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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KCTV News7
00:52
  • "행정체제개편 구체적 로드맵 제시 부족"
  •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오늘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남근 의원은 기초 단체 설치에 따른 의원 정수나 구체적인 지역 조정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성용 의원도 사무와 재정 배분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돼야 정부와 도민 모두 행정체제개편이 필요한 것인지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민철 기초자치단체 설치준비단장은 개편에 따른 로드맵을 준비중에 있다며 도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투표가 목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2024.07.18(목)  |  문수희
KCTV News7
02:33
  • "행정체제개편 로드맵 부족…공감대도 떨어져"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각종 정보 부족으로 기초 단체 설치의 필요성에 도민들의 공감대가 떨어진다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오는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올해 하반기 정부 설득과 주민 투표 실시라는 큰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빠르면 이달 안에 행안부 장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할 계획인데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연구 용역과 도민 숙의 토론을 거쳐 기본안이 발표된 이후 사무와 재정 배분안, 의원 정수 등 어떤 정보도 공개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에 앞서 도민을 설득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이남근 / 제주도의원] "제주형 행정체제라고 단장님이 계속 말씀하세요. 남들이 보기에는 행정 구역 분리하고 기초 도입하고 광역과 기초 사무를 분배하고 이 세 가지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과연 제주형을 붙일만한 근거가 뭐가 있을지..." [하성용 / 제주도의원] "시의원 정수가 몇 명이고 도의원 정수가 몇 명이고 거기에 따른 인건비 소요는 얼마나되고 이런 과정에 대한 내용이 어느정도는 대략적으로 나와줘야..." 주민 투표 실시까지 시간이 촉박한데 따른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이경심 / 제주도의원] "(9월에는) 첫 정기국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9월. 7월 말에 건의하고 9월에 (주민투표 결정을) 하고 이게 너무 늦지 않나..." 제주도는 지난해 기초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가능성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 과정을 통해 행안부와 합의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본다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철 / 제주특별자치도 기초자치단체 설치준비단장] "행안부와 협의를 이끌어 내서 올해 안에 주민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직도 많은 도민들이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과거로 회귀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기대 효과를 보다 명확히 홍보하고 행정이 아닌 도민 주체적인 개편이 추진되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4.07.18(목)  |  문수희
KCTV News7
02:12
  • 귀한 보양식 옛말…전복가격 '폭락'
  • 전복은 우리에게 고급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굳게 닫힌 지갑에 복날 특수도 사라지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고수온 예비 특보 발효로 대다수의 생산자들이 출하를 서두르면서 출하물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앞으로 가격 전망 역시 밝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한 수산물 소매점. 복날쯤이면 전복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렸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단골들만 찾을 뿐입니다. 손님들의 지갑을 열어보고자 할인 행사를 해봐도 별다른 효과는 없습니다. [김태연 / 제주시 이도동] "가격이 많이 내려갔네요. 10일 전 보다 많이 내렸네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전복 소비량이 줄면서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킬로그램 당 10마리 기준 지난달 전복 산지 가격은 2만 2천319원. 가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떨어졌고 3만7천 원이 넘었던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락했습니다. 복날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의 실망은 큽니다. [서승철 / 00전복 판매점 관계자] “이번에 초복이었잖아요. 작년같으면 줄 서서 어머님들이 전복을 사 갔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아요. 매출로 보나, 상황을 보나 거의 반..." [문수희 기자] "더 큰 문제는 고수온 예보까지 겹치며 전복값 하락에 부채질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의 고수온 예비 특보 발효로 대다수의 생산자들이 출하를 서두르면서 이달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귀한 보양식은 옛말이 된 전복. 행정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전통 시장 등 일부를 대상으로만 이뤄지고 있어 일반 도소매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진 못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이아민)
  • 2024.07.17(수)  |  문수희
KCTV News7
02:27
  • 경제 활성화 정책 '도마'…"체감도 떨어져"
