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대 교수가 보조금 인건비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이 해당 교수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제주대 진상조사팀은 자체 감사 결과 해당 교수가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제자 등 5명을 연구원으로 허위 등록하고 인건비 4천 4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수를 경찰에 고발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교수는 의혹이 불거지자, 맡고 있던 센터장직을 사임했습니다.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하수처리장 시설 가운데 분뇨처리 시설인 반응조와 분배조가 건출물 대장에 없는 무허가 시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무허가 건물에 다시 증설 공사를 하는 것은 분명한 범법행위라면서 증설공사에 참여하는 업체와 공무원은 형사 고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위원회가 주장한 반응조와 분배조는 토목기계 구조물로 건축물 대장 등록 대상이 아니고 환경부 인가를 받아 설치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이 40여 년 만에 노형동에 신청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늘(21일) 신청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오영훈 도지사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터전에서 제주를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최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청사는 제주시 노형동 3만 5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연동 청사는 2024년 착공되는 제주동부경찰서 임시 청사로 운영될 예정이며 제주도와 신청사 부지를 맞교환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종일 흐린 가운데 산간지역에는 눈이, 나머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오늘 하루 10cm에 가까운 눈이 쌓이면서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고 눈과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24일까지 산간 많은 곳에는 50cm 이상 중산간 많은 곳에는 30cm 이상 눈이 내리겠고 해안지역에도 5에서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곳엔 5에서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 기준 제주 전지역에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2에서 4도, 낮기온은 4에서 6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춥겠습니다.
제주해상은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도가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합니다.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위원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과
정책 개선 사항 등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로
임기는
위촉된 날부터 2년입니다.
신청 자격은
성별영향평가와 관련한 전문지식이나 경헝이 풍부한 사람,
성평등 정책에 관심있는 제주도민 또는
성인지 예산 전문가 가운데 하나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됩니다.
수요일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밤까지 비가 내리며 쌀쌀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5에서 10cm로 나머지 해안 지역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1에서 12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겠습니다.
제주 부근 해상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바다 황폐화의 주범인 갯녹음 현상이 매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역 별로도 양상이 큰 특징을 보였습니다.
수온 상승 같은 자연적 현상 뿐 아니라 복잡한 요인들 때문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원인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해역 바다 암반의 40%를 뒤덮고 있는 갯녹음.
매년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도 속도와 진행 과정이 제각각 이었습니다.
2019년과 최근 초분광 결과를 활용해 주요 지역별 바다 갯녹음 심화 면적을 비교해 처음으로 데이터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제주시 지역은 제주시와 한림읍의 갯녹음 심화 면적이 급증하면서 복원이 가장 오래걸리는 가장 말기인 끝녹음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청정 지역으로 알려졌던 구좌읍도 심화 면적이 100헥타르 이상 크게 늘어났습니다
서귀포 지역도 서귀포시와 성산읍이 이전 보다 배 이상 면적이 급증했고 남원과 대정읍 등 표본 지역 모두 이전보다 100헥타르에서 200헥타르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최창근/부경대 생태공학과 교수>
"보면 제주도 문섬 같은 경우에 얼마 전에 방파제가 크게 만들어져서 거기에 해류 속도라든지 부유물 농도가 바뀌었을 것이고요.
또 다른 곳에 가보면 뭔가 시설이 생기거나 뭔가 변화가 생기니까 이런 바다환경은 우리가 별거 아니겠지 하지만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갯녹음이 단순히 바다 수온 상승 때문에 확산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특성들이 나타났습니다.
평년 바다 수온이 가장 높은 대정읍의 경우 심화 면적이 86% 늘어난 반면 수온이 이보다 낮은 서귀포시는 125%, 그리고 수온이 가장 낮은 지역인 성산은 무려 160% 가까이 심화 면적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귀포 지역 여름철 표층 수온은 2019년 20.6도에서 지난해 19.6도로 1도 가량 내려갔고 여름철 수온 역시 26.9도에서 23.6도로 3도 가량 낮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갯녹음 면적은 늘고 심각 단계로 접어든 해역도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용우 / 한국수산자원공단 생태복원실장>
"제주시 중심구역 그리고 서귀포시, 남원 등 거주 지역과 생활 밀집 공간에서 다른 해역에 비해 갯녹음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청정지역이라고 하지만 예년에 비해 관광객 수라든지 거주지역 인구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것들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가축이나 양식장 빈도는 서쪽 지역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해역에서는 인간 활동에 따른 환경오염 요인.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충분하게 제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세대 만에 제주 조간대는 물론 20미터 해역 조하대까지 점령한 갯녹음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갯녹음 발생 특성이 두드러진 가운데 수산자원공단도 앞으로 제주 해역 조사 빈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올해부터 제주 갯녹음 해역에 대한 원인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CTV 제주방송은 바다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갯녹음 현상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실제로는 얼마나 확산되고 있을까요?
