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0년만에 재심을 통해 사실상 무죄를 선고받은
제주 4·3 수형인 현창용 할아버지가
지난 7일 향년 87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현 할아버지는 1948년 열여섯의 나이로
부당한 공권력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 뒤
그 해 군사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인천형무소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했습니다.
이후 현 할아버지는 명예 회복을 위해
생존해있는 4·3 수형인 17명과 함께 재심을 청구해
지난달 70년 만에 사실상 무죄를 인정받았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S - 중앙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11일) 제주시 노형동 선영에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