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나무 원산지인 제주에서
같은 속의 희귀 초소형 벚나무 집단 자생지가
발견됐습니다.
다 자라도 성인 무릎 높이보다 낮은
50cm미만 초소형입니다.
앞으로 자원화를 위한 연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분홍빛 벚꽃이 활짝 만개했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난 이 나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종, 미니벚나무입니다.
다 자라도 성인 무릎 높이보다 낮은
50cm까지만 자라는 초소형입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제주에서
미니벚나무의 대규모 집단 자생지를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지점은 해안가의 암석지대로
360여 개체가 소집단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미루 기자>
“국내에서 아직 기록되지 않은 희귀종, 미니벚나무가
이렇게 대규모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게 특징인 미니벚나무는
왕벚꽃보다 색깔이 짙고, 꽃은 절반 크기입니다.
지난 2013년 10여 그루가 발견된 적 있지만
워낙 양이 적다보니 그동안 연구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화자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 식물은 처음 발견할 당시에는 개체수가 너무 적어서 연구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대규모 발견을 통해서 향후 분류학적인 검토나
자원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앞으로
미니벚나무 증식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오는 2021년까지 신종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