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산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12.24 13:24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소증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실 텐데요.

바닷속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다이버들이 산타로 깜짝 변신해
수중 정화 작업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에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귀포 보목포구에 산타가 나타났습니다.

선물꾸러미가 아닌 잠수통 등
장비를 챙기는 이들은 다름 아닌 다이버들.

빨간 산타 옷을 입은 다이버들이
하나, 둘 바다로 입수합니다.

오늘은 바닷속 경관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주도 수중·핀수영협회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바다 수중 정화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상길/제주도 수중, 핀수영연합회장>
"오늘 많은 다이버들이 모일 수 있어서
같이 할 수 있는 장소를 찾다 보니까
보목포구에서 정화작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중 정화는) 우리 다이버들만이 //
**수퍼체인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페트병이며 사용하다 버린 낚시대까지.

바닷속 곳곳에 해양쓰레기들을 널려있습니다.

이곳저곳을 헤엄쳐다니며 쓰레기 줍기를 몇 차례,
금새 주머니가 가득 찹니다.

잠수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마다 쓰레기를 한 아름 들고 나오는 다이버들.

단순히 즐기고 노는 것이 아닌
봉사를 하며 보낸 이번 크리스마스가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 현철호/인화초등학교 5학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바다에서 쓰레기도 줍고
봉사활동도 해서 좋았어요."


<인터뷰 : 김남혁 김규래 이윤정/인천>
"가족이 크리스마스에 하기 힘든 활동인데
같이 다이빙도 하고 정화활동도 해서 즐겁고
재미있는 크리스마스인 것 같아요. "


이번 바다 정화활동에 나선 다이버들은 50여 명.

다이버 산타들의 특별한 봉사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씽크 : 메리크리스마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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