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2일) 오후 1시 40분 쯤 제주시 화북동 연북로 도로변에 있는 타이어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화재 당시 창고에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창고에 있던 타이어와 배터리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타이어 화재로 인근에는 시꺼먼 연기가 치솟아 119에 관련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집을 나간 뒤 실종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12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항을 일대에서 수중 수색을 벌이 던 중 바다에 잠겨 있는 실종자 A씨의 차량을 발견해 오후 2시 쯤 인양했습니다.
차량 안에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현재 경찰이 신원 조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 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월정이 24.2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22.3도 서귀포시는 20.7도로 평년기온을 10도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남동부 지역에는 20에서 60, 많은 곳은 80mm 이상, 북부와 서부 지역에는 10에서 40mm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갑작스런 돌풍이나 낙뢰가 내리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온은 아침에는 14도에서 15도, 한낮에는 16도에서 20도가 예상됩니다.
해상날씹니다.
내일 제주도앞바다에서는 물결이 1.5에서 3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4천명을 넘어서며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누적환자가 6만 7천여명에 이르러 제주도민 10명 가운데 1명은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방역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 환자를 일반 병상에서 치료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는 4천 289명.
연 이틀 4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는 2만 6천 333명으로 하루 평균 3천 76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9천 276명 증가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6만 7천203명으로 도민 10명 중 1명 꼴입니다.
확진자 발생률이 급등하면서 코로나로 숨지는 도민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1명이 코로나로 숨지거나 사망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방역당국은 숨진 코로나 확진자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철 / 제주도 역학조사관>
"사망하시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고령이시고 기저질환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기력이 많이 떨어지셨고 이런 경우에 확진된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제주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지며 조만간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치명율은 낮지만 기저질환과 연계된 병원 입원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따라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 환자를 일반병상으로 옮겨 치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입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코로나 환자를 일반 병상에서 치료하는 방안이 중수본 차원에서 검토됨에 따라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오는 14일 도내 6개 병원장 및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첫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의 본격 운영도 앞두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의료원 부속 노인병원의 197병상 중 102병상을 소개해 전담병상 74병상을 확보했습니다.
기존에 입원해 있던 환자 34명은 도내 7군데 요양병원 등으로 옮겼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상을 갖춘 제주의료원 부속 노인병원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환자들의 입소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까지 2천 5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4천 289명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는 6만 9천 715명입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41명을 포함해 4만 7천 292명입니다.
격리환자는 2만 2천 382명입니다.
2차 접종 580,059명 인구 대비 86.2% 18세 이상 97.6%
3차 접종 411,916명 인구 대비 61.2%
다음은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2차까지 접종 인원은 58만 5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6.2%,
3차 접종 인원은 41만 1천 916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61.2%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의 4.3 특별 재심 결정에 대해 검찰이 처음으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습니다.
최근 재심을 놓고 큰 무리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터라 이번 검찰의 결정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재심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유라지만 정권 교체 시점과 교묘하게 겹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4.3 유족회는 지난해 11월 제주지방법원에 일반재판 수형인 13명에 대한 특별재심을 청구했습니다.
4.3 특별법 개정 이후 유족회가 처음으로 제기한 재심 청구였습니다.
1947년과 1949년 내란 방조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형을 받은 희생자로 당시 농사와 양봉일을 하던 무고한 도민들이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3일, 이들의 청구를 받아 들여 특별 재심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식 재판을 앞두고 검찰이 법원 결정에 불복하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유족회 측 청구인 등 수형인 14명에 대한 법원의 재심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어제(10일) 제주지방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선 재심과 달리 심리기일이 지정되지 않았고 의견청취나 희생자에 대한 심사자료가 없었다며 재심의 절차적 완결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항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수형인 재심 결정 480여 건 가운데 검찰이 불복해 항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개정된 4.3 특별법을 근거로 청구한 특별재심에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는 것, 그리고 이미 국가에서 인정한 희생자에 대해 다시 심사하겠다고 언급한 것 자체가 이례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게 법조계 반응입니다.
재심을 청구한 유족회는 올바른 판단이 내려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임종 / 제주 4·3 희생자유족회장>
"좀 아쉽습니다. 절차상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합리적으로 과거 잘못을 제대로 해원해드리자 그래서 특별재심을 해서 그분들의 명예를 회복시키자는 취지에 맞게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검찰이 법원에 항고이유서를 제출함으로써 광주고등법원 제주 재판부가 다시 재심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심리하게 됩니다.
이들의 명예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보수정권 교체 시점과 맞물려 검찰이 처음으로 재심에 불복한 사례여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검찰이 법원의 4.3 특별 재심 결정 항고와 관련해 4.3 유족회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유족회는 성명을 내고 검찰의 항고 이유인 심리기일 미지정은 형사소송법에도 규정되지 않았고 법원의 의견 청취 요청에도 수개월 동안 회신하지 않은 건 검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희생자 심사자료를 확인하겠다고 하는 것은 4.3 특별법에 의해 인정된 희생자 결정을 되돌리자는 것이냐며 검찰측 입장을 비판했습니다.
검찰의 항고는 유족과 여야를 막론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지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며 신속히 권리구제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제주는 연일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봄기운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요일에는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깎아지르는 듯한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는 산방산 아래.
노란 유채꽃 밭이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샛노란 유채꽃이 바람을 따라 살랑이며 봄 소식을 전합니다.
벌들은 꽃 향기를 따라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사람들은 꽃 물결 속에 파묻혀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을 만끽해 봅니다.
<박현진 김수빈 / 인천광역시 >
"제주도 와서 추울 줄 알았는데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꽃도 예쁘게 많이 피어있어서 정말 좋고요. 신혼여행으로 왔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제주 풍경 보니까 너무 좋아서 힐링하고 하는 것 같아요."
<김현경, 김기욱 / 경기도 파주시>
"봄이 온 것 같고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는데 꽃을 보니까 더 봄 느낌 나고 좋은 것 같아요 기분 전환도 되고요."
인근 해안가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구와 바다가 어울어져 자아내는 신비로운 풍경을 사진 속에 담아봅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얇은 옷차림으로 해안가 주위를 거닙니다.
<김경임 기자>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해안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준석, 신시영 / 울산광역시>
"한 달 사이에 진짜 온도가 바뀌었더라고요. 진짜 봄이 왔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따뜻해요."
<강준석, 신시영 / 울산광역시>
"안 추워요. 그래서 옷도 점퍼를 다 벗어놓고 이렇게 얇게 입어도 좋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0도 안팎.
다소 흐리긴 했지만 낮 기온이 평년보다 6도 정도 높게 나타나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말인 내일은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르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 전역에 최대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