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쏟아지는 물폭탄에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고
1천여 가구에 정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상가 건물이 빗물에 잠겼습니다.
온갖 가구와 물건들이 둥둥 떠다니고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낮은 지대의 한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거실 안쪽까지 빗물이 가득 찼고
소방대원은 쉴 새 없이 배수 작업을 벌입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어젯밤부터 모두 100여 건의 피해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연북로와 아연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4명이 구조됐고,
월대천 인근 저지대도 한때 물에 잠겼습니다.
초속 32m의 강풍에 야자수가 힘없이 쓰러지고
간판과 가로등이 파손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비바람에 전선이 끊어지며 일부 지역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스탠딩 : 변미루>
“이곳 남원읍 신흥리 일대 380여 가구는 어제부터 정전됐지만,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으면서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정과 성산, 남원에서 모두 1천100여 가구가 정전됐고
아직까지 690여 가구는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태풍 ‘솔릭’ 당시 지붕이 파손된
제주시 복합체육관은 또다시 물바다가 됐습니다.
<싱크 : 제주시 복합체육관 관계자>
"비가 좀 내리긴 했는데 양수기 등이 준비돼 있어서 직원들이 계속 돌아가면서 (배수)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많은 비를 뿌리면서
제주 곳곳에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