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 위반 '여전'…단속 강화
고민우   |  
|  2017.09.25 15:50
원산지 표시 의무가
아직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현장을
동행취재 했습니다.

고민우 기잡니다.

서귀포시 성읍 민속마을 내 한 식당입니다.

원산지 표시 점검을 위한 단속반원들이 식당을 불시에 찾았습니다.

하얀 통을 열어보자 김치가 발견됩니다.

수입산 고춧가루로 담근 배추김치입니다.

원산지 표시판에는 고춧가루가 국내산으로 적혀있지만
정작 발견된 고춧가루 봉지에는 수입산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싱크:단속반원/업주>
"사장님 오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단속대상입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봐주는 것 없습니다."

인근 식당을 찾은
단속반원이 방금 작업하던 고사리를 찾습니다.

<싱크: 단속반원>
"아까 작업하던 고사리들 다 어디 갔어요?"

이 고사리는 판매를 위해
진열되지 않아
단속 대상에선 제외됐습니다.

국립농수산 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업소나 식당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기협/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업사무관>
"추석이 다가오면서 관광객들이 관광지로 많이 방문하는데
성읍(민속마을) 같은 경우, 재작년과 작년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사례가 관행화되면서 이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단속을 하게 됐습니다. "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원산지표시 의무를 습관적으로 위반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추석 연휴 이후에도 단속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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