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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KCTV News7
00:32
  • 낮 최고 20도 포근…내일, 대체로 흐림
  • 주말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포근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 19.4도 서귀포 20.6도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내일은 흐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로 시작해 낮에는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져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1에서 1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0:36
  • 문대림 "국제유가 대응 도지사·국회의원 회동"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이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도민 피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지사와 제주지역 국회의원 4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문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정부 추경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제주 역시 이에 맞춘 후속 대응이 논의돼야 한다며 회동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비 부담 완화와 부속섬 여객선 안정 운영, 농어업 유류비 경감, 생활물류비 절감을 중심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0:28
  • '학살 주도 논란' 함병선 공적비 평화공원 이설
  • 4.3 당시 민간인 학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함병선 제2연대장의 공적비가 이설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제주시 오등동 특수전사령부 휴양소 인근에 있던 공적비를 제주평화공원으로 이설하고 바로 옆에는 4.3의 진실을 담은 안내판을 세웠습니다. 이번 조치는 4.3역사 왜곡 대응 자문단과 국방부 협의를 거쳐 결정됐습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0:51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4.3을 소재로 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그제(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변역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이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제주 4.3 사건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냈고 상실 속에서 창조와 진실에 대해 전착한 고찰이라고 평했습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미국 언론과 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분야별 최고 도서를 선정하는데 퓰리처상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있는 도서상 중 하나로 꼽힙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0:38
  • 오영훈 "제주 글로벌 AI 스페이스 조성"
  • 제주도지사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오영훈 출마예정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UN 기구가 융합된 '제주 글로벌 AI 스페이스'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UN AI 허브 유치 전략과 연계해 제주를 AI 국제 질서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의 전초 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오 지사는 정책 실현을 위해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 기구와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특례 적용과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0:37
  • 위성곤 "읍면 지역 돌봄 공백 해소 정책 추진"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읍면 지역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습니다. 위 의원은 현재 읍면 지역의 경우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돌봄 시설과 정책이 턱 없이 부족해 불가피하게 부모들이 시내로 이주하면서 지역 인구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읍면지역 균형 배치와 사교육 기관 강사 지도 바우처 제도, 세대 통합형 돌봄 모델 등을 제시했습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0:28
  • 북한 음식 체험·나눔 행사 열려
  • 지역 북한이탈주민 지원 단체인 '채송화의 꿈'이 주최한 북한 음식 체험, 나눔 행사가 오늘 오전 제주도청 구내식당에서 열렸습니다. 지역주민과 탈북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수지짐과 함경도식 송편 등 북한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으며 소통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채송화의 꿈'은 제주지역 내 탈북여성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단체입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0:32
  • '포괄적 권한이양' 제도 개선 입법 절차 돌입
  • 포괄적 권한 이양을 핵심으로 한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으며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돌입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에는 포괄적 권한이양 과제 6건과 개별적 권한이양 과제 112건 등이 포함됐습니다. 산지관리법과 공유수면법 등 특례 4건은 원안대로 통과됐고 관광진흥법과 지하수법 등 2건은 조문 수정 등을 거쳐 수정 가결됐습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0:37
  • 문성유 "민주당 경선 진흙탕 싸움…심판해야"
  • 국민의힘 문성유 예비후보가 최근 관건 선거와 비방 문자 살포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제주 정치는 타락했다며 도지사라는 자리가 특정 정치의 선거 도구로 전락하고 도민의 휴대전화는 정체불명의 비방 문자로 오염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민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라며 논란을 일으킨 오영훈 지사와 문대림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2026.03.28(토)  |  문수희
KCTV News7
01:02
  • (수퍼2개)'오영훈 겨냥 비판 문자' 문대림 측 발송 확인
  • 불특정 다수의 도민들을 상대로 오영훈 지사를 겨냥한 익명의 비판 문자가 발송돼 논란이 인 가운데 발송자는 문대림 의원 측 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대림 선거 사무소 관계자는 문 의원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로 실무진이 해당 문자를 발송된 것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혼선을 드린 점을 사과한다면서도 문자 내용은 언론 보도를 전달하고 입장을 묻는 수준으로 허위 사실이나 비방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를 겨냥한 비방성 문자 발송자가 문대림 의원 측으로 확인되며 오영훈 지사 선거 준비 사무소는 사건의 전모를 밝히라고 주장했고 위성곤 의원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저버린 처사라며 문 의원에 즉각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진보당 김명호 의원은 도민을 속이고 책임을 회피하는 전형적인 막장정치라며 비난했습니다.
