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은 무서운 기세로 북상 중입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 반경이 우리나라를 뒤덮을 수 있는 38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태풍 링링은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으로 제주 남서쪽 약 30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이동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번 태풍은 내일 새벽 2시쯤 고산 서쪽 1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에서 50에 달하는 기록적인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초속 40에서 50m면 대체 어느정도인지 실감이 잘 안나실텐데요. 초속 25m가 되면 지붕이 뜯겨 날아가고 40m가 되면 나무가 뽑힐 정도입니다.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고 큰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과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예상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밀리미터, 산지 많은 곳에서는 최대 4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계속된 가을장마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터라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내일육상>
내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아침에 25도선으로 시작해 한낮에는 29도까지 예상됩니다.
<내일도서>
도서지역은 특히 바람이 심하겠습니다.
초속 5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24도로 시작해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해상>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파도가 범람하면서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과 내일 파고가 최고 10m로 집채만한 파도가 거세게 일겠습니다.
또 배편과 항공편도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오늘 여객선과 항공편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내일도 큰 차질이 예상돼 미리 운항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주간날씨>
태풍이 지난 후에는 추석을 앞두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태풍, 강풍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큰 피해 없길 바랍니다.
제주의 날씨와 태풍정보는 채널 20번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