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영남권 산불 피해지역에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합니다.
제주도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산불 희생자와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제주도의 지원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제주 4.3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CTV제주방송이 추념식을 앞두고
오영훈 지사와
4.3 특별대담을 가졌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 4.3의 세계화와 함께
희생자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77주년 제주 4.3에 즈음해 오영훈 지사와 진행한 특별 대담.
오 지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더해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수형인 명부부터 전 도민적인 진상규명 활동,
4.3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각종 문학 작품까지
1만4천여 종의 기록물을 유네스코에 등재함으로서
화해와 상생을 표방하는 4.3의 정신을
세계인과 공유하고
이로 인해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정신을 꽃 피울 수 있었고 이 과정을 그대로 모든 기록물에서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아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희생자 신원 확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유해가 발굴되고 있고
DNA 분석 기술도 발전한 만큼
유가족 채혈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대전과 광주에서 잇따라 4.3 희생자 유해가 발굴되며
다른 지역에서의
신원확인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활동 종료에 따른 차질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통해
진화위 활동 연장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저희 입장에서는 (진화위) 3기 위원회가 새로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그러기 위해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 기본법이 개정돼야 합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오영훈 지사는
4.3 희생자 확대와
왜곡, 폄훼에 대한 처벌 등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희생자 신고와 보상금 지급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박병준)
제주특별자치도가
3대 핵심 전략에
11개 정책 과제를 포함한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신규 일자리로 6천 300개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주산업 육성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신성장 산업과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는 구상을 세웠습니다.
또 청년 런케이션과 장기재직지원 등 청년층은 물론
여성과 노인, 취약계층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이같은 정책을 통해
고용률을 74.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흥행을 거두며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촬영지로 알려진 곳에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이번을 계기로 로케이션 산업 활성화에 나섭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 해안가입니다.
평범했던 해안가가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일부러 이곳을 찾아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 박윤희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
“첫 장면 장소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눈으로 보고 싶어서 여기 찾아왔어요."
<인터뷰 : 박선희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
“장면들이 생각나고 너무 좋아요. 물때가 잘 맞아서 물이 빠진 것을 보니까 더 좋아요."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이
지난해 제주에서 머물며 소비한 금액은 3억 원.
드라마가 흥행하면 장소 역시 입소문을 타면서
또 다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흥행을 계기로
제주도가 로케이션 산업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우선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던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렸습니다.
제주에서 머물며 촬영하는 동안
소비한 금액의
30% 한도 안에서 지원될 예정입니다.
특히 대규모 야외 세트장을 조성할 계획인데
조만간 연구 용역을 통해
규모와 후보지 등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로케이션 작품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물류비 지원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황경선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장>
“제주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가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로케이션 지원 강화를 통해서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최근 2년동안 제주 로케이션을 활용한
콘텐츠는 모두 20편,
이로 인해 나타난 경제 유발 효과는 3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제주도의
컨텐츠 제작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흥행을 계기로
제주도가 로케이션 유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로케이션 제작 인센티브를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리고
물류비 지원과
해외 작품 유치 등에 나섭니다.
또 동부지역에
대규모 야외세트장 조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2년동안 제주 로케이션을 활용한 드라마는 20편으로
31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중화권 관광객 불법 관광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
무등록 여행업과
불법 유상 운송, 무자격 관광 안내 등 모두 29건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10명을 승합차량에 태워
관광지로 이동하던 중
단속중이던 경찰을 피하기 위해
현장에 관광객을 남겨두고 도주하는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자치경찰단은
불법 영업과 덤핑행위는
제주관광산업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기버스를
이동식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 (주)우진산전은
오늘(1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우진산전 고덕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세 기관은 전기버스가 차고지에 머무는 동안
베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필요할 때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됩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을 때 전기버스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역으로 공급함으로써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범도민적인 소비 촉진 운동에도
도내 체감 소비 위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어제(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월 산업활동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76.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포인트나 감소했습니다.
대내외 정치와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소비 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도는
지역 경제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소비 촉진 운동과 함께
적극적인 재정 투입 확대를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가
본예산보다 2,194억원 늘어난
7조 7,977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
예년에 비해 한달 정도 빠른 조기 추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등에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활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는게 제주도의 설명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은 7조 7,977억 원 규모.
올해 본 예산보다 2,194억 원 늘었습니다.
제주도의 재정 여력이 넉넉치 않지만
이번 추경을 위해
세외수입 278억 원, 국고보조금 228억 원,
순세계잉여금 193억 원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850억 원 등을 끌어왔습니다.
공기관 대행 사업이나 출연금 등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3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주요 사업을 보면
탐나는전 적립률을 15%로 확대하는데 166억 원,
청년 일자리 지원에 34억 원,
공공근로 일자리 27억 7천만 원
관광객 유형 다변화 지원 10억 원,
제주여행주간 2억5천만 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에 1억 9천만 원 등을 편성했습니다.
또 오는 7월 시범 도입을 앞둔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에 18억 원,
권역책임 의료기관 시설 보강,
버스 무료 탑승 대상 확대,
건설경기 부양과
노후 시설 리모델링 등
각종 시설 사업에도 추경예산이 포함됐습니다.
제주도는
아직 정부 추경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경제 회복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조기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 최명동 /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정부 추경이 지연됨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
선제적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소비 촉진, 고용 창출, 관광 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4일부터 열릴
제43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 제주에서도 크루즈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항 중심의 크루즈관광 산업 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제주에서 관광객을 모객하고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중국 국영선사의 13만5천톤급 '아도라 매직 시티호'가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을 거점으로
상해와 제주, 일본을 잇는 크루즈를 운항합니다.
연말까지 33회 운항할 예정이며
한번 운항할 때 마다
최대 120명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4박 5일 또는 5박 6일 일정의 여행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준모항 크루즈 운영을 위해
관련 기관, 기업과의 협의를 마쳤습니다.
제주와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가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에 채집한 모기 24마리를 분석한 결과
'작은빨간집모기' 7마리가 확인됐습니다.
감염자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높아지며 모기 활동이 빨라졌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2,194억 원 늘어난
7조 7,97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탐나는전 적립률 확대에 166억 원을 비롯해
청년 고용 확대 30억 원,
공공근로일자리 27억 7천만 원,
관광객 다변화 유치에 10억 원, 제주여행주간에 2억 5천만 원 입니다.
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과
신혼부부 공공임대 주택 지원, 대중교통 복지 지원,
건설경기 부양과
노후 시설 리모델링 등에도 사업비를 추가 편성했습니다.
제주도는
정부 추경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경제 회복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소비 진작과 관광 회복,
청년 일자리 확충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