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관광업계의 반짝 호황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내일뿐 아니라 기대했던 연말 성수기 일정까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렌터카 이용객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관광객들로 활기가 돌았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며칠 새 예약률이 반 토막 났습니다.
기대했던 연말 예약률은 10%를 밑돌고 있습니다.
<김성민 / ○○렌터카 직원>
"지난주에 비해 예약률은 40~50% 이상 저조한 상태고, 12월은 미리 예약한 분들은 아직 10% 정도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이제야 조금씩 가동을 시작한 전세버스 업계는 다시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단체관광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예약률이 겨우 20%를 넘어섰지만 그마저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고수은 / 제주도관광협회 전세버스분과위원장>
"그나마 11월에 조금 들어오다가, 이제 1~2월에 조금 기대를 했었는데, 이제 안 들어올 것 같아서 저희 기사님들이 더 난감해하고 있고, 어떻게 해서 올겨울을 버틸까..."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업종별 예약률은 골프를 제외한 호텔과 펜션, 렌터카, 버스 모두 전 주에 비해 10에서 20% 포인트 정도 감소했습니다.
<부석현 / 제주도관광협회 기획조사부장>
"연말연시까지 대체적으로 자중하는 분위기로 들어가지 않겠나. 보이는 것 이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글쎄요.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다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반짝 호황을 누리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나 했던 관광업계에 다시 혹독한 한파가 찾아오는 분위기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