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1분동안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울립니다.
묵념 사이렌은
도내 민방위경보시설 65개소를 통해 송출되며
추념식 전날인 4월 2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추념식 당일인
4월 3일 오전 9시 30분에 사전 안내방송도 실시합니다.
제주도는
묵념 사이렌이
차질 없이 송출될 수 있도록
민방위 경보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중입니다.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전자 서명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민원 처리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그동안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했던
각종 수당이나 지원금 신청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있게 되는 건데요.
모두를 위한 편의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과
참여 유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민원 신청을 접수합니다.
실명 인증과 전자 서명으로 본인 확인도 처리됩니다.
전국 최초로 전자 서명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민원처리 서비스 '제주 간편 e민원'이 개시됐습니다.
그동안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각종 민원 신청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가능해진 겁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민원은
주민자치와 복지, 재무, 생활환경 등
모두 8개 분야 59개 서비스입니다.
장수수당이나 해녀수당, 농어업인 지원금 등
각종 수당과
지원금 신청이 포함돼
간편한 처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정부 시스템으로 제공되고 있거나
법정 민원, 수수료 납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방문이 필요한 서비스는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하지 않아도 서비스가 이뤄지는 시스템입니다. 이것이 이뤄지면 앞으로 행정의 전분야에서 혁신이 가속화 될 것 입니다.”
도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
제주간편e민원 서비스.
<클로징 : 문수희>
"온라인 민원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
또다른 차별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제주도내 청년농업인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80% 가까이 줄며
농촌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데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가 처음으로 청년농 육성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로 34살인 문선호 씨.
농업인 치고 어린 나이지만 경력이 적지 않습니다.
20대 초반부터 농사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부족한 경험과 정보 습득.
여러 경로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며 극복했는데
최근 후배 농업인들을 보면
더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 : 문선호 / 청년 농업인>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 곳에서 일하는 게 농업이라서 청년들이 농업을 기피하지 않나...그리고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창업을 하기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업을 물려 받든,
새롭게 농사를 시작하든
농업에 뛰어든 청년들의 상황이 녹록치 않은데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청년 농업인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기준
제주 청년 농업인 규모는 4천호 가까이 달했지만
10년 사이 851호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농가 가운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10.3%에서 2023년 2.8%로 줄어든 반면
65살 이상 농가 비율은
2014년 39.4%에서 2023년 52%로 늘었습니다.
청년 농업인을 잡기 위해
제주도가 처음으로 육성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2029년까지
청년 농업인 1,200호 육성을 목표로
유입부터 영농 창업,
정착, 전문 농업인까지
단계별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모두 30개 사업에 1천226억 원이 투입되는데
특히 청년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농지 임대료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에 중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 김영준 /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
"청년농들의 가장 애로사항이 농지 구입 문제를 힘들어 하는데 이번 추경을 통해 농지 임대료 지원 사업도 반영을 했습니다."
제주도의 청년 농업인 육성 계획이
농촌 지역을
보다 젊게 만드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그래픽 : 이아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앞두고
제주도가
도내 국가 공공기관과 선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26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한국전력공사 등
제주에 있는 국가 공공기관 1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앞으로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미래에너지 분야 신사업 발굴,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신청서 접수를 거쳐
오는 5월 중
분산에너지 특구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수영 인구가 많아지면서
공공 수영장 수강 신청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는 등
추가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수영장을 민간에
개방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서는 수년째 논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방안 찾기에 나섰는데
학교 수영장을 민간에 개방하되
관리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서 맡기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타당성 검토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내 공공 수영장은 모두 13곳.
혁신도시와 제주국민체육센터,
애월국민체육센터 등 일부 수영장은
연간 이용객이 20만 명에 달합니다.
수영장 이용자 등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수영장에 대한 만족도는 82%로 높았지만
이용자의 76%가
프로그램 수강 신청을 위해 경쟁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높은 수강 경쟁뿐 아니라
공공 수영장의 경우
각종 대회나 훈련으로 인해
휴장이 잦아
수영인들의 불만이 나오는 상황.
