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2021년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미성년자를 유흥업소에 불법 고용하고 성매매까지 알선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흥업자 김 모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동 청소년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오늘(2일) 오전 제주팔레스호텔에서 제주도 청소년계 신년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시설 43곳의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발굴 등 올 한해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옥련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제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의 늑장 대응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을 방해하는 불법 시설물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됐습니다.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제주지방항공청이 지난해 10월 공항시설 위반 혐의로 도내 민영방송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공소시효가 만료돼 불송치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방송사는 지난 2017년 7월 제주공항 인근 오름 정상에 16m 높이의 송신탑을 설치해 장애물 제한표면 기준을 어긴 혐의로 고발됐는데 고발 당시 공소시효가 3개월 지나 처벌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지방항공청은 국토교통부가 정해준 고발 시기가 지난해 10월이였다며 이후 국토부와 논의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지방항공청은 기준을 어긴 송신탑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2020년 해당 방송국에 철거를 요청했지만 이행되지 않으면서 고발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낙석으로 임시 폐쇄한 만장굴을 긴급 보수해 3월 중 개방할 방침입니다.
최근 전문가와 함께 동굴 안전진단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다만 동굴 천정부와 벽면부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결되며 팽창돼
이완을 가속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따라서 현 상태에서
대규모 낙석 발생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람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보호시설을 설치한 후 개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5에서 10도로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어제보다 5에서 7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 기온이 7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어제 하루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251명이 나왔습니다.
전날에 비해 130명 줄어든 수치이며 제주도민이 245명, 도외 5명, 해외 1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38만 576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확진자가 병원 치료 중 숨져 관련 사망자는 26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1천 798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없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 이행률이 목표 대비 31%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는 최근 3차 회의를 열고 김 교육감의 50개 공약 과제를 심의한 결과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점검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공약 이행률은 목표 대비 31.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공약 가운데 목표를 달성한 공약은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과 학생 선수 스포츠재활 치료 지원망 구축, 생존 수영을 위한 수영장 확보 등입니다.
한파와 폭설 이후 날이 풀리면서 월동무를 중심으로 한 작물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확도 늦어진데다 무름병 같은 병해충 피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1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월동무 재배 밭입니다.
절반 가까이가 땅 속에 그대로 묻혀 있습니다.
지난 달 수확을 마쳐야 했지만 폭설과 한파로 일주일 이상 늦어진 겁니다.
언 피해가 난 월동무 속은 이미 수분이 말라가고 색이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강동만 / 제주월동무연합회장>
"이제 이만큼은 전혀 못쓰지. 이만큼 못쓰면 전체가 못쓰는 거잖아요. 이걸 잘라서 수확할 수는 없잖아요. 이런 현상이 하나 두 개씩 생기기 시작하면 이 밭은 포기를 해야 해요."
영하 7도까지 떨어진 기록적인 한파가 지나고 기온이 오르는 지금부터가 더 걱정입니다.
무름병 같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아예 출하 자체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동만 / 제주월동무연합회장>
"정상처럼 보이지만 속은 스폰지처럼 돼서 푸석푸석해버리니까 우리가 먹지를 못하지. (그게 제일 걱정이겠네요.) 먹지 못하니까 상품이 안된다는 거죠."
다른 월동무 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수확을 서두릅니다.
하지만 지난해 태풍과 장기간 이어진 가을 가뭄과 이번 한파로 인해 수확철인데도 제대로 자라지 못한 작물도 상당수입니다.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리면서 영양제 같은 약품 구매도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오승수 / 성산일출봉농협 영농자재지원센터장>
"한파 전에는 대부분 살충제 정도로 간단하게 약처방을 했지만 한파가 지나면서 약품 주문량도 많고 상담하면서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파악된 월동무 피해 면적은 780헥타르.
수확을 앞둔 월동무 재배면적의 20%에 달하는 규모이며 지난 달 29일 조사 때보다 9배 이상 늘어나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작물 피해 신고 접수가 오는 4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농민들은 추위가 지난 지금부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접수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박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