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리포트입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레몬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주가 레몬 생산 대안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 농촌지도삽니다.
친환경 레몬 수확이 한창입니다.
최근 다양한 음식에 첨가제로 레몬이 인기를 얻으며
몸값도 높아졌습니다.
수입 레몬이 1킬로그램에 3천 800원 정도에 거래되는데
국내산이 수입산에 비해 2천원정도 더 비쌉니다.
수입산에 비해 신선하고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근식/레몬농가>
"수입을 하면서 발생되는 농약이던가 보존제들 때문에 소비자들이 꺼려지는 것이고, 지금의 사회 트랜드가 뭐냐면 무엇보다 안전성이잖아요.
(수퍼체인지)
수입산과 비교해서 경쟁력은 있어요."
국내산 레몬은 제주에서만 생산되지만
생산량이 100톤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 CG- in>
그에 반해 레몬 수입량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06년 4천900톤에서 2015년 1만7천톤으로
10년만에 수입량이 3.5배나 늘었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늘어나는 수입산 레몬을
국내산으로 대체하고자 레몬 농가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원석/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레몬 수입량이 매년 급증함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제주산 레몬을 확대 보급할 계획에 있습니다."
올해에만 사업비 2억8천만원을 들여
생산성이 낮은 만감류 또는 시설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
레몬으로 작목을 전환합니다.
제주에서 레몬을 재배면적은 10헥타 정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0년 까지 레몬 재배면적을
26헥타르까지 늘기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고희열/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농업기술원에서는 레몬재배 농가가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보급해 나갈계획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입니다."
현광훈 기자
rainmaker@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