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  김경임
오늘 제주는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고 포근할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9에서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1도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낮까지 곳에 따라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흐리다가 아침부터 맑겠고, 낮 기온은 21도 안팎으로 분포해 포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4
  • 세월호 참사 10주기…과적·안전불감증 '여전'
  •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입니다. 하지만 참사 원인으로 지목됐던 화물 과적이나 각종 부주의로 인한 안전 불감증은 여전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항 부두 인근에 설치된 화물차 계근대입니다. 승선 전에 화물차들은 계근대에서 화물 무게를 재도록 돼 있습니다. 적정 화물량의 3배까지 과적했던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계근대가 항만 외부에 있다보니 화물을 몰래 더 실어 과적을 일으키는 행위까지 감시할 수는 없습니다. <업계 종사자> "그거까지는 저희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정확히 측정했는데 나쁜 의도로 추가로 실어버리면 그럼 완전 불법되는 거죠." 이를 막기 위해 세월호 사고 이후 해수부가 항만 내에 이동식 계근대를 운영 중이지만 실효성은 떨어집니다. 선사측에 사전 협조를 구해야 하고 검사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해 실제 운영은 분기당 한 번 정도, 보여주기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현장에서 안전 불감증은 여전합니다. <화물차 종사자>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겠죠. 알게 모르게 하긴 하겠죠. 주로 부산 가는 이런 차들은 고속도로 안 타고 부산 가서 바로 하역하니까 여기에서 과적해서 실어가서 부산에서 바로 내려버리니까.." 최근 5년 동안 화물 과적과 선박에 정원을 초과해 태우는 과승으로 해경에 50건 넘게 적발됐습니다. 특히 차량과 화물을 선박에 고정하는 고박 지침을 어긴 건수도 같은 기간 20건에 육박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제주지역 선박 사고 1천 3백 건의 85%는 정비 불량이나 운항 부주의, 관리 소홀 같은 인재 때문이었습니다. 이 밖에 선체 구조 변경이나 선박 검사 미이행, 무면허 선박 운항 행위도 지난해 40건 넘게 적발되는 등 세월호 참사 10년이 지났지만 제주 바다 안전을 위협하는 부주의와 위법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송상윤)
  • 2024.04.16(화)  |  김용원
KCTV News7
00:37
  • 세월호 10주기 희생자 기리는 추모제 잇따라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제주종교지도협의회는 오늘(16) 오후, 제주시청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제를 가졌습니다. 함께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도내 종교 지도자와 국회의원 당선인, 도민들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세월호 제주기억관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하루 종일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 2024.04.16(화)  |  김용원
KCTV News7
00:39
  • 제주대, 글로컬대학 공모 또다시 탈락
  • 제주대학교가 대규모 재정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공모에서 또 다시 탈락했습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20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글로컬대학 공모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을 평가해 모두 30개 대학에 5년동안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는 제주대를 포함해 109개교가 응모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10개교 내외를 선정하고 내년과 2026년에 각각 5개교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 2024.04.16(화)  |  이정훈
KCTV News7
02:21
  • '외국인 여성 고용' 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
  • 제주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온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관광비자로 입도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시내 한 오피스텔. 경찰이 문을 두드리자 이내 현관문이 열립니다. 방 안은 온통 붉은 조명으로 가득합니다. 여성이 당황한 듯 안절부절 못합니다. <경찰> "여권. (여권이요?) 여권, 여권." 지난 9일, 불법 성매매 업소 단속 영상입니다.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온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남성 손님을 모집한 뒤 문자메시지로 오피스텔의 위치와 호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성매매 대금으로 12만 원에서 많게는 6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인 소개로 고용한 중국인 여성을 관광비자로 입도하게 한 뒤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성매매를 하도록 했는데 여성과는 위챗과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며 경찰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현장을 급습해 현금 2백여만 원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8월 해당 오피스텔을 임차한 점으로 미뤄 이 쯤부터 최근까지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재명 / 제주서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에 오피스텔 성매매 한다는 첩보 입수했고요. 그것에 대해서 단속을 했는데 앞으로 오피스텔에 출입했던 성매수자들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수사를 할 예정이고." 경찰은 범행 기간과 범죄 수익금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업소를 이용한 남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서부경찰서)
  • 2024.04.16(화)  |  김경임
KCTV News7
02:14
  • 출국하면 끝?…공항서 분실물 되찾기 쉬워진다!
