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나 성별로 차별을 경험했다는 고등학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인권침해를 당한 상당수의 학생이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대답했고 전문가나 교육당국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고등학생 가운데 성적이나 성별로 차별을 경험했다는 학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30군데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적이나 성별로 차별을 경험했다 응답한 학생은 전체 15%를 차지했습니다.
신체적 또는 언어적 고통을 주는 체벌을 경험했다는 학생도 12%로 나타났고 성희롱와 추행을 경험했다는 응답한 학생도 6%에 달해습니다.
학교 생활에서 인권 침해 경험으로는 학생들의 의견이 무시되거나 옷차림에 대한 통제 등 표현의 자유를 침해 받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
가정 형편을 공개하거나 휴대전화 사용 통제 등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는 응답이 12%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같은 학생 인권 침해 사례는 학교 특성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성적과 성별 등에 대한 차별, 사생활 자유 침해 등은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다소 높은 반면
수업시간 보장 등 학습권 침해나 학생자치활동 제한 등 참여 권리 침해부분에선 국공립학교가 사립학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이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의 조치로 응답학생의 62%인 대다수가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대답했고
보호자에게 말하거나 전문가나 교육당국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 사례는 3%에 그쳤습니다.
제주 지역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인권교육을 받았지만 관련 법규나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학생은 20%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가 자기 결정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학생 인권교육을 통해 자기결정권 인식을 높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재심 개시 결정을 내린 가운데 검찰이 부당하다며 항고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재심을 위한 기본적인 입증 자료가 부족하다며 즉시 항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안의 경우 4.3 특별법에 따른 재심이 아닌 형사소송법에 의한 재심 청구인 만큼 객관적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3 재심 재판과 관련해 검찰이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오늘 제주는 흐린 날씨 속에 오후들어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낮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며 평년수준을 회복했지만 내일은 다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강한 한파와 함께 내일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을 보면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2에서 7cm 산간에는 10cm이상의 눈이 쌓이겠고 해안지역에는 1cm의 눈이 내리거나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역시 낮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제주 전지역에 강풍특보도 발효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2에서 4도, 낮기온은 3에서 5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제주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것으로 예보돼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 기온이 10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했지만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밤부터 다시 추울 전망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산지에는
최대 10cm 이상의 눈이 오겠고
해안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의 경우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3에서 5도로
오늘보다 5도 정도 떨어져 춥겠고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최근 한파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올해 겨울 동안 한시적으로
15만 2천원에서
30만 4천 원으로
두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난방비 부담으로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바우처 지원 대상 1만 2천 8백여 명도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어제(25일) 제주 남동쪽 공해상에서 발생한 홍콩 선적 원목 운반선 침몰 사고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1천 5백톤 급과 3천 톤급 경비함정 두척을 투입해 일본 해상보안청과 함께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명이 구조됐지만 이들 상당수가 저체온증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5일) 새벽 1시 50분쯤 제주 남동쪽 약 150킬로미터 해상에서 홍콩 국적의 6천5백톤급 원목 운반선이 침몰해 중국인과 미얀마 국적 선원 22명 중 9명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21일 오름에 산불을 낸 혐의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색달동 우보오름에서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을 지난 23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불로 오름 정상 부근 9천여 제곱미터가 소실되며 3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해당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검거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오늘 제주는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며 추위가 다소 풀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8에서 10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춥겠고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낮 기온이 4도 안팎에 머물겠고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