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스토킹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17) 오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피해 학생 이름을 부르며
만나러 왔다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우연히 피해 학생과 알게된 사이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인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4도로 무덥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대기불안정으로 곳에따라 5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물결이 점차 높게 일어 해상 활동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은 북상하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흐리고 제주도 전역에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내일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강한 강도의 태풍 카눈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50km 해상에서 시속 7km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로대로라면 오늘과 내일까지 가고시마 남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10일) 새벽 3시쯤에는 서귀포 동쪽 약 170km 해상까지 진출해 같은 날 오후 3시쯤 전북 북동쪽 육상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제주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가 가장 위험한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진 않겠지만 근접할 당시에도 강한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제공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7일) 오후 4시 반 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던 20대 남성 A씨가 4m 높이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도민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9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내 모든 해안가에 대피명령을 발령해 접근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명피해 우려지역 180곳을 사전에 통제하고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태풍 긴급 점검 회의 후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와 협업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확대하고,
자치경찰단의 협조를 통해 하천변 복개주차장 차량을 이동하는 한편 항공기 결항에 따른 체류객 발생에 미리 대비해 줄 것을 각 부서에 지시했습니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제주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단축수업과 재량 휴업을 권고했습니다.
제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내일(9일)과 모레(10일) 개학했거나 개학 예정인 학교에 대해 휴업이나 단축수업, 등·하교시간 조정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개학한 곳은 사립유치원 15곳, 중학교 1곳이며 내일(9일) 고등학교 7군데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할 예정입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틀어 수요일 밤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목요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걸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는 모레(9일) 오전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의 진로 변동성이 워낙 커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위성에서 바라본 제6호 태풍 카눈입니다.
중심에서는 초속 35미터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풍 반경은 350km로 우리나라를 뒤덮을 정도로 넓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320km 해상에서 동쪽으로 시속 3킬로미터의 속도로 느리게 이동하다 또 한 번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올 전망입니다.
수요일 밤에는 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하고 목요일 오전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 세력은 강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는 수요일 오전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경 / 국가태풍센터 기상사무관>
"제주도 영향은 8일 오전 남쪽먼바다부터 영향권에 접어들겠고 9일부터 제주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이 근접하는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새벽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때 예상되는 최대풍속은 초속 25~35m, 태풍이 몰고 온 구름대의 영향으로 2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태풍의 진로가 주변 기압계의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뀌는 등 변동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를 관통해 서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시나리오도 나오는 등 수치 모델별 차이가 700km로 예상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세력도 보통 약해지는 것과 달리 남해상의 높은 수온의 영향으로 강한 강도를 유지하겠고, 또 느린 이동 속도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박시연)
어젯밤 제주공항에 폭탄테러와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게시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공항 안에 폭발물이나 흉기난동 등 특별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젯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제주공항 안에 이미 폭탄을 설치했다며 공항에 나오는 사람들에게는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예고하는 내용입니다.
전국적으로 SNS 등을 통해 살인 예고글이 게시되면서 경찰이 자체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 게시글을 발견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공항에는 경찰특공대와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이 투입돼 2시간 동안 정밀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흉기 난동이 우려되는 만큼 경찰은 공항 입구에 장갑차를 배치하고 특공대와 기동대 등 50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공항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조금 안심된다는 반응입니다.
<이지안 / 경북 포항시>
"(살인 예고글이) 지금 이슈가 많이 되고 있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은) 밀집 지역에 공포감 조성을 하니까 되게 불안했는데 실제로 안전하게 (순찰)하시는 걸 보니까 마음이 놓여요."
<박효정 / 경북 포항시>
"강아지랑 (특공대) 경찰분들이 오셔서 처음엔 촬영하는 줄 알았는데 뉴스에 요즘에 예고 살인이 있다 보니까 '아 그거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경찰 분들이 왔다 갔다 해 주시니까 시민으로서는 안심이 돼서."
게시글에 예고된 시간은 오후 2시.
다행히 예고된 시간 이후에도 별다른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로 해외 IP주소로 우회 접속해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경우에도 일시 장소가 특정된 경우 협박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법률 검토를 완료하였습니다. 범인 검거 시 적극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범행도구가 발견되면 (추가 수사를 통해 대상자 특정 여부 등을 확인해) 살인예비죄까지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200건에 달하는 살인 예고글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장난으로 글을 올리거나 미성년자가 게시한 경우에도 엄중처벌을 받는 만큼
협박성이나 허위 게시글을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흉기와 둔기를 휘두른 외국인 선원들에게 징역형과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강민수 판사는 지난해 10월 선박에서 작업 도중 다툼이 발생해 둔기로 동료 허벅지를 때린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선원 A 피고인에게 벌금 3백만 원을, 둔기로 맞자 흉기를 휘둘러 A 피고인의 팔과 다리를 찌른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베트남 선원 B 피고인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범행도구의 위험성, 상해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