  • 침체된 경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폐업하는 가게는 속출하고 기업과 가계 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제주도의 대책이 부실하고 체감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22년까지만 해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던 도내 기업 대출 연체율은 2023년부터 급격히 상승하더니 지난해 4분기에는 전국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높게 기록했습니다. 가계 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들어 큰 상승폭을 보이며 최근 5년 사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제주지역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제주도의 경제 정책이 제주도의회 임시회 회의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 권 의원은 여러 정책을 뒤져봐도 치솟는 연체율에 대한 대응은 없다며 제주도의 안일함을 꼬집었습니다. 지금은 정책을 고민할 때가 아닌 실행할 때라며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한 기업과 가계에 대한 맞춤식 지원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권 / 제주도의원] “연체율 관련해서 직접적인 대책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현안업무보고를 준비하면서...그런 부분에서 크게 아쉽다는 말씀 드립니다." 또 민생 경제 활성화 정책도 체감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민생의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승준 / 제주도의원] “모든 게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는 얘기인데 국장님이 꼼꼼히 지역 경제를 살펴봐야 하지 않나,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제주도 역시 경제 정책 체감도가 낮다는데 일부 동의하며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정책을 더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영 /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활력국장] “정부 정책과 연계해서 도에서 대응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도민들이 체감을 느껴야 하는데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또 1차 산업과 관련해 전국 최고 수준인 농가 부채를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대체 작물의 발굴이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제주도의회)
  • 2024.07.16(화)  |  문수희
KCTV News7
00:49
  • "기업·가계 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대책 전무"
  • 제주지역 기업과 가계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제주도의 대책이 없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오늘 제430회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1차 회의 자리에서 한권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대출 연체율 지표가 지속적으로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은 정책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시행에 나설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한 기업과 가계에 맞춤식 지원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승준 의원도 도내 가계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표를 토대로 행정이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2024.07.16(화)  |  문수희
KCTV News7
00:34
  • 국내 최초 워케이션 박람회 제주서 개막
  • 2024 대한민국 워케이션 박람회가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지자체와 민간형 워케이션 오피스 공급업체들이 참여해 워케이션 관련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해 도내 민간 공유 오피스 업체들의 판로 개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2024.07.16(화)  |  문수희
KCTV News7
02:00
  • 비 내리는 초복…내일 오후부터 다시 무더위
  • 오늘은 삼복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입니다. 오늘은 장맛비가 내리며 여느 초복과 달리 큰 무더위는 없었지만 식당가에는 든든한 보양식으로 여름을 이겨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비가 그치는 내일 오후부터 다시 폭염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집은 몸보신하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테이블마다 꽉찬 손님들. 입구까지 기다리는 손님들도 줄을 섰습니다. 주방에선 뚝배기마다 삼계탕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푹 고아진 국물에 담백한 닭고기까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이열치열, 삼계탕 한 그릇을 모두 비워냅니다. 올해 한여름 더위를 이겨날 힘이 솟아나는 듯합니다. [김은수 / 제주시 내도동] "삼계탕 좋아해서 먹어서 더위를 좀 극복하고 있습니다." 초복날인 제주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습도가 80%를 넘으며 불쾌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오늘 낮 한때 한라산 동쪽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제주 부근에 머물던 정체전선은 내일부터 서서히 북쪽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내일 낮까지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치면 북동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비가 그치고 나서 내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제주도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폭염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며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 건강 관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4.07.15(월)  |  문수희
KCTV News7
00:46
  • 화북2 공공주택지구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개
  • 국토부가 화북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주택 사업을 추진할 경우 새호리기와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개체 소실에 따른 대체 서식지 조성 필요성과 교통량 증가에 따른 생활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3일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화북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화북과 도련, 영평동 일대 92만 4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5천5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32년 준공 예정입니다.
