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오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홍보인쇄물 배부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투표 일정과 방법,
투표 참여 독려 등의 내용이 담긴
포스터와 팜플렛 등
인쇄물을 확인하고 배부했습니다.
해당 홍보물은
이번주 중 우편을 통해
관공서 등
유관기관 120여 곳에 배포돼
게시될 예정입니다.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참석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4.3 희생자 추념식 준비 상황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념식 의전과 교통관리 계획,
사후 행사 준비 등 실무적 논의가 이뤄줬습니다.
한강 작가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주도는
출판사를 통해 참석을 요청했지만
집필 작업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추념식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됩니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민간 우주기업의 우주발사체 발사장 바지선이
용수리 해상에서 좌초됐었는데요.
궂은 날씨로 수개월째 인양을 하지 못하면서
국내 첫 민간주도의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상에
바지선 1척이
위태롭게 기울어진채 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해 마련한
275톤급 바지선 형태의 발사장입니다.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한 발사대가 좌초된지
3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인양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제주의 강풍과 풍랑을 이기지 못하고 좌초돼
해안가까지 떠밀려 온 겁니다.
다행히 좌초로 인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영택 / 제주시 한경면>
"지금 너무 흉물스럽고 보기 싫고 여기 지금 둘레길 도는 사람들이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저거 보면서 진짜 어찌 보면 좀 방치하는 것 같아요. 너무 오래 방치하는 것 같아요. "
겨울철 궂은 기상과 해상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인양 작업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당초 수 차례 연기되며
올해 1분기로 계획했던
민간 우주기업의
준궤도 발사체 시험발사는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좌초되기 전인
지난해 10월까지도
발사체를 탑재하는 등
여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예인 작업 지연으로
발사 계획에 차질을 빚게된 겁니다.
해당 민간 우주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가능한 올봄 빠른 시일내에
바지선 예인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다시 발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고태민 제주도의원이
오늘(5)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들불축제를 1주일여 앞둔 상황에
제주도 감사위의
불 놓기 위법 등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실망스럽고
도민불신만 남겼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위의 주장대로
공론조사 방법이 잘못됐다면
제주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들불축제 정책방향 결정은
원천 무효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7년 동안 이루어진 들불축제 불 놓기가
산림법 위반이라면
그동안 감사위원회가 무얼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까지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2035년까지
31조 9천억 원대의 생산유발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제주연구원이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에 대한 연구결과
2035년까지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투자액은
최소 18조 2천 900억 원에서
최대 23조 2천 400억 원대로 전망됐습니다.
이에따른 제주지역 내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1조 9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3조 원,
취업유발효과 14만 7천 명으로 추계했습니다.
또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1년 동안
온실가스 저검으로 인한
사회적 후생의 경제적 가치는
5천 700억 원대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도가
올해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280호를 공급합니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준공형과 약정특화형으로 나눠 운영하되
준공형은
준공 10년 이내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유형으로
일반형 60호와 청년형 10호,
신혼부부형 30호로 구성됩니다.
약정 특화형은
제주개발공사가 지역 건설사와
건축 예정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매입하게 되며
일반형 60호와 청년형 50호,
다자녀형 50호, 신혼부부형 20호입니다.
제주도가
최근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도내 공공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2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공사관계자의
역량강화 교육도 병행합니다.
특히 지반과 구조물 안전,
건설자재와 가시설물,
배수와 침수 대비,
안전관리 계획을 중점 점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수출기업 통합조직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농림축수산품 기업을 모집합니다.
도내 농림축수산식품 제조 또는
수출기업 5개사 이상 설립한 법인이나 자율 협의체는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제주전자무역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여 법인이나 자율협의체에는
수출컨설팅과 현지시장조사, 해외판촉,
포장디자인 개발비 지원, 미디어 홍보 등
15개 항목 중에서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제주보건소가
저소득층 암환자와 희귀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저소득 성인 암환자의 경우
급여와 비급여 구분 없이 본인부담금에 대해
연간 300만 원 한도로
연속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소아 암환자는
18살 미만 저소득층 가운데
매해 소득과
재산 조사 시 기준에 부합된 경우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됩니다.
희귀 질환자 의료비는
종류와 건강보험 자격요건에 따라
급여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등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올해분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이 재개됐습니다.
신청 첫날부터
온라인 신청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제주도청 홈페이지가
두 시간 가량 먹통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보다 사업비가 적어 예산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공지되며
초반부터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입니다.
‘페이지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나오며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원인은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
올해붙 사업이 시작된 첫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가 다운된 겁니다.
<전화 인터뷰 : 추가 배송비 신청자>
"1,2월 영수증 모아서 신청 대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홈페이지 접속이 계속 안돼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려도
안돼서 포기했어요“
먹통이 된 도청 홈페이지는 2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추가배송비 신청의 경우
복구 후에도
일부 원활치 않았지만
오후 들어 정상화 됐습니다.
올해 확보한 사업비는 33억 6천만 원으로
지난해 예산 62억원에 비해 54%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53억 8천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쯤에는 예산 소진으로
지원 사업이 조기 중단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사전에 안내되면서
초반에 신청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날 오전에만 5천건이 넘는 추가배송비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김용석 /제주특별자치도 통상물류과장>
“예산이 소진되면 이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1,2월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분들이 기다렸다가 오늘 오전에 신청이 몰리면서..."
지난해 대비 예산이 크게 부족하고
온라인 접속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도의 대처가
안이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