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배송비 신청 첫 날 '폭주'…홈페이지 먹통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3.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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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올해분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이 재개됐습니다.

신청 첫날부터
온라인 신청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제주도청 홈페이지가
두 시간 가량 먹통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보다 사업비가 적어 예산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공지되며
초반부터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입니다.

‘페이지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나오며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원인은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

올해붙 사업이 시작된 첫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가 다운된 겁니다.

<전화 인터뷰 : 추가 배송비 신청자>
"1,2월 영수증 모아서 신청 대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홈페이지 접속이 계속 안돼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려도
안돼서 포기했어요“



먹통이 된 도청 홈페이지는 2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추가배송비 신청의 경우
복구 후에도
일부 원활치 않았지만
오후 들어 정상화 됐습니다.

올해 확보한 사업비는 33억 6천만 원으로
지난해 예산 62억원에 비해 54%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53억 8천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쯤에는 예산 소진으로
지원 사업이 조기 중단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사전에 안내되면서
초반에 신청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날 오전에만 5천건이 넘는 추가배송비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김용석 /제주특별자치도 통상물류과장>
“예산이 소진되면 이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1,2월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분들이 기다렸다가 오늘 오전에 신청이 몰리면서..."

지난해 대비 예산이 크게 부족하고
온라인 접속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도의 대처가
안이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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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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