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가 34년 만에 새로 지어집니다.
기획재정부는
제2차 국유재산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회의를 열고
'아름다운 공공청사 만들기' 시범사업지로
제주동부경찰서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청사는 옛 방범순찰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비 40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988년 10월 지금의 청사로 이전한 뒤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을 운영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늘(1일) 위미중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초,중,고 22개교를 대상으로 항일운동 역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은 제주의병항쟁과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해녀항쟁과 조천만세운동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에는 제주 역사교육에 조예가 깊은 퇴직교원 9명이 명예교사로 나섭니다.
4월의 첫 날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3에서 15도로 평년보다 1에서 2도 정도 낮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겠습니다.
5.16도로 등 일부 산간도로는 짙은 안개가 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3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KCTV는 어제, 수형인 명부에서 신원 불명이던 군사재판 수형인 194명의 신원이 파악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들의 유족들도 희생된 가족이 군사재판 수형인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지금이라도 억울한 죽음이 규명되고 명예가 회복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수형인 명부에 본명 대신 어릴적 불리던 이름을 올린 김재순 희생자.
취재진은 수소문 끝에 어렵게 유족을 만났습니다.
가족들은 부친이 군사재판 수형인이었다는 사실을 7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정운 / 김재순 희생자 유족>
"(그 수형인 명부 명단에 김홍순(김재순 어릴 적 이름)이라는 사람이 들어 있어요. 처음 아셨죠?) 그건 몰랐어요. (수형인이셨던 걸 처음 아셨네요.)"
수형인 명부에 있는 김홍순이 김재순 희생자와 동일 인물 이라는 사실은 가족들의 증언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자 / 김재순 희생자 유족>
"동네 분들 같이 대흘리에 살던 분들이 다니다 보면 얘는 누구야 하면 홍순이 며느리입니다. 그렇게 말했었어요. 아, 우리 아버지가 홍순으로 원래 불렸던 모양이에요. 그 마을에서."
100살이 넘은 김재순 희생자의 아내, 고춘엽 할머니.
가물거리는 기억을 더듬어 남편의 옛 이름을 떠올렸습니다.
<고춘엽(102세) / 김재순 희생자 아내>
"홍순..홍순.."
해방 전에는 일본 군으로 끌려 갔고 해방 이후에는 군인과 경찰을 피해 산으로 숨어들어간 아버지의 마지막을 제대로 기억하는 가족들은 없었습니다.
1949년 10월, 함덕지서에 자수했고 이후 총살됐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입니다.
시신은 찾을 수도 어디서 어떻게 희생됐는지도 알 길이 없었습니다.
<김정운 / 김재순 희생자 유족>
"자수를 한 다음 군사 재판받았는지 몰랐어요. 함덕에서 5명이 희생됐다 하는데 전혀 아는 사람이 없어요. 아는 분이 없고 형무소 간 근거도 없었고 우리는 몰랐어요."
70여 년 만에 불법 군사재판의 희생자임을 알게 된 가족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한줄기 희망이 교차했습니다.
<김영자 / 김재순 희생자 유족>
"5년 전만 알았어도 어머니가 전부 해결할 문제예요. 어머니는 기억이 작년까지도 계속 좋았었어요. 어머니 한이라도 풀게.. 지금이라도.. 말도 모르고 뜻도 모르지만 어머니 살아 생전에 아버지 무죄라는 거라도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의 직권 재심으로 군사재판 수형인들의 명예 회복에도 훈풍이 부는 가운데 그동안 신원 불명으로 법정에 설 수 조차 불확실했던 수형인과 그 가족들에게도 봄날이 찾아올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다랑쉬굴에서 4·3 피란민들의 유해가 발굴된 지 30년을 맞아 희생자 유족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주4·3연구소는 오늘 오후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다랑쉬굴 발굴 30년'을 주제로 스물 한 번째 증언 본풀이 마당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4·3 당시 진압작전을 피해 숨어있다가 다랑쉬굴에서 유해로 발견된 피란민들의 유족인 함복순 할머니와 고관선 씨 등 3명이 참석해 사연을 풀어냈습니다.
