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리포트입니다.
온도가 높으면 채소가 잘 자라지 않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타이백을 이용하면 지온이 떨어져
채소를 재배하는데 유리해집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 농촌지도사입니다.
제주시 한경면의 한 쌈채소 시설하우스.
한쪽은 비닐 피복해 채소재배하고
다른 한쪽은 타이백을 피복해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파종한 쌈채소 입니다.
각각 토양온도를 측정해 보니,
비닐 피복한 곳은 27.7도,
타이벡 피복한 곳은 26.2도를 가르킵니다.
온도가 1.5도 정도 차이가 납니다.
각각 라디초 3개씩을 수확해 무게를 비교해봤습니다.
비닐피복의 경우 19.6g,
타이벡으로 재배한 라디초는 무게가 25.6g로 무겁습니다.
<인터뷰 권민우/농가>
"(타이백 피복한 곳이) 항상 1~2도 정도 (온도가) 낮았습니다. 생육초기부터 크기가 비닐 피복 제품보다는 크기가 크고 색이 짙고 상품성이 좋았습니다."
여름철 채소는 높은 온도때문에 생육이 부진합니다.
타이백을 피복하면 햇빛을 반사시키고 차단하면서
토양 온도가 내려가 채소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인터뷰 오상수/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일반 흑색비닐보다는 타이백이 좀 더 작물의 생육을 좋게하면서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고 생산량도 늘릴 수 있어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이백 피복은 비닐보다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고온기에만 효과가 크기 때문에
경제성을 따져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 농촌지도사입니다.
현광훈 기자
rainmaker@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