  •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제주공항에는 이용객들이 잃어버린 분실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분실물을 보관하고 있어도 일단 출국해버린 외국인들은 물건을 되찾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공항 유실물관리센터. 공항 이용객들이 잃어버린 물건들이 창고에 쌓여 있습니다. 우산부터 휴대전화와 기념품, 손가방 등 다양합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 노선도 차츰 정상화되면서 2년 전부터 외국인 여행객들이 잃어버린 물건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국제선에서 접수된 분실물만 290여개에 달합니다. 문제는 접수된 유실물은 잘 보관해두지만 되찾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일단 출국한 이후에는 여행업체나 지인을 통해서 돌려받을 수 있지만 여간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제주공항이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전문 배송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항에서 분실한 물건을 고객이 해외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정다운 /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고객서비스부 주임 ] " (제주에) 지인이나 여행사가 없는 경우에는 출국 고객이 해당 출국지에서 직접 저희 물류 회사와 협약을 통해서 반환 받을 수 있게돼 그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소유자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고객이 배송료를 결제하면 국제우편을 통해 2~3일내 분실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관련법에 따라 일정기간이 지나면 폐기되거나 공매로 팔려 국고로 귀속됩니다. 특히 매년 늘어나는 유실물은 공항에서도 처리하는데 골칫거리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우편을 통한 배송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서 공항에서의 분실물을 찾는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04.16(화)  |  이정훈
KCTV News7
00:42
  • "화북 창고 화재 재산 피해액 24억 원 집계"
  • 지난 11일 발생한 화북동 자동차 부품 창고 화재의 재산 피해액이 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소방본부는 당시 화재로 창고 4동이 전소되고 자동차 부품 등이 소실되면서 잠정 피해 금액은 부동산 6억 5천만 원, 부동산 17억 5천만 원 등 2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아침 8시 10분쯤 화북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고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 2024.04.16(화)  |  김용원
KCTV News7
00:34
  • "투자하면 고수익" 45억 원 가로채 징역 8년
  •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 홍은표 부장판사는 게임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피해자 46명으로부터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45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A피고인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불량하고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수사 단계에서 잠적하는 등 범죄 후 정황도 좋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 2024.04.16(화)  |  김경임
KCTV News7
01:02
  • 오늘의 날씨(4월 16일)
  •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포근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 23.1도, 제주시 20.3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3-4도 가량 웃돌았습니다. 오늘 낮동안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었지만 어제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1에서 13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낮겠고 낮기온은 18에서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제주해상의 물결은 0.5에서 1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4.04.16(화)  |  김수연
KCTV News7
02:43
  • 도로 다이어트?…"보행권 확보 vs 상권 피해"
  • 제주시가 도로 폭을 줄이고 보행로를 확대하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진행 중인데 지역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보행권 확보 위해 필요하다는 찬성 여론도 있지만 공사 소음 불편과 도로 폭과 함께 주차시설까지 대폭 줄이면서 주변 상권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시청 앞 도로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터파기 공사로 도로 양쪽에 깊은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 나무가 심어지고 도로가 있던 자리에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됩니다. 시청 정문에서 뻗은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인도 폭을 4미터에서 최대 8.8미터로 두 배 이상 늘리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 공사 입니다. 제주시가 도심 보행권과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약 10억 원을 투입해 처음 추진하는 시범 사업입니다. <부일인/제주시 도로관리팀장>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좀 불편하시겠죠. 아무래도 차로가 줄어들다 보니까. 대신, 여기를 이용하시는 보행자들은 보행로와 녹지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숲 속 공간을 체험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보행자들을 위한 인프라 사업에 시민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고성득/일도동> "원래는 길이 좁았는데 넓히는 줄 몰랐어요. 그런데 넓힌다고 써져 있던데 다 좋다고 해요. 사람들이. 넓히는 거 좋다고." 하지만 주변 상인들은 달갑지 않습니다. 착공 시점인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째 공사 소음과 먼지 피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 상인> "빨리 공사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는데 잘 안 하고 있어요. 어떤 날은 공사하다가 그냥 가버리고. 장사하는 입장에서 지금 다 힘들잖아요. 공사까지 하니까 사람들이 안 와요. " 이미 공사로 매출도 타격을 입었는데 도로 축소로 주차장 시설도 종전 29대에서 9대로 줄어들게 돼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주변 상인> "차 세울 곳이 없어서 공사해서 못 들어와서 주차를 못했다고 단골손님이 얘기하셨어요. 9대 밖에 못 세운대요. 주차장을 더 만들 것이지 이 돈이면, 왜 이걸 하는지 모르겠어요." 현재 공정률은 35%. 다음달 완공을 지킬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제주시는 기간 내로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사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사 장기화로 이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이해관계인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4.04.15(월)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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