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오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홍보인쇄물 배부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투표 일정과 방법,
투표 참여 독려 등의 내용이 담긴
포스터와 팜플렛 등
인쇄물을 확인하고 배부했습니다.
해당 홍보물은
이번주 중 우편을 통해
관공서 등
유관기관 120여 곳에 배포돼
게시될 예정입니다.
제주에서 정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8시 13분 쯤
제주시 애월고등학교 인근 주택 천여 가구가 정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택가뿐만 아니라 신호등까지 작동하지 않아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정리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번 정전은 약 1시간 20분 만인 오전 9시 30분쯤 복구됐고
한전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한편 어제(7일) 오후 8시 17분 쯤에는 제주시 탑동 이마트 앞 전신주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인근 일부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로 수학 여행온 일본 건국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환영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는 오 지사는 제주와 일본 오사카와의 역사적 인연을 소개하며 재일 제주인 후손들이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한일 양국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 건국중학교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의 조규훈 백두학원 이사장인 광복 직후인 1946년 일본내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교육 참여 인원을
1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도민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도민대학 제1회 명예학위 수여식과 함께
2025년 개강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도민대학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63명에게
명예학사 학위가 수여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도민대학의 참여인원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인
1만 명으로 확대하고
도민강사도 80명에서 120명으로 늘립니다.
또 교육과정도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과정을 신설하고
명예 직능학위를 운영하는 등 학습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공모를 통해 접수된 595명을 대상으로
전자 추첨을 실시해
200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도민은
도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전기 자전거를 구입할 때
구입 비용의 50% 한도 안에서
최대 50만 원 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선정 결과는
제주도 누리집에 공고되며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됩니다.
제주도가
올해 신규 공무직으로
지난해보다 17명 증가한 43명을 채용합니다.
분야는
관제센터 CCTV모니터링과
도로관리 현장업무,
제2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원 등 22개입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한편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도
공무직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가
한우와 육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인수공통전염병인
소브루셀라병과 결행벽 특별검진을 추진합니다.
검사는 오는 6월까지
1세 이상 암소와 비거세우 9천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제주시는 검사를 통해
감염축 발생이 확인되면
격리와 이동제한, 살처분 등 특별관리할 방침입니다.
제주도가
자연재난분야 예방사업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466억 원의 국비를
행안부에 요청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의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를 비롯해
세화와 대흘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입니다.
제주도는
사업지역의 위험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용역비로
23억 원의 우선 반영을 건의했습니다.
지난달 서귀포공공협력의원이 개원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는데요.
아직 의원을 찾는 환자가 적어 걱정입니다.
약국이 문을 열지 못하면서
내원자들의 불편이 길어지고 있는게 큰 원인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부 읍면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어렵사리 문을 연 공공협력의원.
진료실 앞 환자 대기실이 썰렁합니다.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됐지만
환자들의 발길은 드문드문합니다.
오전 내내 의원을 찾은 환자는 다섯 명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 고태희 / 서귀포시 대정읍>
"약국이 없으니까 너무 불편한 거예요. 어제도 처방을 받았는데 (다른) 약국을 갔는데 3군데를 갔어요"
<브릿지 : 문수희>
“공공협력의원이 개원한 지 한 달째를 맞았는데요.
예상보다 운영 실적이 저조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의원에 내원한 환자는 300여 명.
평일에는 200명 가량이,
주말에는 100여 명이 찾았습니다.
하루 평균 의원을 찾은 환자는 13명에서 15명으로
예상 이용 실적을 밑돌고 있습니다.
읍내에서 걸어서 이용하기에
다소 먼 의원 위치로
동네 병의원 보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등
일부 의료진 채용이 되지 않아
진료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운영자를 찾지 못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약국이
가장 큰 불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귀포보건소가
약국 운영자를 계속해서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도 감감무소식입니다.
의원 내원자가 적은 점이 약국 개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의원 : 현지홍 / 제주도의회 의원 >
"행정이 원인 분석부터 들어가야한다, 한 달째 하루에 13~15명의 이용률이라고 하면 개인 병원으로 봤을 때도 아주 심각한 문제거든요. 방관하지 말고 당장 어떤 문제 때문인지 "
많은 기대와 과제를 안고 진료를 시작한 지 한달.
안정적인 정착까지는 갈길이 멀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그래픽 : 유재광)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작업이 기약없이 중단된 가운데
오영훈 지사가
주민투표 데드라인을 오는 6월에서 7월로 제시했습니다.
물론 오는 5월 조기대선을 전제로 한 발언입니다.
행정체제개편이 불투명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교육의원 일몰제와 맞물려
논란이 일고 있는
의원 정수와
선거구획정작업에 대해서는 조만간 시작할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오영훈 지사가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정치권의 전망대로
오는 5월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중단된 행정체제개편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직후인 6월이나 7월에 주민투표를 실시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개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정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정책 반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정치권에서 5월 중순으로 (대선 시점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6~7월에 주민투표 시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각 당의 후보가 결정됐을 때 후보의 생각도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기약 없이 중단된 행정체제개편과 맞물려
논란이 일고 있는
교육의원 일몰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구획정작업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 지사는 빠르면 이달 중
우선적으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의 시작을 알리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행정) 계층 구조 개편 문제가 매듭 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하겠다, 라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논의의 혼선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우선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은 필요하다"
오영훈 지사는 또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소비 진작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맞춘
조기 추경안을 다음 주 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편집 : 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