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식당 지하주차장이 커다란 주방으로 변했습니다.
횟감을 넣어두는 수족관과
조리시설, 식자재들이 가득합니다.
바닥에 그러진 주차선은 희미해진 지 오랩니다.
지하주차장을 불법으로 용도 변경한 겁니다.
이번에는 주차장이 레스토랑으로 변했습니다.
짙은 커튼으로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손님을 위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레스토랑을 찾는 차들은
주변에 불법 주차를 해야 합니다.
<싱크 : 업주>
"밖이 너무 지저분하게 보이는 거예요. 그쪽에 창이 있어서
예쁘게 보이려고 한 거예요."
주택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스탠딩 : 변미루>
“보시는 것처럼 안 쓰는 전자제품과 폐지들이 이렇게 쌓여 있어서 주차장으로 쓰긴 어려워 보입니다.”
심지어 잡다한 고물과 폐지들로
주차장 전체가 뒤덮인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권식 / 제주시 오라동>
"주차 용도로만 써야지 다른 용도로 쓰면 안 되죠."
<인터뷰 : 오연규 / 제주시 노형동>
"짜증나도 어떻게 해. 멀리 가서 세워놓고 일 보고."
건물을 지을 때 규모에 따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부설주차장.
하지만 형식만 갖춰놓고
제 기능은 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