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선거구별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신광로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 일정에 나섰습니다.
고 후보는 새로운 인물과 도덕적인 정치를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도 출근시간 노형오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문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 메시지를 강조하고 제주도 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호소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도가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모레부터 열람합니다.
이번 선거인 명부는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현재 주민등록돼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작성됐습니다.
확정된 선거인 명부는
주소지 행정시 온라인 누리집에서 열람 가능하며
자신의 투표구역과 투표소 위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거인 명부 정보에 오류가 있을 경우 정정 요청도 가능합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들은 주도권 토론을 통해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주도권을 가진 고기철 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위성곤 후보가 말로만 찬성을 외치며 행동은 보여주지 않는다며 지난 국회에서 역할을 한 게 무엇인지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위성곤 의원은 자신은 공항 건설이 발표될 시점부터 찬성 입장이었다며 현재 착공이 늦어지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지난 원희룡 도정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위성곤 의원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합리적 발언 논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고기철 후보에게 집중 추궁했고,
고기철 후보는 위성곤 후보가 국회의원 임기 동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한 것이 없다며 정부탓, 도정 탓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선8기 사회복지 핵심공약인 제주가치 통합돌봄이 시행된 지 6개월 째에 접어든 가운데 식사 지원 서비스가 가장 호응을 얻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통합돌봄을 신청한 도민은 1천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 별로 보면 식사지원이 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사지원, 방문목욕, 긴급돌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65살 이하 청장년 신청이 12%로 저조해 홍보 강화 등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시행된 제주가치통합돌봄은 도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정책입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토론회는 2공항 추진을 놓고 후보들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발언,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도 쟁점이 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주도권 토론은 제2공항 이슈로 시작됐습니다.
두 후보 모두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고기철 후보는 위성곤 후보의 진정성에 의문을,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가 제2공항을 자신의 정치적 성장에 이용한다고 공격했습니다.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찬성은 한다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어떤 행동은 담보되지 않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말로만 찬성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떻습니까?"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기철 후보처럼 반대 단체 한 번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고 일방적으로 찬성 의견을 가지고 갈등을 부추기는 것... 제2공항 팔이를 통해서 정치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자기 욕심을 채우는..."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지금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게 공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고 제가 늘 어저께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함께 손을 잡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의향은 없으십니까?"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누구보다도 진정성 있게 이 문제를 접근해 왔고요. 공항이 맨 처음에 발표되었을 당시에 저는 환영 논평을 내고 필요하다는 입장들을 얘기해 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가격 발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도 쟁점이 됐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에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집중 요구했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고기철 후보는 경찰에 오래 근무하셨으니까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고기철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그건 수사 당국이 나름대로 이렇게 자기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수사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이 밖에 위성곤 후보는 대통령 제주 공약인 상급 종합 병원이 지정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을,
고기철 후보는 항공사 마다 제주 좌석을 축소한 것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책임론을 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앞서 보셨지만, 세 후보 모두 각 현안마다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은 주도권 토론에서도 계속됐습니다.
계속해서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제주지역 국회의원은 제주를 잘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김한규 의원의 지역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승욱 / 제주시을 국민의힘 후보]
“강남에 20억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제주에는 6.7평(19㎡) 작은 방 또는 집에 사는 후보. 제주말을 모르는, 제주풍속을 모르는 후보 과연 제주의 국회의원으로 적합한 지 상당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김한규 /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선흘집에 어머니 댁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서 모시고 살고 있어 집을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후보들의 공약과 지역 현안도 쟁점이 됐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김승욱 후보에게 하수처리시설 현황에 대해 잘 모르면서 신도시 개발을 공약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했고
[김한규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승욱 후보는 지금 어디에 하수처리장이 생기는 지를 모르기 때문에 답을 회피하고 계신데요. 동부 지역에 엄청 중요한 문제입니다.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들을 만나보셨습니까?"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김승욱 후보에게 환경단체의 기후 위기 정책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만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비난했습니다.
[강순아 /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후보]
"제주에 있는 7명의 총선 후보 중에서 단 3명, 국민의힘 후보들만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기후위기문제, 답변할 가치가 없는 겁니까?"
