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가 저가 관광상품을 규제하고 나서면서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규제로
중국 관광객이 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제주 관광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제주에 여행을 온 중국인은 248만3천여 명.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87%에 이릅니다.
이들 대부분은 저가여행상품으로 온 단체관광객입니다.
<씽크 : 여행업체 관계자>
"중국 단체관광객은 90% 이상이 저가 상품이라고 봐야죠.
중국에서 손님을 사 오는거니까..."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국가여유국이
저가 여행상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규제에 나서
도내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행 상품 규제는
단체관광객 수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임호/상인>
"많이 들어올수록 그중에 한 명이라도 사 먹을 수 있는데
수가 줄어들수록 소비량이 적겠죠."
이미 사드배치 등의 문제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규제로 더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씽크 : 여행 가이드>
"지금 팀도 많이 줄었는데 팀뿐만 아니고
들어오는 인원도 줄었어요.
예전에 한 팀에 40명 들어온다고 하면 지금은 15명..//
**수퍼체인지**
버스 한대에 13~15명 타고 다녀요."
반면 이번 규제가 저가상품을 근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관광객 수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주 관광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의근/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우리가 관광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의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좋은 전략과 정책을//
**수퍼체인지**
준비한다면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저가 여행상품 근절에 나선 가운데
이번 방침이 제주 관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