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요즘 집밥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물가도 오르고 있는데요.
가뜩이나 힘든 시기에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일반음식점 영업시간이 제한되자
가정에서의 식사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쌀부터 축산물까지 가격이 잇따라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공급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 모두 들썩이고 있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도 조금씩 오름셉니다.
현재 도내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축산물 가격은
소고기가 100그램에 1만 1천 3백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올랐고,
돼지고기는 13%, 닭고기는 6%씩 각각 상승했습니다.
주식인 쌀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쌀 생산량이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가을 크게 오른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쌀 20킬로그램의 소매가격은 5만 8천 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올랐고,
찹쌀은 무려 50% 비싸졌습니다.
여름부터 가격이 치솟았던 채솟값은 비교적 안정셉니다.
하지만 양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파프리카는 35%, 파는 10% 올라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선희 / 제주시 아라동>
"조금 부담은 되죠. 미리 메모해 가지고 와서 필요한 것만 장 보고."
<인터뷰 : 김경숙 / 제주시 화북동>
"아무래도 절약하려고 애쓰죠. 먹는 것도 조금 줄이고."
지금처럼 강화된 방역 조치로
가정식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불가피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가계를 더 압박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