[김승욱 / 제주시을 국민의힘 후보]
"이 부분은 탈핵기후위기행동에 문의해보세요. 제가 답변을 했는데 누락시켰어요. 팩트를 정확히 파악했으면 좋겠고요."
이 밖에도 세 명의 후보들은 제2공항 추진과 환경분담금 도입 방안, 재정자립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쟁을 주고 받았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제주시을 후보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도 다양한 현안을 놓고 후보들간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김한규 후보의 주거주지는 서울이며 제주어와 풍속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제주도를 잘 모르는 후보라고 공격했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김승욱 후보의 신도시 개발 정책에 대해 질의하며 현재도 부족한 하수처리 시설에 오폐수 처리가 제대로 될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순아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원자력에 국한돼 있다며 김승욱 후보에게 기후 위기 상황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요구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로 강기탁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강 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주도의회 법률고문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제주도는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올해 첫 추경 예산 편성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5일까지 예산 요구를 받고 실무 심사와 예산 조정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3일 제주도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번 추경은 민생 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사업,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청년, 인구 정책 연계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하고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방침입니다.
또 올해 이월이 예상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예산을 삭감하고 재편성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28일부턴 공식 선거운동도 시작될 텐데요.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언론4사가 후보자들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특히 주요 현안마다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먼저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가량 앞두고 열린 언론 4사 합동 토론회.
첫 번째 순서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문대림 후보는 찬성 입장을, 고광철 후보는 교부세 확보 타당성 문제를 제기하며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문대림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구 50만 초반에 생긴 행정체제입니다. 이제 개편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안을 만든, 3개 구역안·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해 적극 찬성합니다."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행정체제 개편을 통패 기초자치단체가 부활할 경우 교부세 특례 타당성이 상실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 점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서 고광철 후보는 찬성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문대림 후보는 절차적 타당성을 들며 갈등 해소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대림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해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저는 초지일관 절차적 타당성의 문제, 주민 상생 협의에 대한 문제를 강조해 왔습니다. 환경부와 도가 요구하는 검증 사항에 국토부는 명확히 답을 해야 하고..."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제2공항은 제주도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반드시 추진돼야 합니다. 7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됩니다. 침체된 제주 경제를 빠르게 단기간에 회복 시킬 수 있는 대규모 국책 사업입니다."
최근 논란이 재점화 된 환경분담금 도입에 대해서도 명확한 시각 차를 보였습니다.
[문대림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환경분담금 적극 찬성합니다. 일본, 스웨덴이 이 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체계적인 분석과 명분을 만들어내고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드시 추진해야 합니다."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가뜩이나 제주 가느니 동남아나 일본으로 가겠다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이 저희의 현실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대안 없는 환경분담금 도입은 관광산업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는 우려도 큽니다."
JDC 제주도 이관 논란에 대해 고광철 후보는 면세점 수익 제주 기여를 위해 이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JDC 이사장을 지냈던 문대림 후보는 사업의 지속성과 비용적 관점에서 제주도가 부담을 떠안을 필요가 없다며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주시 갑 선거구에 대한
후보 토론회가 오늘 오전 KC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열렸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정책과 제주지역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문대림 후보는 현재 제주도 추진 방향에 찬성하며 주민투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고광철 후보는 기초자치단체가 설치될 경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할당된 보통 교부세 유지에 대한 타당성이 상실될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환경분담금에 대해 문대림 후보는 적극 찬성하는 입장을, 고광철 후보는 전국민적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제주 2공항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찬성의 입장을 비췄는데 고광철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문대림 후보는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의 보다 명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제주지역 기름값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제주도가 에너지 민간감시단을 통한 감시 활동을 강화합니다.
국제가격과 정유사, 주유소에 이르는 유통 단계별 가격을 비교 분석하고 도내 주요소의 유통 비용, 마진을 제주도 누리집에 매주 공개합니다.
또 국제유가에 변동이 있을 경우 도내 기름값 변동폭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 중점 분석할 계획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오늘(25일)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 669원으로 1천 639원에 비해 30원 비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