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발사장 좌초 석 달째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3.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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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상악화로 민간 우주기업의 우주발사체 발사장 바지선이
용수리 해상에서 좌초됐었는데요.

궂은 날씨로 수개월째 인양을 하지 못하면서
국내 첫 민간주도의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상에
바지선 1척이
위태롭게 기울어진채 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해 마련한
275톤급 바지선 형태의 발사장입니다.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한 발사대가 좌초된지
3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인양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제주의 강풍과 풍랑을 이기지 못하고 좌초돼
해안가까지 떠밀려 온 겁니다.

다행히 좌초로 인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영택 / 제주시 한경면>
"지금 너무 흉물스럽고 보기 싫고 여기 지금 둘레길 도는 사람들이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저거 보면서 진짜 어찌 보면 좀 방치하는 것 같아요. 너무 오래 방치하는 것 같아요. "





겨울철 궂은 기상과 해상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인양 작업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당초 수 차례 연기되며
올해 1분기로 계획했던
민간 우주기업의
준궤도 발사체 시험발사는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좌초되기 전인
지난해 10월까지도
발사체를 탑재하는 등
여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예인 작업 지연으로
발사 계획에 차질을 빚게된 겁니다.

해당 민간 우주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가능한 올봄 빠른 시일내에
바지선 예인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다시 발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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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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