현재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일한 관측 자료인 갯녹음 항공 초분광 결과를 활용해 제주 해안의 갯녹음 면적을 지역 언론사에서 처음으로 도출했는데 기존 조사 때보다 더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취재진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수산자원공단의 갯녹음 항공 초분광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빛의 반사 특성으로 지형을 구분할 수 있는 촬영 장비를 활용한 항공 초분광 기법은 지금까지 국내에 알려진 유일한 갯녹음 전수 조사 방법입니다.
<김성학 / 갯녹음 초분광사업팀장>
"현재 제주지역의 갯녹음 발생 분포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하이퍼 스펙트럴, 초분광 센서를 이용해 제주 지역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값을 통해 예전에 촬영된 성과와 비교 분석하면서 갯녹음의 변화된 추이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마라도 면적의 550배에 달하는 1만 6천여 헥타르의 바다 암반 지대.
수심 0미터 조간대에서부터 20미터 조하대까지 광범위한 해역을 다루다보니 촬영과 자료 분석에만 1년이 걸리고 있습니다.
조사 이후 갯녹음 면적 결과값을 자체 분석했습니다.
이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변화된 면적을 도식화한 제주도 해역별 갯녹음 지도를 지역 언론사에서 처음으로 도출했습니다.
초분광으로 촬영된 제주 바다 암반지대입니다.
주황색은 갯녹음 진행, 빨강은 심화, 노랑은 모래 바닥입니다.
지난해 조사한 제주지역 전체 갯녹음 면적은 6천 4백여 헥타르로 제주 해역의 40%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019년 조사 때와 비교해 약 13% 증가했습니다.
특히 갯녹음 심화 면적이 이전 조사 때보다 1천 5백여 헥타르 늘어난 걸로 나왔는데.
2년 만에 바다 상태가 더 나빠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눠 분석해봤습니다.
두 곳 모두 2년 전과 비교해 갯녹음 면적이 늘었습니다.
갯녹음 심각 단계인 심화 면적은 제주시가 약 700헥타르 늘어난 반면 서귀포시는 2배로 늘어나면서 갯녹음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부터 5년 동안 정상 암반 면적은 줄어들고 갯녹음 말기 단계인 심화 면적이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용우 / 한국수산자원공단 생태복원실장>
"제주지역하고 동해안 지역에서 특히 강원도 이쪽에서 갯녹음이 많이 발생한다고 확인이 됐고요. 특히 서귀포 지역도 많이 확인됩니다. 그래서 제주와 동해 지역은 갯녹음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남해와 서해에 비해서 그렇기 때문에 제주해역은 갯녹음 발생 현황을 전국 연안에 대비해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장 지표 해역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매년 갯녹음이 확산하고 복원이 가장 오래 걸리는 가장 말기인 이른바 끝녹음 단계로 접어든 해역이 넓어지면서 천혜의 종다양성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창근 / 부경대 생태공학과 교수>
"육상의 숲을 예로 들면 육상에 있는 나무가 사라지거나 산불이 나서 없어지면 거기에 살고 있는 동물과 곤충이 같이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바다도 마찬가지죠. 해조류가 점점 사라지면서 갯녹음화가 되면 서식처가 아무것도 없게 되니까 거기에 살고 있는 어류라든지 소라, 전복들이 같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해녀분들이 한 번 들어가서 채취해오던 양이 급격하게 줄 것이고요.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그렇고 수산 자원 측면에서도 굉장히 안 좋아지는 거잖아요. "
바다 암반에 붙어 자라던 해조류를 소멸시키고 한 세대 만에 황폐화시킨 갯녹음 바다는 결국 조업과 물질하며 공생하던 인류에게도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