  • 2024.07.15(월)  |  문수희
KCTV News7
00:33
  • 제주도, 토석채취사업장 합동 점검 실시
  •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시와 합동으로 이달 한달간 도내 16개 토석채취사업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 대상은 토석채취 불법 행위 발생과 완충 구역 설정 등 허가기준 준수 여부, 재해발생 방지를 위한 안전 보호 조치, 토사 유출 등 인근 지역 피해 방지 여부 등입니다. 또 토석채취관련 관계기관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검토 후 중앙 부처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 2024.07.12(금)  |  문수희
KCTV News7
02:23
  • "소 한마리에 적자 200만 원"…한우 농가 위기
  • 최근 한우 가격이 떨어지고 사료값 등 생산비는 올라가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를 팔면 한마리에 200만 원 가량의 적자를 볼 지경이라고 하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일부 생산비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앞으로 소고기 수입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한우 농가의 위기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도내 한우 사육 농가. 송아지로 팔려다 포기하고 비육하는 소들이 20마리 가까이 됩니다. 최근 한우 가격이 급락하며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사료값은 지난해보다 50% 가량 올랐습니다. [문수희 기자] "한우 값은 떨어지고 생산 단가는 올라가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소 한 마리를 팔 때마다 돈을 벌기는커녕 수백만 원의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 [박창석 /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소 한 마리 입식해서 출하하면 200만 원 정도 손해보고 외부에서 사료나 건초를 구입해서 먹이는 농가는 한마리 당 300만 원 이상 손해보고 있어요." 지난 2020년 키로그램 당 2만 원 수준이었던 제주 한우 가격은 2022년 1만9천원, 지난해에는 1만7천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시기 반짝했던 한우 소비량이 줄고 수입산 소고기가 많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사료값과 에너지 값은 크게 뛰며 생산 단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지난 2022년 부터 생산비 대비 손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가격 피해를 입은 한우 농가에 FTA 피해 보전 직불금을 지원해 줄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한우 농가에 사료비와 이차 보전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양원종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정책팀장] "올해는 24개 사업에 8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2026년 미국산 소고기를 시작으로 2029년부터 수입 소고기에 대한 관세가 완전히 철폐될 예정이고 한우 유통 과정도 최소 5단계 이상 복잡한 만큼 근본적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진 못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그래픽 : 유재광)
  • 2024.07.12(금)  |  문수희
KCTV News7
03:04
  • 부르면 오는 '옵서버스' 읍면 지역 확대
  • 정해진 시간과 노선대로 이동하는 게 아닌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배차되는 수요 응답형 버스, 옵서 버스가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운영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오는 15일부터 한림과 한경, 성산, 표선 등 더 많은 읍면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부르는 건 택시가 아닌 버스. 현재 위치하고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목적지를 설정하고 버스를 호출하면 배차됩니다. 정해진 시간과 노선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닌 승객 수요 중심으로 운영되는 수요 응답형 버스, 옵서 버스입니다. 읍면지역 비효율 노선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현진 / 애월읍 수산리] "내가 타고 싶은 곳에서 타고 원하는 곳까지 가서 내릴 수 있고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택시가 아닌데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시범 운영됐는데 배차 간격이 애월의 경우 기존 60분에서 16분, 남원은 43분에서 11분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시범운영 기간에 오락가락했던 버스 운영 시간을 오전에는 기존 노선대로, 오후에는 옵서 버스로 고정하는 등 승객 편의에 맞춰 개선했습니다. [허정 / 옵서버스 기사] "좀 더 외각으로 대표적으로 소길리 같은 곳, 광령3리 이런 곳은 한시간 반, 두시간 (간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런 분들이 옵서(버스)를 타면 굉장히 호응이 좋거든요" [문수희 기자] "애월과 남원에서 시범운영되던 옵서버스가 다른 읍면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오는 15일부터 확대 운영될 지역은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 서귀포시 성산읍과 표선면입니다. 다만 한림읍의 경우 한림에서 동광까지 17km의 긴 경로를 고려해 30분 전에 사전 예약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김영길 /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장] "7월 15일부터 4개 지역을 더 확대해서 6개 지역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본격적으로 옵서버스를 운영할 계획인데요. 특히 저희들이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옵서버스는 읍면지역 마을 곳곳을 주로 다니는데 크기가 큰 버스는 운행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김창완 / 옵서버스 기사] "차가 동네 다니기에는 너무 커요. 아까 보셨듯이 (버스를) 돌려야 하잖아요. 손님은 이쪽 편에 있는데 버스가 가서 돌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정류장을) 넘어버려야 해요" 또 콜센터 상담원들이 제주어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관광객들에게 홍보가 부족한 부분은 개선할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그래픽 : 박시연)
  • 2024.07.11(목)  |  문수희
KCTV News7
00:41
  • 감귤 상품 기준 '당도'로 변경…크기 완화
  • 감귤 상품 기준이 당도 중심으로 변경되고 크기 기준은 완화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귤 생산과 유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개정안에는 극조생 노지감귤 당도 기준을 기존 8브릭스에서 8.5브릭스로 높이고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이면 크기 규격에 상관 없이 상품으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그동안 비상품감귤로 불리던 용어를 '상품외감귤'로 변경했습니다. 제주도는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 2024.07.11(목)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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