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리포트입니다.
올해 첫 만감류 '남진해'가
수확되고 있습니다.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뛰어나
경쟁력이 높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 농촌지도사입니다.
수줍게 핀 꽃사이로
잘익은 감귤을 따는 농가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바구니에는 금세 싱싱한 귤로 가득찹니다.
남진해라고 불리는 만감류 품종으로
올해 첫 수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해룡/농가>
"추운 겨울도 무사히 넘기고 이제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는데 얼마나 제 값을 받을수 있을지 가장 걱정되고 또 기대됩니다."
표면이 다소 울퉁불퉁하지만
알맹이가 굵고 과즙이 풍부합니다.
당도는 14브릭스가 넘고 산도가 적어
맛이 뛰어납니다.
남진해는 하우스에서 무가온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난방비가 들지않아 알짜배기 소득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다른 감귤 품종이 생산되지 않는 4~5월에 수확되기 때문에
감귤 품종사이 틈새작물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출하 가격은 kg당 5천원 5백원 선으로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인터뷰 현광철/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기술담당>
"한라봉,천혜향 같은 품종이 수확시기가 끝난 4월 이후에 수확이 되면서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만감류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남진해 재배 면적은 20헥타르.
50농가가 700톤의 남진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고희열/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남진해는 하우스감귤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5월중순까지 출하가 마무리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입니다."
현광훈 기자
rainmaker@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