  • 2026.03.27(금)  |  문수희
KCTV News7
05:00
  • 연좌제 첫 진상규명 2> "첫 진상보고서…증거 속속 드러나"
  • 어제 이 시간 뉴스를 통해 4.3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던 연좌제 피해를 세자매의 사연을 통해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동안 연좌제는 피해자의 증언에만 의존해 왔었는데요. 4.3 추가진상조사를 통해 증언을 뒷받침할 증거들이 속속들이 드러났습니다. KCTV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추가진상보고서 일부를 확보해 연좌제 피해의 실태를 보도합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1971년 3월 22일, 정부는 연좌제의 완전 폐지를 공식화했습니다. 본인 이외의 범죄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정책은 달랐습니다. 중앙정보부가 각급 기관에 내려보낸 ‘연좌제 폐지 기본 방침’ 문서에는 연좌제가 헌법상 인권을 침해한다고 인정하면서도 폐지가 아닌 적용 대상을 축소한다고 명시됐습니다. 기존 최대 8촌까지였던 범위는 부모와 형제, 배우자, 자녀로 줄었지만 핵심 가족은 여전히 연좌제 대상이었습니다. 말뿐인 폐지, 연좌제는 형태만 바뀐 채 유지됐습니다. <인터뷰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 “그 이후에도 계속 연좌제를 적용한 흔적이 보입니다. 80대말, 90년대까지 보이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지 계속 남아있지 않았겠냐...국정원이나 경찰, 검찰에 데이터 파일로 완전히 삭제되지 않았다는 의심을 하게 되죠. 일종의 국민들은 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적용이 된 것이라고 불 수 있을 것 같아요. ” 제주도교육청 지하 1층 문서고에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1990년까지 작성된 '신원특이자명부' 교사와 공무원 가운데 가족이 4.3과 연관된 이들을 별도로 분류해 관리한 기록입니다. 이처럼 교육청을 포함해 도내 공공기관 곳곳에 남아있던 기록들이 4.3 추가진상보고서에 담겼습니다. KCTV가 확인한 추가진상보고서 초안에는 교육청 신원특이자 명단이 포함돼 있습니다. 1970년 무릉중학교에 임용된 한 교사는 부친이 4.3 당시 희생됐다는 이유로 관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해당 교사의 근무 기간에 출장은 물론 외출, 연가 등 개인 일정까지 세세하게 기록되고 관리됐습니다. 공직 사회 내부에서조차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되는 철저한 감시 속에 놓여 있었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부모나 형제 등 가족의 4.3 이력으로 인해 감시 대상으로 분류된 사례가 다수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신원은 가족 관계를 기준으로 분류됐고 그 정보는 기관 간 공유되며 지속적인 관리 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중앙정보부에서 시작된 지침은 경찰과 교육청, 공공기관으로 확산됐고 수직적 감시 체계 속에서 연좌제는 하나의 국가 시스템으로 작동했습니다. <김은희 4.3추가진상조사> “(이번 조사는) 연좌제는 정말 국가시스템 하에 이루어졌다,라고 확인하는 절차였던 것 같습니다. 연좌제를 절대 폐지한다라는 조항에도 불구하고 80년대, 90년대 까지 연좌제 흔적을 찾을 수 있더라고요. 연좌제라는 게 인권의 문제예요. 한 사람을 통제하고 배제하는 이런 시스템으로 작동하다 보니까 제주도 같은 경우는 4·3 사건에 연류된 많은 유족들이 그 피해의 당사자가 됐지 않나, 싶습니다." 연좌제는 사라진 제도가 아니라, 오랜 시간 기록 속에서 이어져 온 구조였습니다. 개인의 삶을 분류하고 감시했던 이 시스템은 결국 수 많은 사람들을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려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증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6.03.27(금)  |  문수희
KCTV News7
04:08
  • 연좌제 첫 진상규명 1>평생 삶을 옥죈 사슬
  • 제주 4.3의 또 다른 상처는 바로 연좌제입니다. 연좌제의 굴레 속에서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업과 진학이 막히고 공직 진출은 물론 일상의 선택까지 제약받아야 했던 삶. 하지만 이런 피해는 지금껏 증언에 머물며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상황을 뒷받침하는 공적 문서와 기록들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진상 규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KCTV는 이번 기획을 통해 제주 4.3 연좌제 피해의 실체를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늦었지만 반드시 짚어야 할 과거의 책임과 과제를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제주 4.3 당시 아버지가 연루됐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은 물론 남편과 사위들까지 평생을 감시와 차별 속에 살아야 했던 세 자매를 취재했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오 씨 세 자매에게 4.3은 삶을 끊임없이 옥죄어 온 사슬 같은 존재입니다. 1947년, 세화리에서 3.1절 기념대회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아버지는 경찰에 붙잡혀 형무소로 끌려갔습니다. 억울한 옥살이 끝에 풀려났지만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떠난 자리에는 빨갱이 가족이라는 낙인이 남았습니다. 그날 이후 세 자매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경찰은 수시로 집을 찾아와 행패를 부렸고 이유 없는 감시와 위협 속에 하루도 편히 지낼 수 없었습니다. <오희숙 / 4·3유족> “(경찰 때문에) 집이 무서워서 잠을 못자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집에서 자고 우리 사형제하고 어머니하고는 안에 골목길 거기 빌려서 자고 모든 생활이 부모 없고, 연좌제에 걸리고 하니까 남들의 손가락질. 남의 집에도 못가요...옛날에는 물든다고 그 사람이 다니면은 자기네도 그렇게 된다고 집에 못 오게 해요." 연좌제의 사슬은 세 자매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를 옭아맸습니다. 첫째 사위는 간첩 사건이 터질 때마다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해야 했고 교사였던 둘째 사위는 장인이 4.3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셋째 사위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큰 돈을 들여 기술을 배웠지만 취업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해야 했습니다. <오기숙 4·3유족> “소 키우던 걸 한마리 팔아서 부산 가서 요리학원 다니면서 배웠어요. 외항선 타려고 가니까 연좌제인지 뭔지 신원조회에 걸려서 나 때문에 못탄거죠. 그 당시에는 연좌제가 뭔지 뭐 때문에 신원조회를 받는지도 몰랐죠. 무조건 그냥 아버지 때문에, 아버지 때문에 걸려서 뭘 못하는 구나...연좌제가 뭔지 뭐가 뭔지 몰랐어요" 이들에게 연좌제는 한순간의 사건이 아닌 삶 전체를 따라다닌 지독한 사슬이었습니다. 취업과 결혼, 인간관계까지 보이지 않는 기준이 평생을 가로막았습니다.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철저히 외면 받아야 했던 평생의 상처. 연좌제라는 감옥 안에서 같은 시간을 견뎌야 했던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6.03.27(금)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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