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제주 관광에 대한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오늘(6일) 오전
원희룡 지사 주재로 긴급 회의를 갖고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인 시트립입니다.
한국 여행 항목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한국관광상품은 나오지 않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이유로 한국 관광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자국 여행사에
7개 항으로 된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오는 15일 이후 한국행 단체 관광상품과 자유여행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적혀있습니다.
한국 관광 상품은
판매가 끝났다고 표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또 크루즈는 한국에서 기항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제주 도내에는
뉴화청과 금우국제 등
5개 여행사에서 420여 명이 취소한 게 전부지만
취소는 오는 15일 이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제주도가
원희룡 지사 주재로
중국 관광객 급감 우려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제주도가 제시한 대응방안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인광광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내국인과 중화권 개별관광객,
신흥 아시아국가 등 관광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도내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경제동향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특별 대출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대책 본부를 신설합니다.
<싱크: 원희룡/ 제주도지사>
"장단기 대책들에 대해서는 도지사를 중심으로 도정이 앞장서서 총력전을 펼치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도민들께서 같은 위기 의식으로
*수퍼체인지*
마음을 모으로 힘을 모으고..."
이와 함께 제주도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기관과도 다음주까지 일정을 잡고 공동 대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원 지사는 대책 회의 후
펑춘타이 재제주중국총영사를 집무실로 불러
비공개로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