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오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홍보인쇄물 배부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투표 일정과 방법,
투표 참여 독려 등의 내용이 담긴
포스터와 팜플렛 등
인쇄물을 확인하고 배부했습니다.
해당 홍보물은
이번주 중 우편을 통해
관공서 등
유관기관 120여 곳에 배포돼
게시될 예정입니다.
겨울방학에 들어갔던
제주지역 초, 중, 고등학교가
오늘(4일)부터 새학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4일) 제주 남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39명의 신입생을 맞는 입학식을 연데 이어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새로운 학사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제주시 2개 고등학교는
정전과 화재 사고 여파로
개학식을 연기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4일) 성명을 내고
버스요금 인상 계획 백지화와 완전공영제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8월
월 1만 원 무제한 교통카드 도입과 완전공영제 도입을 공식 제안했지만
제주도정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버스요금 인상 백지화와 함께
도민공론화를 통한
버스 완전공영제 방안 마련에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민주제주혁신회의가
상임고문에
문대림 국회의원과 송재호 전 국회의원을 위촉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배기철 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를 공동대표로 임명했습니다.
더민주제주혁신회의는
지난 1월부터 추진 중인 혁신위원 모집에
1천200여 명이 가입해
목표를 넘어섰다며
이달 중에
서귀포혁신회의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명예도민증 취소 근거가 담긴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은
명예도민증 취소사유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명예도민 수여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제주 4.3 역사왜곡 행위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제주도의 명예를 실추한 경우로
취소 사유를 구체화해
현행 규정보다 명확히 했습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 제주도당 당론의 중점추진조례안으로 채택되며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면서 신속 처리될 전망입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자원봉사 참여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국제학교 학생과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요구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4개 국제학교 학생 3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선
스포츠 등 국제행사 통역 자원봉사 희망 수요가 가장 높았고,
공공의료기관 외국인 환자대상 통역이나 안내서비스,
공공도서관 봉사 등에 대한 선호도가 조사됐습니다.
제주시가
주차난이 심한 도심지에
비어 있는 땅을
주차장으로 활용합니다.
노형동과 삼도동, 아라동
연동 등에서 최소 4년 동안
이용 계획이 없는 민간 소유 토지에
7억 원을 투입해 총 237면 규모의
주차장 15개소를 6월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토지를 제공한 소유주에게는
재산세를 전액 감면하는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해 주차난이 심한 지역에
주차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입니다.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가
16세기부터 17세기
제주에 온 입도조 역사를
다룬 사료를 발간했습니다.
16세기와 17세기
제주에 온 것으로 추정되는
65명을 대상으로
문헌과 현지조사를 마무리해
최종 56명의 가계 내력을
복원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제주 입도조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17세기 이후에
제주에 온 입도조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가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법률·부동산·세무 등에 대한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시민상담실을 운영합니다.
법무사와 세무사 등 전문 상담관이
읍면동 현장상담실로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상담실은
오는 12일 대정읍을 시작으로
읍면지역은 매월 둘쨋주 수요일,
동지역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동지역 주민센터에서 운영됩니다.
1년여 간의 법정 공방 끝에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제주도는 계획보다 늦어진 만큼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인데요.
이 외에도
도내 8곳 하수처리장 중에
5곳이 적정처리량을 넘어서면서 증설 공사가 줄줄이 추진되는데
예산과 주민 수용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공사에 착수한 지 8년이 지났지만
마을 주민 반대와 소송에 발목 잡혀
공정률은 35%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시간이 늦어진 만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증설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증설이 완료되면
동부하수처리장 하루 처리 용량은
현재 1만2천톤에서 2만4천톤으로 두 배 늘어납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도내 하수처리장 전반적으로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줄줄이 증설 공사가 추진됩니다.”
현재 제주지역 하수처리장은 모두 8곳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5곳이
적정가동률인 80%를 넘어서며
제대로 하수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증설 공사가 시작된 동부와 서부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제주하수처리장은
1~2년 안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어교육도시로 인해
하수 유입량이 늘어난 대정 처리장은
1만3천톤 증설을 목표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고
중문관광단지 하수가 유입되고 있는 색달 처리장은
1만5천톤 증설을 목표로
올해 설계 용역이 착수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는데
국비를 제때 확보할 수 있냐는 것과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입니다.
증설 공사가 추진되는 마을마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고
최근 서부처리장의 경우
국비 문제로 준공일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태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지방비를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중앙부처하고 재원 협의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다소 민원이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지만
주민 지원 사업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서..."
아직 광역하수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화북 2지구의 경우
개발이 본격화되면
하수관을
어디로 연결하느냐를 두고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그래픽 : 이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