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스토킹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17) 오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피해 학생 이름을 부르며
만나러 왔다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우연히 피해 학생과 알게된 사이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오전부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까지 제주 전역에 30에서 1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오후부터 곳에 따라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낮 기온은 28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유료 공영주차장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료 주차장은 텅 비고 주변 골목과 무료 주차장으로 차량이 몰리는 역효과가 발생하면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도남 공영주차장입니다.
제주보건소와 밀집된 업무시설로 주차난이 심각해지자 지난 2021년 사업비 57억원을 들인 복층화 사업을 통해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주차면 총 122면 가운데 16%인 20면에만 차량이 주차돼 있습니다.
<김지우>
"주변 업무시설의 주차 수요가 많은 평일 오후 시간대이지만 한 층에 달랑 차량 한 대만 세워져 있습니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은 차량들로 꽉 찼습니다.
주차선이 그려지지 않은 곳까지 이중, 삼중 주차된 차량이 빼곡합니다.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주변 골목은 여전히 몰려드는 차량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차장 이용객>
"저희 집이 바로 앞인데 주차할 때마다 주차요금이 나가면 부담이 크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여기로 오고 있는데 주차난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제주시는 주차난과 장기 주차로 인한 주차장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복층화 사업과 유료 운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요금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유료 공영주차장의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주차장 유료화 이후 오히려 무료 주차장 쏠림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종배 / 제주시 차량관리과장>
"(유료) 주차장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CCTV 감시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중 주차로 인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관제 설치 등 유료화 사업으로 (해소할 계획입니다.)"
날로 심화되는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는 유료 공영주차장.
단순히 주차면수를 늘리는 게 아닌 이용률 제고를 위한 고민이 함께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제 서귀포시 성산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인데 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공사는 차일피일 미뤄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17일 밤 서귀포시 성산에 시간당 7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상습 침수 지역인 성산읍 오조리 일대는 또 다시 주택과 차량, 농경지 일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가 내렸다 하면 빚어지는 물난리에 지역주민들은 이번에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만 했습니다.
<오순옥 / 마을주민>
"저는 막 노이로제 걸려서 병이 납니다. 청심환 사다가 하나 먹으니깐 살았지 열두시부터 (날이) 밝도록 물을 뺐습니다."
오조리 일대 침수 피해가 반복되자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저류지 설치와 배수로 정비 등에 사업비 179억원을 배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공사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
"공사가 중단된 현장입니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공사가 수개월째 멈춰 서면서 비가 올 때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고연실 / 마을주민>
"(비가) 여기에 들어오니깐 물 퍼내려고 하니깐 애먹었습니다. 공사를 빨리해줘야 우리가 살지 그렇지 않으면 못 삽니다."
아울러 일부 토지 매입도 이뤄지지 않아 당초 예정됐던 오는 2025년 사업 완료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고기봉 / 성산읍 오조리장>
"자연재해 개선지구로 지정됐지만 지금까지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계속적으로 해마다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돼 마을 주민들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시는 중단된 공사 현장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한편 다음 달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 부지 토지주와 매입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기습적인 폭우가 잦아지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한 발 빠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이아민)
제주도가 4.3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옛 경찰지서 표지석을 정비합니다.
문제가 되는 단어나 내용들을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수정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철거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4·3 당시 경찰지서가 있던 곳에 추모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지난 2015년 4.3 정립연구유족회가 설치한 것으로 표석 내용에는 남로당 폭도라는 표현이 적혀 있습니다.
폭도는 '공산 폭도'라는 낙인과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국가가 공인한 4.3 진상조사보고서에는 저항 세력을 뜻하는 '무장대'로 공식 기록돼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옛 경찰지서에 있는 추모비는 진상조사보고서와는 다른 왜곡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화북과 조천 등 옛 경찰지서 12곳에 표지석이 설치됐습니다.
하나 같이 무장대를 폭도나 공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물론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던 이유입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3 표지석은 정부의 진상 규명대로 기록돼야 하는데 그렇게 기록되지 않고 폭도 등으로 표기된 잘못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표지석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서 바로 잡는 부분이 (시급합니다.)"
