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학원 통학 차량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제주경찰청은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모레(7일)부터 다음달까지 도내 초등학교와 학원 밀집지역 등 59개소를 중심으로 어린이 보호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특히 통학버스 운영과 관련해 동승보호자 의무 배치와, 미신고 운행, 신고증명서 미비치 등의 행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어젯밤부터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제주도자치경찰이 전국에서 최초로 제설제 살포기를 장착한 SUV 차량을 투입해 선보였습니다.
밤사이 비교적 눈이 많이 내린 첨단로와 애조로에 차량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자치경찰은 앞으로 대설상황에 따라 비상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가 4.5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4.6도, 성산 3.2도, 고산이 4도로 나타났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흐리고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새벽까지 최대 7cm의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중산간 이상의 경우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에서 3도, 낮 기온은 6에서 8도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2에서 3m 높이로 일겠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하루 200명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귀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들의 집단감염도 확인됐는데요.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사 시스템도 마비됐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루 2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도내 코로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달 5천 명을 넘어선 지 불과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벌써 6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설 연휴를 지나면서 외부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지역 감염으로 빠르게 번지는 추세입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설 연휴기간 중에 도외 방문하셨거나 도외에서 들어오신 분들 위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연휴 이후부터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으로 확진되시는 분들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귀포시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원아를 포함해 20명 가까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족 등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집단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연관성이나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기초적인 역학조사만으로도 이미 업무가 마비됐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PCR 수요가 폭증하면서 검사 역량이 한계에 달한 보건환경연구원이 변이 검사 시스템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유전자 분석 장비 6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지만 하루 3천 건 가까이 쏟아지는 검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것으로 보고 검사 자체에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근탁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
"(오미크론이) 거의 100%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날그날 오미크론을 검사하는 것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코로나 양성자에서 나오는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 제주지역 병상 가동률은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들이 머무는 제5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75%를 넘어서며 머지않아 포화 상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도 오후까지 15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21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천 168명입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13명을 포함해 5천 168명입니다.
격리환자는 987명으로 1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 574,509명 인구 대비 85.4% 18세 이상 96.9%
3차 접종 343,051명 인구 대비 51.0%
다음은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2차까지 접종 인원은 57만 4천 50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5.4%, 3차 접종 인원은 34만 3천 5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1%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도 사실상 불가능해질 만큼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병행하고 부족한 의료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다음 주부터 확진자가 스스로 자신의 동선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역학조사 방법도 바뀝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의 한 이비인후과 병원입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와 별도 검사실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밀접 접촉자나 60살 이상 등 PCR 즉, 유전자 증폭 검사 대상이 아니면 선별진료소에 가지 않아도 검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김용범 / 이비인후과 전문의>
"설 연휴가 지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기존 방역 시스템과 검사 시스템으로는 충족이 안 되기 때문에 동네 병원에서도 (검사에 참여합니다.) "
제주지역은 중앙병원과 한마음병원이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지정 운영중이고 지역 병의원 25개소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는 동네 병·의원을 통해 진찰부터 진단검사와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코로나 검사 부담을 나누게 된 동네 병의원들은 방역당국의 준비 부족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공간이 협소해 유증상자와 일반 환자들간의 동선 분리가 쉽지 않은데다 의료진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방호복 등 의료품 부족도 문제로 지적합니다.
<김용범 /이비인후과 전문의>
"방호복 등의 간편한 방역 물품을 지원해서 병의원에서 안심하고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부족한 방역 인력을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역학 조사 방식도 바뀝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서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확진자 본인이 추정 감염경로와 가족 등 접촉자 여부 등을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동네 병의원들의 진료 검사 참여와 자가 역학조사 방식이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부족한 방역 인력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폭증 속에 일상회복을 위해 모두가 불편을 감내하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는 방역수칙을 나 몰라라하고 늦은 밤까지 문을 걸어 잠그고 술판을 벌이는 등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한 단란주점.
굳게 닫힌 문을 소방대원이 망치로 내려 쳐 강제 개방합니다.
"자, 강제 개방 실시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문 앞에 서있던 여직원이 당황해 합니다.
"불 켜주세요. 빨리. 협조해 주세요."
방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남성들.
테이블 위에는 방금 전까지 마시던 술병이 한가득입니다.
"안녕하세요. 노형지구대에서 나왔습니다. 방역수칙 위반하셨습니다."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모두 6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에서도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세자릿 수를 기록하며 최악의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왔지만 경각심을 잃고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주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해 7월부터 불법 유흥업소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34개소에 388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 생활질서계>
"제주경찰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가용인력을 최대 동원하고 지차제와 적극 협조해서 중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 등 엄정히 대응하겠습니다."
모두가 불편을 감내하고 방역수칙에 동참하고 있지만 일부 나몰라라하는 유흥주점 업주와 이용객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오늘은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입니다.
봄의 전령사인 수선화와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봄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절기를 무색케 할 만큼 추위와 함께 밤부터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진분홍색 매화꽃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수줍게 살랑이며 바람에 꽃향기를 실어나릅니다.
나뭇가지마다 몽글몽글 자리잡은 흰 매화는 피어날 준비로 분주합니다.
추위 속에서도 일찍이 꽃을 피운 수선화도 봄 소식을 전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은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나마 추위를 잊어봅니다.
<공명연 / 서울특별시 광진구>
"수선화를 보러 이렇게 왔는데 수선화도 좋지만 홍매화랑 매화가 많이 피어서 더 감동적이었고 또 공기도 좋고."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8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1도 정도 낮았습니다.
게다가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밤부터는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후까지 중산간 지역에는 2에서 7cm, 해안지역에도 1cm 내외의 적설량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산지에는 모레까지 최대 10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의 경우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영숙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대기 5km 상공에 영하 30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발달하여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눈이 내리며 해안지역에도 일부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일 낮에는 다소 약화되어 눈이 날리겠으나 산지에는 휴일인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주말 내내 평년기온을 밑돌며 눈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오늘(4일) 오후 4시 쯤 제주시 이도1동 광양사거리 인근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늘 낮 2시 40분 쯤 제주시 이도동 탐라중학교 인근 한 빌라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해당 빌라에 있던 6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