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제주공약…엇갈린 행정체제개편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4.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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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조기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마다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제주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공약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는 27일
제주를 포함한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제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공약을 보면
2035년까지 제주도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해상풍력과 태양광으로 청정 전력망을 구축하고

그린수소와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

친환경 모빌리티 100% 전환,

주민수득형 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을 공약했습니다.

또 제주를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해
에너지 신기술 실험 기지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 스포츠 전지훈련센터와
다목적 체육 인프라 구축 지원,

제주대학교병원 상급종합병원 육성,

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등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오영훈 지사가
이번 조기 대선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추진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포함되지 않아
배경과 해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주치의나
공공기관 이전,
평화대공원 조성 등도 빠졌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포함해
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광청 신설,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제주 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협의 기구 구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특별자치도에 연간 2조원 내외의 자율 예산 지원과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신항만 개발 등을 제시했습니다.


제주도는
자체 발굴한 23개 현안 과제가
대선 후보 지역 공약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명동 /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 각 정당의 여야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전략과제, 현안과제 중심으로 보완해서 최종적으로 대선 후보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제주 공약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민주당 선관위는
오는 27일 경기 고양시에서
제주를 포함한 수도권 경선을 진행하며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그래픽:이아민, 화면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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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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