제주도가 논란의 경찰 지서 표지석에 대해 첫 정비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4.3 왜곡 논란 표지판과 기념비 정비 사업' 일환으로 철거되거나 이전된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표지석 10개가 대상입니다.
제주도는 표지석 실태조사를 마친 뒤 논란의 '폭도' 용어를 '무장대'로 수정할 것을 정립연구유족회 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립연구유족회는 폭도라는 표현은 군경이 아닌 도민들로부터 구전된 말이고 그런 말을 들을 행동을 해서 그런 말이 생겨난 것이라며 무장대로 수정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주도는 해당 표지석의 상당수가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이라며 만약 수정 통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법에 따라 변상금 부과나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정립유족회는 표지석을 철거한다면 법적 대응도 고려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소기훈)
갯깍주상절리는 기둥 모양의 절벽이 펼쳐져 있어 멋진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낙석 위험으로 인해 도보 출입이 통제되면서 해안가에 쌓이는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는데요.
색달 어촌계 해녀들과 민간 업체 직원들이 요트와 제트보트를 이용해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에 나섰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중문 앞 바다에 등장한 커다란 요트.
요트에는 작업복 차림의 해녀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습니다.
이내 제트보트가 근접하고 해녀들은 작은 보트로 옮겨탑니다.
물살을 가르며 도착한 곳은 갯깍주상절리.
기둥 모양의 절벽이 펼쳐져 멋진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지난 2011년부터 낙석 위험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배가 근접할 수 없는 상황.
해녀들이 하나 둘씩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색달 어촌계 해녀들과 민간 업체 직원 등 20여 명이 갯깍 주상절리대 인근 해안 정화 활동에 나선 겁니다.
모래사장에 들어서자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가 눈에 띕니다.
해녀들과 정화단은 모래사장과 바위 사이에서 각종 쓰레기를 줍기 시작합니다.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통, 누렇게 녹슬어버린 드럼통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임옥자 / 색달 어촌계 해녀>
"더워서 죽겠어요 오늘. 쓰레기도 쓰레기도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우리 바다만 이렇게 쓰레기가 막 몰려오지 옛날부터."
<강명선 / 색달 어촌계장>
"가끔 한 번씩 여기 물질, 입어하러 와요. 오면 올 때는 좀 (쓰레기) 몇 개 치우다가 도저히 운반력이 없으니까 못해서 우리도 한숨만 쉬고 있어요."
쉴새 없이 이어지는 수거 작업.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김경임 기자>
"정화 활동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보시는 것처럼 각종 해양쓰레기가 잔뜩 쌓였습니다."
한 시간 동안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5톤 가량.
레저 보트 한 척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동안 갯깍 주상절리의 도보 출입이 통제되면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민간 업체의 도움을 받아 요트와 보트가 투입되면서 대대적인 정화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박은동 / 퍼시픽리솜 총지배인>
"지금 보시면 저희가 굉장히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굉장히 많은 쓰레기가 남아있거든요. 이 부분은 정기적으로 주기적으로 (정화 작업을) 해서 최대한 올해 안에 깨끗하게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을 생각입니다."
넘쳐나는 해양 쓰레기로 신음하는 제주 바다.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젯밤(18일) 10시 10분쯤 제주시 공항입구교차로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린 50대를 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 2021년 2월, 호텔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사상자 2명이 발생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원청업체 관계자들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1심 형량을 유지했습니다.
피고인 두명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과 금고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 받았고 형이 과하다며 항소했습니다.
SNS를 통해 물놀이 명소로 알려지고 있는 하원동의 '블루홀 해안'이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달 합동조사 결과 추락과 익수 사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10월 30일부터 '블루홀' 해안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합니다.
무단 출입하면 관련 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해경은 현재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황우지해변에 대해서도 다음달 29일까지 순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헌마공신 김만일 정신을 재조명하고 마산업 진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내일(20일) 오후 제주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열립니다.
사단법인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가 마련하는 이번 토론회는 문학가와 향토사학자, 마산업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로 진행됩니다.
이어 학계와 행정, 마산업 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헌마공신 김만일 정신 계승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마련됩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이뤄졌던 역사적 관점에서의 접근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