제주도가 용역을 통해 해법 찾기에 나섰는데,
점진적으로
학교 수영장을
활용하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용역진은 많은 도민들이 학교 수영장 이용을 바라고 있고
법적으로도
개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학교 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방과후와
휴일에만 민간에 개방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1차 책임은 수탁자가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 사례를 들며
학교 수영장을 포함한
도내 모든 수영장을
일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 노병주 / 제주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된다면 그 전까지는 공익형 관리 위탁 형태로
공익성을 우선하는 관리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용역진은 영법마다 수료증을 발급하는 공공수영장 수료제를 도입해
중상급 이상의 실력이 되면
민간 수영장 이용을 유도하도록 하고
현재 공공수영장 이용 요금을
4천 원에서 최대 5천800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제주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교육국장>
“종합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시설관리공단이 필요하고 전 단계로 공공형 관리를 위탁할 수 있는 이런 체계를 갖추면 충분히 미래에는 도내 수영장 이용을 극대화해서”
공단을 통한 수영 시설의 통합적인 관리 방안이 제시됐지만
현재 제주도 차원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놓고
타당성 검토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요원한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그래픽 : 유재광)
학교 수영장을 민간에 개방할 경우
이를 관리하기 위한
시설관리공단이 필요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도내 수영장 운영실태 분석과
효율적 운영 관리 방안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용역진은
학교 수영장 개방 희망자가 많고 현행법 상 안될 이유가 없다며
다만 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방과후와 휴일에 개방하고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일괄 관리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접영과 자유형 등
영법마다 수료증을 발급하는 공공수영장 수료제를 도입해
중상급 이상자는
민간 수영장 이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좌읍의 낮 최고기온이 30.3도까지 오르는 등
전지역에서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시 지역이 28.8도,
성산 26도, 서귀포 22도로
관측 이래 3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맑다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제주 전역에 5에서 30mm의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9도로 시작해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1에서 2.5m로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제주도의회 제436회 임시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늘 오후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명예도민증 개정안 등 93건의 의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특히 제주4·3을 왜곡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사에 대해
명예 제주도민 위촉을 취소하는 근거를 담은 조례 개정안은
재석 의원 43명 중
찬성 30명, 반대 12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이상봉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4.3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가 눈앞에 다가왔다며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 버스 요금 인상안의 경우
민생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시점에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산림훼손 사례가 증가하면서 경찰이 대응을 강화합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검찰에 송치된 산림훼손 사건은 모두 200여 건 입니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검찰에 송치했거나 수사하고 있는
산림훼손 사건은 26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치경찰단은
행정시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산림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30.3도를 기록했고
제주시 28.8도, 성산 26를 보이며
기상 관측 이래
3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귀포 22도 고산 18.6)
내일은 맑다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곳에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5에서 30mm입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9에서 13도로 시작해
낮에는 19도에서 24도로
평년 기온을 8도 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또 비가 내릴때 까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상 날씨입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1에서 2.5m 높이로 일겠고
밤부터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차차 높아지겠습니다.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지역 1차 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건데,
제도 모형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도민 공청회 자리에서는
의료진과 예산 확보,
참여도 유도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가 선택한 의사가
나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각종 질병을 진료하는 건강주치의 제도.
만성 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의료 행위를 비롯해
비대면 관리와 방문진료,
상급 병원을 연결해주는 진료 의뢰,
요양과 돌봄 같은 복지 서비스 연결 등
모두 10가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올해 7월
구좌와 성산, 표선, 애월, 한림, 대정,
그리고 제주시 삼도동 등
모두 7개 지역에 거주하는
65살 이상 어르신과
12살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됩니다.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도민 공청회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우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가뜩이나 의료 대란으로
의사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정책에 필요한 의료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와
의료진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얼마로 할 것이며,
인센티브 재정을
제주도가 감당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 싱크 : 김인순 /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첫째도 둘째도 의사 확보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고 복귀가 불투명하고 올해 의대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현실에서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질까에 대한 의문은 여기있는 모든 분들도 공감할 것입니다."
또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1차 의료 복지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주치의 제도만의 특별함과
체계적인 신청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싱크 : 이홍준 / 노형365준의원장>
“비슷한 사업이 있기 때문에 제주형 건강주치의 만의 특별한 차이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성격과 범위를 좀 더 명확히 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열악한 지역 1차 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건강주치의 제도.
제주도는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에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한 후
조례 개정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신설협의회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시범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그래픽 : 이아민)
오늘 제주는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0도로
어제보다 5도 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어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까지 순간 풍속 초속 15m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쪽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물결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지역에 따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며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