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감귤값 폭락…"공공수매해야"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1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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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산 감귤 가격이 폭락하면서 시장 경쟁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농민들이 공공 수매를 요청하고 나섰고 도의회에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공수매하여 시장 격리 조치하라!"

감귤 가격 하락에 성난 농민들이 제주도에 가격 안정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거래되는 감귤 도매가격은 5킬로그램 한 상자에 5천 원대까지 폭락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아직 출하되지 않은 물량을 고려하면 가격 회복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공공수매를 통한 시장 격리를 제주도에 요청했습니다.

<고권섭 /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매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을 막아내기 위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저희들은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감귤 정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원희룡 지사의 공약이기도 한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 관리제도에 감귤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감귤출하연합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김윤천 / 전국농민회총연맹 남원읍농민회장>
"(감귤출하연합회는) 통계에만 치중하고 있고, 감귤의 전반적인 정책 부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에서도 감귤 정책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긴급 현안보고를 받은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최근 가격 하락과 홍수 출하로 문제가 심각하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주문했습니다.

<임정은 / 제주도의회 의원>
"가격도 생각해야 되겠지만, 수확한 밀감이 시들고 썩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유통을 못 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병화 /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일부 도매시장 위주로 출하하는 데는 적체 현상 때문에 어렵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추가적인 감귤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상품 규격인 2L과 1만 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정부에 국비를 요청해 놓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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