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만…고용의 질은 '최악'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7.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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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용시장이 양적 성장을 이룬데 반해 질적으론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임금 수준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한 달에 100만 원 이상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20년 동안 전국 평균을 웃돌며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건설업이 활기를 띠고 관광산업의 고속성장이 이어지면서 고용률도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처럼 고용지표는 양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정작 고용의 질은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비정규직 비중은 44.6%로 평균치를 8.2%p 웃돌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상용근로자들의 사회보험 가입률도 6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며 고용안전망의 취약성을 드러냈습니다.

근로자들이 받는 임금 수준도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도내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31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267만 원보다 36만 원, 임금이 가장 높은 세종보다는 무려 1백만 원 이상 적었습니다.

이렇게 일자리의 질이 낮은 이유는 높은 자영업 비중과 열악한 노동 환경 등 복합적인 원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고용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황수빈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국내·외 투자 유치 노력을 강화해서 관광산업을 고도화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주가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잇는 여건을 조성해야겠고요. (고용 구조가)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간 연계를 통한 일자리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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