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금) | 김경임
해마다 제주 해안에서 각종 수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이
수난 사고로 인한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인명구조에 처음으로 대형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
한 남성이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이내 남성을 향해 날아가는 커다란 드론.
위치를 확인하고 줄에 연결된 튜브를 천천히 내려줍니다.
물놀이객들이 바람에 떠 밀려
해상에 표류하는 상황을 가정한 인명 구조 훈련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익수자 구조를 위해
대형 드론이 처음으로 투입됐습니다.
해양재난구조대가 소유한 물품 운송용 대형 드론으로
최대 6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열화상 감지 기능을 통한 위치 확인 뿐 아니라
줄에 연결된 구조 장비를 이용해
별도의 구조대원 없이
드론만으로 익수자를
가까운 바다로 끌고 오는 방식입니다.
기상이 좋지 않는 등
구조대원 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골든타임은 물론
구조대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상현 / 제주지방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
"보통 인명구조는 익수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서 구조자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는 구조 방식을 검토하게 됐습니다.
드론의 투입 체계와 안정성을 검토해서 투입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끊이지 않는 수난사고.
효과적이고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해경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드론 투입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