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리포트입니다.
제주에서 개발한 감자품종 '탐나'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병해충에 강하고 모양과 맛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종자 공급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 농촌지도사입니다.
지난 2013년 제주에서 개발한 감자품종인 '탐나'입니다.
제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지품종과 비교해
크기와 생산량은 비슷하지만
맛은 물론 모양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더뎅이병에 강해 상품률이 대지품종보다 30% 정도 높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농가에 공급하는
탐나품종 미니 씨감자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0.8톤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2톤.
올해는 탐나 씨감자 5톤을 농가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성룡/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탐나감자는 대지감자보다 더뎅이병에 강하고 맛이 있고 품질이 우수해
확대 공급할 예정입니다."
공급되는 씨감자는 국가종자원으로 부터
품질 보증을 받았습니다.
여러번 증식해 사용해도 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합니다.
<인터뷰 김성룡/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양액재배된 미니 씨감자는 가장 윗대 종자기 때문에
3~4회 증식해 써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올해 농업기술원이 농가에 공급하는 씨감자는 약 20톤.
농업기술원은 점차적으로 대지감자를 줄이고
탐나감자 공급률을 100퍼센트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입니다."
현광훈 기자
rainmaker@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