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모 파출소 소속 A경감은
지난 15일,
점심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로 돌아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경감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뒤틀린 가족관계를 회복하도록 한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돼 본격 시행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혼인과 입양신고에 대한 특례규정을 담은 제주 4.3 특별법 개정에 이어 이번에 시행령이 통과돼 4.3 당시 사실혼 배우자와 사실상 양자도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위원회의 결정범위와 신청기간, 혼인 또는 입양신고 특례 절차와 방법, 이해관계인의 정의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관계를 입증하기 곤란할 경우 희생자의 친족 또는 4.3 사건 당시 이를 확인해 줄 수 있는 2명의 보증서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4.3 당시 사실혼 관계에 있었거나 사실상 양친자관계에 있었다면 위원회 결정으로 혼인이나 입양신고가 가능해져 희생자와 유족의 실효적인 구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운영세칙과 실무지침이 마련되면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정보를 방송을 통해 실시간 송출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합니다.
여객선 운항 정보는 KCTV제주방송 채널 20번 내 상세보기 화면을 통해 상시 송출되며 출도착 시간과 항로, 소요시간, 변경시간, 선사 등 제주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내용과 동일합니다.
그동안 여객선 운항과 선박 정보는 인터넷 누리집 위주로 제공하고 있어 고령층 이용자의 경우 접근이 쉽지 않아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제주도는 여객선 운항 정보를 방송을 통해 실시간 송출함으로써 기상악화 등 여객선 운항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게 돼 이용자의 일정 관리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제주고교체제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특성화고등학교인 제주고등학교의 평준화 일반고 전환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 모형에 따르면 제주고의 경우 제시된 4가지 모형 모두에 포함돼 전면 또는 일부 학급을 평준화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제주여상은 제주고와 함께 평준화 일반고로 전면 또는 일부 학급만 전환하되 일부 모형에만 선별적으로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고등학교 교직원 일부가 특성화학과 존치를 원하고 있어 추가 도민 여론 수렴을 통해 다음달 최종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마약 투약 혐의로 20대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초 부산에 있는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오전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시내 오피스텔에서 현장에 있던 이들을 상대로 조사하던 중 "마약 구매대금을 주지 않아 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약 유통 경로와 추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려는 수험생들은 온라인에서 응시 원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서비스 개선방안으로 현재 수기로만 작성할 수 있던 수능 원서를 온라인으로 확대했습니다.
제주와 강원, 경기 등 11개 광역자치단체는 올해 수능부터 실시되며, 나머지는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재학생이 아닌 수험생의 경우 응시료를 현금으로만 납부했었으나 이를 개선해 계좌이체 대상을 모든 응시생으로 확대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에서 34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입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됐습니다.
당분간 제주 지역에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푹푹 찌는 찜통 더위 속 하천을 찾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잠시나마 땀을 식혀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살을 가르며 한바탕 더위를 씻어냅니다.
친구들과 물놀이가 한창인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장리안, 오예림, 공하은, 임유빈 / 제주시]
"이제 고등학생도 되고 자주 못 만나니까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월대천에 모여서 다 같이 놀려고 만났습니다. 너무 시원하고. 더웠는데 들어오고 나니까 시원해서 더운 줄도 모르고 놀고 있었어요."
용천수가 샘솟는 노천탕은 시민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돌담 사이로 투명하고 맑은 물이 쉴새없이 흐릅니다.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에 온몸을 담그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은 어느새 잊혀집니다.
[조재홍 / 제주시 봉개동]
"시원한 물이 아니고 썰렁한 물. 딱 들어가서 5분만 있으면 그 열기가 싹 사라져 그 정도로 삼양 물이 최고야."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인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공항이 34.8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33도 등으로 분포했습니다.
낮동안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특보가 강화되거나 확대되면서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당분간 제주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제3호 태풍 개미가 북상하는 가운데 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7m인 태풍 개미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중'을 유지하며
시속 11km 속도로 느리게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로대로라면 내일(23일) 오후 대만 남동쪽 해상에 진출하겠고 중국 푸저우 육상을 거쳐 오는 27일 중국 상하이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고 제주 남쪽 먼바다에 파도가 높게 이는 등 간접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 일대가 일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내린 장맛비로 토사 지반이 약해지면서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산본부는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입니다.
높이 약 10m 지점 일부 경사면이 산사태가 난 것처럼 유실돼 있습니다.
토사가 무너졌고 자생하던 식물들도 쓸려 내려갔습니다.
최근 한달 사이 보호구역인 서귀포층 사면 곳곳에서 이 같은 유실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질공원 해설사]
"7월 1일 아침에 출근했는데 저기가 시커멓게 다 무너진 상태로 저희가 매일 보니까 알거든요. 풀이 무성했는데 쫙 무너져 있었어요. 그래서 유산본부에 신고를..."
유실 원인은 지난 달부터 내린 장맛비로 추정됩니다.
계속된 비로 경사면 토양 지반이 약해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원 기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이 불어올 경우 추가 붕괴 위험도 있는 상황입니다."
유산본부는 이번 유실 사고는 최근 10년 사이 보고된 적 없을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표층부에 있는 토사만 무너졌고 화석 퇴적층이나 지층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산본부는 안전을 위해 이 일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추가 유실 가능성이 있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