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제주도정의 첫 추경안에 대한
도의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상임위에서 155억 원이 대폭 손질됐습니다.
제주도의회가 어제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계수 조정을 마친 결과
사업 80건에 대한 155억 5천600만 원을 감액했습니다.
감액된 대표적인 사업을 보면
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원 20억 원과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13억 원을 비롯해
칭다오 항로 손실비용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계획 수립 용역 등 입니다.
반면 제주도교육청 추경안은
원안 그대로 가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상임위에서 가결된 제주도와 교육청 예산을 통합 심사할 예정입니다.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제주도가 시설 등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체전이 열릴 서귀포 강창학 종합경기장 공정률은 90%로
다음달 준공 예정입니다.
현재 트랙 탄성 포장재 시공과 전광판 신설,
관람석 미끄럼방지 포장 작업 등이 진행중입니다.
펜싱 경기가 열릴 서귀포시 종합체육관도
현재 공정률 87%로
오는 9월 시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성곤 지사는
오늘 현장을 찾아 공사상황을 점검하고
체육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위성곤 지사의
민선 9기 첫 구상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조직개편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대폭 수정됐습니다.
공무원 증원 규모가 줄어든 것은 물론
일부 핵심 조직 신설 계획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출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도정과 의회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주도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수정 의결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공무원 증원 규모입니다.
제주도가 요구한 증원 인원은
40명이었지만
의회는 14명을 줄인 26명만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청 조직도
당초 계획했던 70개 과에서 68개 과로 축소됐습니다.
의원들은 조직개편 추진 과정 전반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입법예고 기간이 지나치게 짧아
충분한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고
객관적인 조직진단도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말 이미 144명을 증원한 데 이어
다시 공무원을 늘리는 것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강성의 제주도의회 의원>
"재정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공무원 40명 증원이라는 것 자체가 한 번 만들어지면 축소시키는 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그 부분을 문제 제기했는데 여전히 같은 내용으로 개편안 들어온거 아닙니까?"
<김태현 제주도의회 의원>
“조직진단이나 의견수렴 없이 조직개편이 좀 속도전으로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의회는
조직 신설 계획도 잇따라 손질했습니다.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옮기려던 총무과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고,
4급 직위로 신설하려던
홍보기획담당관과 제주브랜드담당관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대변인 기능과 통합하도록 수정했습니다.
동물복지과 신설 계획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명칭도 일부 바뀌었습니다.
'기후경제정무부지사'는 '기후경제부지사'로,
'환경자원국'은
'환경산림자원국'으로 변경됐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위성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진한 핵심 사안으로
도정 철학을 반영한 조직을 새로 꾸리고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의회가
공무원 증원과 조직 신설을 대폭 손질하면서
위성곤 지사의
첫 구상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습니다.
출범 초기부터
조직 운영의 주도권을 둘러싼
도정과 의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정된 조직개편안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다음은 오늘의 한줄뉴습니다.
{ 제주 스타트업에 한-일 양국 자본 첫 투입 }
지난해 101억 원 규모로 조성된
스타트업 코리아 한일 제주스타트업 펀드가
AI 기술로 3D콘텐츠를 제작하는
주식회사 새로핌에 첫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 제주도, 해수욕장 불법 촬영 단속 강화 }
제주도가
해수욕장에서의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자치경찰의 전문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제주교육청, 9급 공무원 최종합격 54명 발표 }
제주도교육청이
평균 경쟁률 5.3대 1의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로
교육행정 23명을 비롯해 54명을 발표했습니다.
{ 해경,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실 캠페인 진행 }
해경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제주신화월드 워터파크를 방문해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과 심폐소생술 등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제주 체험형 여행상품 2차 공모전 진행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다음달 7일까지
해녀와 제주어, 갈옷 등
제주 고유문화와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상품 2차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 서귀포치유의숲,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 }
서귀포시 치유의 숲이
대표 프로그램인 '웰 에이징 건강숲'을
건강 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건강한 노화와 대사증후군 예방, 관리를 지원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론 전용 규제특구를 중심으로
배송과 기상관측,
관광을 아우르는 실증 사업을 확대 추진합니다.
비양도와 가파도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생필품 배송에 이어
올해 배달점을 무인화하는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의료품 등으로
배송 품목을 넓힐 예정입니다.
또 드론 라이트쇼와
드론 낚시 대회, 축구대회 등 문화 관광행사도 확대합니다.
분산에너지 자원을 실시간 확인하고
예측. 제어하는
통합 감시체계 구축이 추진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용역을 통해
그동안 실시간 통합 파악이 어려웠던
발전과 송배전,
수요 관리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통합하는 방안을 찾게 됩니다.
