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앞두고…자영업자 "눈앞 캄캄"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2.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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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주 더 연장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방역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시각도 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 달 반이 넘도록 5명 이상 사적 모임과 저녁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되면서 이 일대 상권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점심 때마다 북적이던 식당가도 손님 한 사람 찾아볼 수 없습니다.

<변미루 기자>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연장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방역 지침이 완화될까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경숙 / 식당 운영>
"이제는 풀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다시 또 연장되니까 처음엔 죽겠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싶고 보시다시피 텅텅 비고, 9시만 되면 여긴 깜깜해서 전쟁터 같아요."

<양동일 / 식당 운영>
"(손님) 없어요. 지금 우리 점심시간이잖아요. 그런데 몇 그릇 못 팔아요. 거리두기를 조금이라도 완화시켜주길 바랍니다."

도심을 오가는 사람들이 줄면서 밤마다 태울 손님이 없어 걱정인 택시기사들도 속이 타들어갑니다.

사태가 계속 장기화되는 만큼 업종별로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

<박종철 / 택시기사>
"앞으로 더 장기화되면 어떻겠습니까? 돈만 100만 원, 50만 원씩 주고 이러면 우리도 힘듭니다."

설을 맞아 가족들이 모일 생각에 들떠 있던 시민들도 아쉽기는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조치인 만큼 함께 견뎌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

<최영자 / 제주시 연동>
"잘 지켜야지. 빨리 코로나19가 없어지고 해야 우리가 살아나가지."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 일주일 뒤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고 방역 수칙 추가 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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