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성장 이후 정체기…탈출구는?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6.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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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17년까지 제주경제가 전국 최고 수준의 고속 성장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초유의 위기에 봉착했는데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변미루 기자입니다.

제주 경제가 고속성장에 들어선 건 전국의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입니다.

제조업 비중이 낮은 제주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연평균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2010년을 기해 4.2%에서 6.4%로 급등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성장세를 견인한 건 건설업이었습니다.

제주살이 붐으로 인구가 늘고 각종 개발 사업이 이뤄지면서 경제 성장 기여율은 2011년 12.5%에서 2017년 27.4%로 확대됐습니다.

제주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가운데 물류·통신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카카오와 네오플 같은 대형 IT기업이 제주로 이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은 2017년부터 둔화되기 시작해 이듬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뒤 올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력 산업인 서비스업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등 질적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홍렬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우선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해야하겠지만, 향후 장기적으로 서비스업의 고부가가치화나 기존 산업과 신산업의 융합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이 장기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의 관광자원을 4차 산업기술과 접목해 콘텐츠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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