제주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담 운영 체계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최근 교권 침해가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교사들이
교육활동을 보호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의숙 제주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는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현실적인 개선책이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교실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일보다 학부모 민원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
최근 교권 침해가 잇따르면서
학교 현장의 긴장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의숙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한 타운홀 미팅이 열렸습니다.
교사와
교원단체 관계자들은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원인과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현장에서는
여러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교육청 차원의 대응 체계에도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매뉴얼과 법적 보호 장치가 부족해
결국 개별 교사가 민원을 감당하고 있다는 겁니다.
< 강기범 신광초등학교 교사>
"이미 화가 나서, 뚜껑 열려서 오신 분들입니다. 저희가 당장 녹음기를 들이밀었을 때, 동의를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법적인 절차에서 우리를 보호해줄 제도라 마련돼 있지 않다면
문제라고 보거든요."
악성 민원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대응하고
교사는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학교 차원에서는
학부모가 학교생활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과 급식 등을 일정 기간 공개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도 확대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김소연 한천초등학교 교사>
"학교 변호사가 좀 더 담당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개별 교사들이 민원을 대응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고의숙 교육감은
교육감 직속의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민원 접수부터 갈등 조정, 회복과 치유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를
내년 1월 새학기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과, 실에 소속됐던 개념을 넘어서 교육감이 직접 챙기겠다,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교육감 직속으로 직제를 신설하는 것으로 ..."
교권 보호는
교사만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는 일인 만큼
현장의 요구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정부가
제주대학교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5극 3특의 대진료권으로 편성해
중증진료 완결과 교육 연구체계를 강화하고
제주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을
수도권 빅5 수준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병원 순환 수련과 전공의 정원 배정을 확대하고
암.심뇌혈관질환 등
필수 의료 관련 전문센터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립대병원에 대해
별도의 건강보험 평가 보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이 성명을 통해
정부의 수입산 콩나물 콩 저율 관세 확대를 규탄했습니다.
파종이 시작된 이후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추가 수입을 발표한 것은
국산 콩나물 콩의 80%를 생산하는
제주 농민들에게는
사실상 농사를 접으라는 통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같은 과정에서 제주도정은
어떤 역할도 없다며
농가 보호와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늘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위생곤 지사 주재로
민선 9기 첫 공약성과 점검회의를 갖고
추진 계획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제주형 청년기본소득과 생활권 중심 통합돌봄 구축,
의료자치 모델 구축,
4대 과학기술원 제주 연합 캠퍼스 조성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중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약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행정시와의 협업을 강화해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제주도는
공약실천위원회와 도민배심원단의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초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콩나물 콩 수입을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제주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종을 모두 마친 농민들은
이번 정부 결정으로
수확도 하기 전에
가격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싹을 틔운 어린 콩잎이 밭을 초록빛으로 물들였습니다.
파종을 마친 지 2주 남짓.
10월 수확까지
앞으로 석 달 가까이
농민들은 하루하루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풍년을 기대하기도 전에 농민들의 마음부터 무너졌습니다.
정부가
외국산 콩나물 콩 수입 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농자재값과 인건비 부담을 감수하며
이미 파종까지 마친 농민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입니다.
<조영재 콩나물 콩 재배 농가>
“콩나물 콩 가격이 하락할 것은 눈에 보이는 거잖아요. 우리 생산자들은 1년 먹고 사는 건데 가격 보장 못 받으면 어떻게 생활할 수 있을지..."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올해 콩나물 콩 시장접근물량을
1만 7천450톤으로 정하고
5%의 저율 관세를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콩나물 콩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우려되자
저울 관세 적용 물량을 1만 톤 추가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제주 전체 생산량의 두 배에 가까운 값싼 수입산이
시장에 풀리게 되며
국산 가격 하락은 불 보듯 뻔합니다.
특히 전국 콩나물 콩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제주는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농민들은
수입산으로 가격을 잡겠다는 정부 정책이
스스로 국내 생산 기반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한얼 안덕농협 조합장>
“단 1톤도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 농민들과 도 관계자와 충분한 대화를 해서 합의점을 찾아야지 그렇지 않고 막무가내로 한다는 것은
농민이나 농협이나 도 관계자들도 이해가 안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정부에
수매 단가 인상과 전략작물직불금 확대 등
농가 보호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눈앞의 가격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농민들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제주를 찾은 가운데
첫 일정으로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송 후보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다시 한번 4.3의 뜻을 새기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며
당 대표가 되면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평화 포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제주 2공항 문제 해결,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 등을
지역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으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