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공공기관 채용 실태가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지난 5월, 도내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실태 전반에 대한 특정 감사를 벌인 결과
모두 14건의 행정상 조치와 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의 경우
제주도와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고
일반직 직제를 신설해
기간제 근로자를 전환 채용했고
또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도
예비 합격자가 있는데도
최종 채용 인원을 마음대로 조정한 뒤
새롭게 추가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기관 경고 조치가 요구됐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비상임이사를 공모하면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2명을
최종 임원 후보자로 추천해 주의 요구를 받았습니다.
오는 30일 예정된
제2회 차없는 거리 걷기행사 참가자 사전 접수가
오늘(12일)부터 이뤄집니다.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28일까지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공식 사회관계망,
홍보포스터 큐알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낮 1시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고부건 변호사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 시장을
내란 부화수행죄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변호사는
내란이 있던 밤 제주도의 출입통제 조치와
오영훈 지사의 현장 부재는
명백한 내린 부화수행의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서면 메시지를 통해
내란에 동조했다는 것은 허위 주장이며
제주도는 당시
평상시 야간 수준의 통제만 이뤄졌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확대하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이 완화되고 생계급여도 늘어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609만 7,700원에서 649만 4,7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 생계급여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최대 207만 8천원으로
올해보다
12만 7천원 인상됩니다.
내년 제주지역 기초생계급여는
올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1천 630억 원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올해보다 130억 원 증가한 872억 원을 투입해
1만 7천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어르신 전문성과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관련 기관과 함께
신규 직무 개발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제주지역 노인 일자리 참여율은
노인 인구 대비 12%로
전국 평균 8.7%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수능 당일 수험생 지원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가동합니다.
모레(13일) 오전 6시부터
수험생 긴급 수송과
교통관리, 소음 방지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실시합니다.
또 수험표 분실이나 시험장 착오 등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위해
도내 곳곳에
긴급 수송 차량 95대를 배치합니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낮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를 특별 소음통제시간으로 지정해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고
화재나 구조,
구급 출동 사이렌 사용도 제한하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합니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kCTV제주방송을 비롯한 도내 4개 언론사가
정책 아젠다 설정과
후보 검증 등을 위한 보도협약을 맺었습니다.
갈등이나
선거 후유증 발생을 억제하고
유권자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책 선거를 치르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KCTV제주방송과 삼다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 보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네 언론사는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치우침이 없는 공정한 보도를 약속했습니다.
<김대우 삼다일보 대표>
"언론 4사거 오늘 협약으로 공정한 보도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결정을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을 생각하고 제주의 발전을 가장 우선하는 대표 언론사가 모인 만큼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언론 4사는
앞으로 지역 사회에 걸맞는
선거 아젠다 설정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치우침 없는 공정한 보도와
후보자의 철학과 공약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춰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후보자 초청 대담과 토론회, 여론조사를 공동으로 마련해
유권자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책 선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한욱 한라일보 대표>
"오늘을 계기로 공정한 선거, 여론조사 그래서 선거 후에 제주지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
“후보자 검증, 유권자 중심의 정책 성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언론 4사가 합심해서..."
장기화된 경제 침체 속에 제2공항, 행정체제개편 등 굵직한 현안과
복잡한 정치 양상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이번 언론 4사의 협약은
도민의 올바른 선택과
건강한 지역 정치문화로 이어지는 역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제2공항 건설 계획이 공식화된 지 오늘로 꼭 1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사업은 수많은 논란과 갈등 속에 멈춰섰다가
다시 추진되기를 반복했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최근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현재 진행 상황과 쟁점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015년 11월 10일, 원지사 싱크>
“제2공항 건설은 50년 전 물과 길의 혁명을 이뤄내며
제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듯이 제주를 미래로 이끌
제2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15년 11월 10일,
국토교통부는
서귀포시 성산읍을 제2공항 건설 예정지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
2공항 건설 사업은
여전히 제주 사회 주요 현안이자
갈등과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현재 기본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사업 추진 계획과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기본계획이 고시된 만큼
앞으로의 모든 절차에서도
제주도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소통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선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입지 적절성 논란에는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적의 입지로 결정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성산읍 일대 조류 충돌, 동굴 존재 가능성 등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적정성 여부를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 공항 활주로 연장이나 추가, 정석 비행장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추진 대상에서 제외한 사안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광주 공항 사고 불거진 조류 충돌 위험성에 대해서도
기존 위험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류탐지 레이더나 드론, 첨단장비 등
현재 시점에서 가능한
모든 예방 활동을 통해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찬반 갈등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판단과 의견을 존중하며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소통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 밖에 2공항 사업비를 2단계로 나눈 것이
타당성 재조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기존 공항과의
구체적인 수요 배분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2단계 사업을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반박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박시연)
내년부터
농민수당 지원 규모가
1인 4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5% 증가한 260억 원을 투입해
도내 농업인 5만 2천 명에게 수당을 지급합니다.
특히 1인 경영체는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
2인 이상 공동 경영체에는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인상합니다.
지급은 지역 화폐인 탐나는전을 통해 이뤄집니다.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전기차 보조 사업이 재개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반기 신청 급증으로 지난달 말 사업이 중단됐지만
수요 파악을 통해
추가 예산 6억 원을 확보해
모레(12일)부터 다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합니다.
한편, 올해 전기차 신청 건수는 5천 4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습니다.
휴일은 오늘 제주는 흐리고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 20.3도, 제주 19.5도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어제와 오늘 9만명 가량이 제주에 들어와
숲길 등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내일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까지 곳에따라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평년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2.5m 높이로 일게습니다.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그린수소 생산 기지 가동이 일시 중단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시설 생산 규모를
현재 600kg에서 900kg으로 늘리기 위한
공사를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모레(10일)부터 공사가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까지 그린수소 생산이 모두 멈출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도내 수소 공급을 위해
육지부로부터
매일 200kg의 그레이수소를 공급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