낮은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라니냐라고 하는데 라니냐가 발생하는 해에 우리나라 겨울은 평년보다 추운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추위 지표인 북극진동도 보면 올겨울 추운 날씨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북극의 차가운 공기 소용돌이가 약해지면 찬공기를 가두는 벨트가 느슨해져서 이렇게 중위도까지 내려오는데요. 이때 한반도에 일시적인 한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11월 하순부터 이렇게 북극의 소용돌이가 약해지는 음의 북극진동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12월과 1월은 평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가능성이 높겠고요. 2월은 대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겨울 역시 찬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번갈아 영향을 주면서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늘 기상 정보에 관심 기울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도 오늘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기온은 7에서 10도, 낮기온은 12에서 17도도로 오늘보다 1-2도 정도 낮겠습니다. 당분간 낮과밤의 기온차가 큰만큼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1.11.24(수)  |  김수연
KCTV News7
02:58
  • 날씨ON (환절기 보건기상지수)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를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로 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따뜻하다가도 갑자기 날이 추워질때가 많은데요. 기온변화가 심해서 그런지 요즘 주변에 감기환자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갑자기 변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건강 리듬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는데 실제로 최근 전국적으로 각종 보건기상지수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료인데요.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알려주는 감기가능지수입니다.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분류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천식에 위험한 날씨를 알려주는 천식폐질환가능지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알려주는 뇌졸중가능지수도 이렇게 낮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까지 나눠 예보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주도는 보통 단계지만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빨간색이 넓게 분포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각 질병 위험도가 매우 높은 단계에 해당합니다. 날씨변화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단계인데 과연 어떤 날씨에 이런 위험도가 높아지는 걸까요? 뇌졸중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큰 폭으로 떨어지는 기온과 갑자기 오르는 기압을 조심해야 합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혈관이 긴장하고 긴장한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크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기온차가 심해지면 갑자기 오른 혈압에 뇌혈관이 약해지고 혈액순환도 잘 이뤄지지 않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천식 폐질환의 경우도 최저기온이 낮고 현지기압이 높을수록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여기에 일교차가 높고 상대습도가 낮은 경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천식의 위험은 미세먼지가 많을수록 높아지겠지만 미세먼지가 없고 맑은 날에도 이같은 날씨 조건에 따라 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겁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이런 보건기상지수를 늘 제공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서 환절기 질병 위험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말 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0에서 13도 낮기온은 18에서 20도로 오늘만큼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다음주 수요일까지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12도 내외로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1.11.17(수)  |  김수연
KCTV News7
02:05
  • 날씨ON (10월 기온 변동폭 역대 최고)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주 제주에 첫눈이 내리면서 한라산이 이렇게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지난해보다 21일이나 빨리 찾아온 눈이었는데요. 요즘 정말 계절을 가늠하기가 어려울 만큼 날씨가 하루사이에 급격히 바뀝니다. 특히 지난 한달은 기온 변동폭이 역대 가장 컸던 한달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기온이 어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0월 중순까지는 따뜻한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균 24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16일을 기점으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들어오면서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졌습니다. 기온이 이렇게 급격하게 변할 수 있나 싶은데요. 지난달 가장 높았던 기온이 25.8도, 가장 낮았던 기온이 13도를 기록해습니다. 12.8도나 차이가 나는데 이 차잇값이 1961년 날씨 관측 이래 가장 컸습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에 비해 계절이 빠르게 급변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첫눈을 시작으로 이번주 내내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말에는 기온을 조금 회복해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계속해서 내리던 비와 눈이 그치고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는데요. 아침기온은 9에서 12도 낮기온은 17에서 18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대체로 맑겠고 낮기온이 19도 내외로 내일보다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제주해상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물결이 1에서 2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1.11.10(수)  |  김수연
KCTV News7
02:33
  • 날씨ON (겨울 시작 '입동'…최저기온 6도 올라)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거리를 걸으면 선선한 바람 소리에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가 무척 조화롭게 들립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거리 가득 알록달록한 낙엽이 떨어져 있는데요. 이제 나무들이 무성했던 잎을 떨어뜨리면서 나뭇가지도 하나둘 앙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절기 입동에 맞춰 나무들이 벌써부터 겨울맞이에 나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이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인데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답게 날씨가 매우 변덕스럽습니다. 하루는 따뜻한가 싶다가 갑작스럽게 찬바람이 불어오기도 하고 계절을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지죠. 기상청에서 지난 60년간 입동날의 기온을 분석해봤는데요. 놀라운 결과가 있었습니다. 입동날 최저기온이 불과 수십년 사이에 큰폭으로 상승한 건데요. 1960년대 평균 최저기온이 9.2도, 최근 10년간 최저기온은 15도가 넘었습니다. 6도 가까이 오른 겁니다. 최저기온이 10년에 1도씩 상승한 셈인데요. 실제 겨울철 최저기온이 자꾸 올라가면서 제주지역에서 겨울이 사라졌다는 분석결과도 나왔습니다. 기상청 계절기준에 따르면 1960년대를 마지막으로 제주지역에서 겨울 기준에 해당하는 날씨 조건을 갖춘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제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이 짧아지고 있는데 지구온난화 문제가 우리에게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번 주말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지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고 나머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6에서 17도로 오늘보다 크게 오르겠고 낮기온은 20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입동인 일요일에는 구름 많겠고 낮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오르며 따뜻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제주남쪽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1.11.04(목)  |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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