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스토킹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17) 오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피해 학생 이름을 부르며
만나러 왔다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우연히 피해 학생과 알게된 사이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제주는 추자도와 동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32mm, 진달래밭 105mm, 제주시 20mm, 고산 41mm 등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주시 북부와 산간에는 시간당 최고 56mm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지난 12일부터 이어졌던 폭염특보도 어제(22일) 저녁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기압골과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내일까지 50에서 150mm 산간은 200mm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역류와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소방본부는 오늘(23일) 아침 8시쯤, 제주시 외도동에서 맨홀이 역류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안전 조치를 마쳤습니다.
이 밖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굴삭기가 기울어지고 대정에서는 우수관 폐쇄로 주택가에 빗물이 넘치는 등 5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기습 폭우와 연결편 문제 등으로 항공기 50여 편이 지연 운항했고 한라산 등반로는 전 구간 통제됐습니다.
정부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하향 전환합니다.
이에따라 3년 7개월동안 지속된 확진자 신고와 집계가 중단되며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게 됩니다.
다만 감염병 위기단계 유행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현행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검사비 등 국민 지원은 일부 지속합니다.
특히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형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됩니다.
약물 오투약 사고로
신생아를 숨지게한 종합병원 간호사들의
항소가 기각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제주대병원 간호사들이 원심 형량이 무겁다며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사건 내용과 피해 회복 상황 등을
고려할때 원심 형량이 무겁지 않다고 판시했습니다.
피고인들은
지난 2021년 3월,
병원에 입원한 생후 12개월 아동에게
적정량의 50배가 넘는 약물을 주입해 숨지게 하고
의료 기록을 수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세 명에게 각각 징역 1년에서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추석 전 벌초기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벌초 작업 중 10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85%가 추석 전인 8월과 9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원인별로 보면
예초기 등 농기계에 의한 사고가 42%,
신체적 요인 34%,
낙상이나 부딪힘 사고 13% 등입니다.
소방본부는
특히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 중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비는 내일까지 제주 전역에 30에서 1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 낮 기온은 28에서 32도로 분포해 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피의자를 검거한 시민이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모 종합병원 직원인 김도현씨에게 몰래카메라 범죄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표창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달 30일, 병원 앞 버스 정류장에서 휴대폰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던 피의자를 제압하고 112에 신고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내일(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하면서 수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방류 전부터 손님이 끊기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먹고 살길이 더욱 막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대표 재래시장인 동문수산시장입니다.
평소 때라면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여야 하는데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주산 갈치와 옥돔, 한치 등 신선한 수산물을 가득 진열해 놨지만 물건을 사는 손님은 뜸하기만 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겁니다.
<차용순 / 시장 상인>
"오염수 방류한다고 하니깐 수산물을 먹지 않는 실정이라서 모든 식당이라든가 소비가 안되고 있습니다. 지금 주문했던 물건들도 다 취소되는 상황이거든요."
상인들은 오염수 방류 소식에 매출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이미 40% 하락한 전복은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윤정자 / 시장 상인>
"안 좋은 상황에서 또 안 먹으니까 가격은 많이 떨어졌어요. 그런데도 가격이 떨어져도 안 먹어요. 관광객도 안 들어오는 판에 지방 시민마저 안 다니니깐 너무 진짜 우리가 힘들어."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불안감에 수산물 소비를 줄이기도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럴 때일수록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미경 / 제주시 삼도1동>
"오염수 방류 때문에 저희가 수산물을 적게 먹어야 되거나 안 먹어야 되거나 이건 아닐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먹을 겁니다."
설마했던 오염수 방류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수산업계의 시름은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수확을 앞둔 감귤 농가에선 열과 피해가 발생하고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양식 넙치 수십만 마리도 폐사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다음 달 감귤 신품종 수확을 앞둔 과수원입니다.
나무에 달린 감귤 가운데 껍질이 찢어지고 반쪽으로 쪼개진 열매들이 눈에 띕니다.
곰팡이 까지 번져 노랗게 썩은 열매들도 상당수 떨어져 있습니다.
껍질이 과육 성장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갈라지거나 터져버리는 열과 피해가 나타난 겁니다.
<열과 피해 농가>
"평소 재배했던 품종에 비해서 올해는 열과 비율이 많아진 것 같고 앞으로 날씨나 기후 영향에 따라 열과 피해가 더 진행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최근까지 남부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고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주일 만에 열과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지속된 무더위와 함께 최근 많은 비까지 내리면서 지난주 부터 노지 감귤 농가를 중심으로 열과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농업 당국은 올해 노지감귤 착과량이 늘면서 열과 피해도 예년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영기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너무 과하게 열매가 달린 게 우선 문제이고 일반 노지 감귤 농가에서도 발생하고 있고 만감류에서는 레드향에서 지금부터 열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속 지켜보면서 열과가 많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대책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육상 뿐 아니라 제주 바다도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흘 가까이 고수온 경보가 발효 중이고 마라도와 서부 해역의 표층 수온은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양식 광어 폐사 피해도 이달 초 5천여 마리에서 20일도 채 안돼 18만 마리까지 급증했습니다.
당분간 폭염이 계속되고 다음 달 초까지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1.5 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수산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