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리포트입니다.
올해산 월동무와 양배추의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폭락을 막기위해서는 재배면적 감축을 통한
생산량 조절이 시급해졌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 농촌지도사입니다.
올해 제주도내에서
월동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월동무 재배의향을 물어본 결과.
올해 월동무 예상 재배면적은 6천363ha로
지난해보다 1.4%, 평년보다는 11.3% 증가했습니다.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재배면적 감축을 통한 생산량 조절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동진/한국청과주식회사 상무>
"월동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비품. 등외품같은 것은 가감히 제주에서 격리조치를 해서 폐기하고요. 상품만 출하해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해야 합니다."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것은
월동무 뿐만이 아닙니다.
제주도내 겨울양배추 재배 의향도
지난해보다 8.3% 늘었습니다.
호남지역은 4.6% 포인트 줄었지만
제주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과잉생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마늘도 재배면적은 5% 정도 감소했지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생산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강형식/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작목 분산을 할수있는 대체작목 개발이라든가 파종기를 이동하면서 재배하면 집중적인 생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월동채소 과잉생산에 대비해
생산 조정 직접지불제와 함께
농업 자조금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입니다.
현광훈 기자
rainmaker@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