이들은 희생자를 위로하는 비석을 세우는 등 다랑쉬굴 발굴이 가진 의미를 잊지 말아달라고 희망했습니다.
한편, 지난 1992년 다랑쉬굴에서 4·3 당시 진압작전을 피해 숨어있던 피란민의 유해 11구가 발견됐으며 정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발굴 45일 만에 화장돼 바다에 뿌려졌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까지 3천 12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5천 74명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6만 7천 38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109명을 포함해 14만 1천 589명.
격리 환자는 2만 5천 684명입니다.
2차 접종 581,603명 인구 대비 86.4% 18세 이상 97.8%
3차 접종 424,758명 인구 대비 63.1%
다음은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2차 접종 인원은 전체 인구 대비 86.4%,
3차 접종 인원 비율은 63.1%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지난해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이 공급 과잉으로 생산이 중단되는, ‘출력제어'가 문제가 됐는데요...
올들어서는 태양광 발전에도 똑 같은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셧다운 사태가 있었다고요.
<문수희 기자>
네. 지난 주 일요일이었는데요.
오랜만에 날씨가 굉장히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태양렬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낮 2시까지 모두 88곳에 대한 민간 발전시설에 출력이 강제 정지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에 제주도와 한전, 전력공사가 사업자들을 모아두고 앞으로 출력제어가 있을겁니다, 하고 사실상 통보를 했는데 사업자들은 아직 보상에 대한 근거도 없는 만큼 반발을 했지만
그로부터 열흘만에 셧다운이 현실화된 겁니다.
<오유진 앵커>
민간 사업자들은 태양광을 통해 발생한 전력을 판매하는 건데,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한 거네요.
이렇게 법적으로 강제할 근거가 있는 겁니까?
<문수희 기자>
네 전기 사업법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에너지 수요량 보다 공급이 과다하게 초과되면 대규모 정전사태를 발생할 수 있어서 이런 경우 미리 통지를 하고 전기 설비를 멈출수 있다고 법에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에 대한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때문에 사유재산권 문제와 충돌하고 있고 사업자들은 법적 소송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지금 이런 갈등 상황까지 온 게, 신재생 에너지가 너무 짧은 시간에 우후준순 생긴게 가장 큰 원인 같은데요.
<문수희 기자>
네.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항의 사항이고요.
한전, 전력거래소, 심지어 인허가권자인 제주도까지 이부분에 대해서는 공감,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과거 태양광 사업이 블루오션일 때에는 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도민연금이다, 전기 농사시대다, 하면서 대대적인 광고도 했고 실제로 수익도 많이 발생했는데 사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다보니 당연히 수익성은 떨어지고 전력이 과잉 공급되면서 이런 상황까지 온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시리와 수망리에는 정부차원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고 제주도 역시 신규 사업 신청이 들어오면 허가해 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면밀한 예측도 없이 눈에 보이는 확대에만 급급한 사업의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수희 기자>
맞습니다. 에너지 체제를 전환한다는 것은 단순히 설비만 늘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간에 합의하면서 생산, 소비, 유통 구조를 바꿔 나가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유진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3.5도, 고산 10.6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았습니다.
내일은 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새벽사이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 이후 대체로 흐린 날씨 보이겠습니다.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기온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낮기온은 13에서 15도에 머물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지겠습니다.
해상날씨입니다.
현재 제주도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물결이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에서 하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 넘게 발생하며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5천 74명이 추가돼 이틀 연속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의 90%는 도민으로 확인돼 지역 내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0대가 50%였고 20대 미만 31%, 60대 이상은 19%였습니다.
이달에만 확진자가 13만 2천여명이 추가됐고 전체 누적 환자는 16만 4천 257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